경기도의회가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에 대한 발전을 촉구했다. 16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산업기반 부족과 중첩된 각종 규제 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경기북부 지역 발전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소영환 의원(더민주·고양7)은 “경기북부는 산업기반도 안 닦여 있고, 각종 규제로 업체들도 들어오지 않는다”며 “경기남부가 교통여건 등이 좋아 수출하기에 유리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런 것들을 뛰어 넘어 남부와 북부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반기업 유치 등이 균형발전기획실의 가장 중요한 임무다.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북한과의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 많아 주변 개발이 어려운데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상수원보호구역 등 2중 3중의 규제가 중첩돼 있어 개발이 수월치 않다. 지난해 4분기 경기도 산업단지 현황에도 이같은 점이 반영돼 있다. 현재 조성이 완료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는 모두 154곳인데, 남부지역은 114곳으로 북부지역 40곳과 큰 차이가 난다. 산업단지 지정 면적도 남부지역 92.9%, 북부지역 7.1%로 남부지역
경기도와 도농수산진흥원이 ‘농업과 기업 간 연계 강화 사업’으로 지원 중인 떡 제조업체 ‘떡찌니’가 15일 ‘2021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기업계가 협력해 농식품 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진행하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주관한다. ‘떡찌니’는 도내 벼 생산자와의 지속적인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관련 일자리 창출과 국내산 쌀로 만든 신제품 개발, 보급 확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떡찌니’는 지난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가공용으로 개발한 경기미 ‘보람찬’을 도내 160여 농가와의 계약 재배로 납품받기 시작했다. 현재 계약 재배 물량은 약 140톤, 누적 구매액은 4억여 원이다. 개발한 신제품은 말랑시리즈(말랑앙꼬절편, 말랑쑥절편, 말랑유기농 색가래떡, 가래떡, 유기농 들깨가래떡, 유기농 삼색꿀떡) 등 간식떡 6종으로 지금까지 약 6000여 개가 판매돼 국내산 쌀 수급률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도 농수산진흥원이 지난 2017년부터 실시하고
경기도의회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은 지난 15일 농업기술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소득자원연구소 신규토지 매입 추진현황과 노후 관사 개선 등 근무환경 실태를 지적했다. 진 부의장은 “대표적 연작장해 작물인 인삼의 안정적 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시험연구용 토지부족으로 농가토지를 임차 사용 중에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토지 매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추진현황을 살펴본 후 장기적으로 토지 활용도 측면에서 용이한 주위의 토지까지 매입해 연작장해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 부의장은 소득자원연구소 노후 관사 개선과 직급 상향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그는 “관사가 노후화돼 추위를 느끼며 녹물도 나오고 인근 축사로부터 축산악취까지 풍겨 근무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관사 리모델링이나 신축같은 계획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3월 명칭 변경된 친환경미생물연구소도 2개의 팀을 운영하는데 소득자원연구소와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는 똑같은 일을 하는데 아직도 4급 상당의 소장 아래 1개의 팀만 존재한다"며 "콩, 율무 등 전특작물 신품종육성 및 재배기술
경기도의회 오진택 의원(더민주·화성2)은 16일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차선 반사성능 부적합 보수가 빠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야간이나 우천 시 차선의 반사 성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에 따른 것이다. 오 의원은 “지방도 7300km 중 약 30%를 측정한 결과, 차선 반사성능 부적합 도로구간이 800km에나 된다”며 “이중 16%인 124km만 보수 조치돼 있고, 약 84%인 676km는 아직 미보수 상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보수 공사한 결과를 미보수 구간에 산출평균 적용해 보면 미보수 구간 676km를 전부 보수 조치하려면 5.4년이 넘게 걸린다”며 연차별 보수 계획의 공사기간 단축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한대희 도건설본부장은 “차선도색의 경우 내구연한이 조금 짧아, 보수공사 후 재공사까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꼼꼼이 살펴 보겠다”라고 답했다. 도는 앞서 성능 점검을 통해 최소 재귀반사성능을 기록하지 못한 부적합 차선 약 800㎞를 발견하고, 이 중 지방도 349호선 등 34건(124㎞, 16%)의 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오 의원은 아울러 경기도 도로공사의 신기술·특허공법 사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열리는 ‘제9회 국제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INTRA 2021)’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관을 운영한다. ‘국제첨단소재 및 융복합기술대전’은 국내 유일의 첨단소재와 융복합기술관련 사업 전시회로 (사)한국세라믹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마케팅연구원, (사)한국중소화학기업협회 등이 주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 8개국 130개 사가 참여해 첨단소재, 금속, 화학, 세라믹, 탄소, 복합재, 접착, 코팅, 필름 등 총 3000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이에 경기경제청은 평택시와 공동으로 ▲‘평택 포승(BIX)지구’ :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생산 클러스터(cluster) ▲‘평택 현덕지구’ : 수소경제도시 및 글로벌 정주환경 조성 ▲‘시흥 배곧지구’ : 육·해·공 무인 이동체, 의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등 3개 지구로 개발하는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지구별 특징과 장점을 홍보한다. 현장에는 투자유치 전문인력을 상시 배치해 국내외 첨단소재 업계와 사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투자상담도 병행한다. 박찬구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장은 “최근 다수의 첨단화학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경기도가 지난 하루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8명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3일 800명 발생했던 하루 확진자 수는 14일 602명 등 이틀 연속 600명대로 떨어졌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1만9694명이다. 도내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1036명이다. 확진자 치료 병상은 15일 0시 기준, 2302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3.6%인 1924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263병상 중 73.3%인 193개가 사용 중이고 70병상이 남아 있다. 경증환자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10개 시설)는 2529병상 중 1152병상(45.5%)이 사용중이다. 도내 재택치료자는 1799명으로 전날(1824명)보다 25명 적고, 누적 치료자는 1만19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차까지 마친 도민은 모두 1050만3767명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정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의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경기도당이 차기 위원장 선출을 놓고 내홍을 겪을 것이란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원팀’ 정신을 내세우고는 있지만, 도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이재명 대선 후보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 간 마찰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는 형국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규 제10호 제31조에는 시·도당위원장이 시·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경우 선거일 6개월 이전까지 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시·도당위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사퇴할 경우 남은 임기가 6개월 미만일 경우 상무위원회 의결을 통해 선출하며, 6개월 이상일 경우 보궐선거 등을 통해 선출한다. 박정 위원장이 경기도지사 경선 출마를 위해서는 내달 1일 전까지 도당위원장 자리를 반납해야 한다. 그런데 박정 위원장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 측과 이낙연 전 대표 측 간 경쟁이 붙을 공산이 크다. 박 위원장의 출마를 가정으로 거론되는 차기 도당위원장으로는 이재명계 임종성 의원(광주을)과 이낙연계 김철민 의원(안산상록을)이 거론된다. 임종성 의원은 경기도의원 출신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민주·성남1)이 15일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행정사무감사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게임, 만화, 방송 등 비대면 산업은 성장한 반면, 대면산업이 많은 문화체육관광분야는 큰 타격을 받았다”며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지역 간 향유 격차는 더욱 커졌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타버스는 위드코로나와 더불어 디지털 환경이 발전하면서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비대면 시대에 메타버스는 콘텐츠 향유 수단을 넘어 사회적 연대와 소속감을 길러주는 플랫폼으로까지 기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위드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데 경콘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도민친화적인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의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의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A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의원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행정국,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정사무감사에 참여했던 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접촉자 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지만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교육행정위는 도교육청과 지역별 교육지원청 행감을 모두 마쳤고, 오는 16일 도교육청 총괄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내 공장 개별입지 밀집지역을 정비하는 ‘준산업단지’ 제도 개선을 통해 취락·주거환경을 보호해 생산성을 높이자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준산업단지 제도개선과 활성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내 공장은 지난해 말 기준 등록공장수 7만823개 중 개별입지와 계획입지 비율은 71.0% 대 29.0%다. 부지면적 기준으로는 각각 71.2% 대 28.8%다. 시·군별 개별입지 면적 비율을 보면(100% 도시지역인 시군은 제외) 양평 100%, 광주 100%, 이천 98.3%, 여주 97.6%, 용인 97.5%, 포천 94.0%, 남양주 93.4%, 양주 91.3%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권역 규제 등이 적용돼 산업단지 조성이 제한되고, 산업단지 배정 물량도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이처럼 개별입지가 난립할수록 계획적으로 집단화해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개별입지 공장 집적지는 기존 취락·지역주민과 입지 갈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중소영세공장의 경우 주차장, 출입로, 종업원 휴식공간, 오염처리시설 등 기반·지원시설을 갖추지 않아 생산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200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