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곳 중 북극점에 가장 가까운 노르웨이령의 스발바르 제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종자저장고가 있다. 이 시설에는 총 200만개의 식물 씨앗이 보관돼 있다. 해당 시설의 목표는 핵전쟁, 소행성 충돌, 온난화로 인한 기상 이변 등 지구적 규모의 재앙후에도 살아 남은 사람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식량의 씨앗을 저장하는 것이다. 국제종자저장고는 성서에서 노아의 방주가 대홍수동안 지구의 동식물을 지켜낸 것에 비유해 ‘최후의 날 저장고(Doomsday vault) 또는 ’인류 최후의 보루‘ 또는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부른다. 경기도도 이 같은 원대한 목표를 지향하며, 도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 토종 종자 보급 등 식량 주권 확보라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할 ’경기도종자관리소‘를 지난 2015년 6월에 설립했다. [편집자 주] 우리의 주식인 벼와 보리, 콩의 종자를 직접 생산·공급해 도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경기도종자관리소는 전체 경기미(米) 종자의 75%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등 주요 식량작물인 벼, 보리, 콩의 우량종자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는 주식인 벼와 보리, 콩의 종자를 정부에서 직접 생산·공급해 농업인의 고품질의 우량종자로 편안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경기도, 도체육회를 비롯해 도내 체육인 대표들이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마음 한뜻으로 “일본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독도표기를 즉각 철폐해야 한다”며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민주·성남1), 채신덕(더민주·김포2)·유광국 부위원장(더민주·여주1), 김종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원성 도체육회장, 권병국 도종목단체회장단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의 영토로 표기해 우리정부 및 국민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고 있으며, 더욱이 카토 관방장관이 우리 정부의 항의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다케시마는 일본의 고유한 영토다”라고 발언해 국민적인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라며 “일본은 올림픽을 정치와 연결하지 말고, 도쿄올림픽 지도의 독도 표기와 욱일기 의상 승인을 즉각 철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성 도체육회장도 “이번 일본 도쿄올림픽에서 일본의 독도 자국땅 표기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태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스로 형평성과 중립성을 위배하고 있다는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지방소득세 전자 납부를 적극 유도한 결과 방문 신고 납세자가 지난해 대비 7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처리를 위해 5월 한 달간 세무서와 시군에 마련한 57개 도움 창구에 총 8만5426명이 방문해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 신고처리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개인지방소득세 지자체신고 제도를 최초 시행한 지난해 합동신고센터 방문민원 수 39만9325명 대비 약 78.6% 감소한 수치다. 5월 신고 기간 동안 총 192만1407명이 전자신고(홈택스, 모바일)를 통해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했다. 이는 종합소득세 신고자 총 237만9276명의 약 80.8%에 해당한다. 도는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간 세무서와 시·군 57곳에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도움창구를 운영하며 납세자 불편을 적극 해소했다. 시·군 지방소득세 담당 직원이나 세무서 국세 담당직원 약 197명이 상호 파견돼 국세·지방세 원스톱 신고지원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와 함께 도는 창구 방문제한 조치로 급증하는 전화민원 상담 지원을 위해 집중 신고기간 동안 시·군별 자체 콜센터를 설치·운영해 전자
경기도가 우리의 전통 건축문화인 한옥을 보전하기 위해 한옥 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옥건축 소규모 수선 긴급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 사업 대상은 총 공사비 600만원 이내 기와 훼손, 목재 노후화 등 긴급보수(소규모)를 필요로 하는 도내 한옥이다. 도는 총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최소 20건의 공사를 대상으로 공사비의 절반(최대 300만원)을 도비로 직접 지원한다. 기존에 진행하던 ‘경기 한옥건축 지원사업’은 시·군과 같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군 조례 및 예산에 따라 지원 여부가 결정됐으나 이번에 추가 추진될 사업은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시행해 시‧군에 관계없이 모든 도민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031-8008-3477)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방문 혹은 우편 제출하면 된다. 도는 건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지원 여부 및 금액을 결정, 해당 한옥 보수의 준공 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일반 주택보다 비싼 유지관리비로 한옥 관리에 한계가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한옥만의 아름다운 멋과 품격이 보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파주 아미성 등 고구려유적 정비 및 지표·발굴조사 강화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 10일부터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것으로, 법안은 고구려·백제·신라·가야·마한·탐라 등 6개 역사문화권의 시도지정문화재 및 비지정문화재에 국비 70%를 지원해 연구조사, 발굴, 정비 등을 활성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도 추진 예정인 ‘고구려유적 보존·정비사업’ 12개 사업에 투입하기 위한 국비 22억원을 문화재청에 요청했다. 총 사업비는 31억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도는 2008년 ‘고구려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가지정문화재 14곳, 도지정문화재 4곳, 비지정문화재 45곳 등 총 63곳의 고구려유적에 대한 정비·관리를 시행해왔다. 도내 고구려유적은 약 63곳으로, 이중 약 70%는 국가 예산 지원 등이 없는 ‘비지정문화재’로 관리 사각지대였다. 관련 예산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연천 호로고루, 당포성, 포천 반월성, 파주 덕진산성 ▲도지정문화재 연천 대전리산성 ▲비지정문화재 파주 아미성, 이잔미성과 양주 독바위보루, 연천 고성산보루 등에 대한 정비 및 지표·발굴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비지정
“공정의 가치는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에 있다. 갑질과 불공정이 사라진 공정경제 생태계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상생 성장하고, 일자리는 늘어나고 경제는 활기를 찾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019년 6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한 ‘공정’에 대한 일성이다. 도는 같은 해 7월 전국 최초로 공정국을 신설해 ▲공정경제 ▲조세정의 ▲특별사법경찰단 등 3개 분야에서 ‘불공정’을 바로잡는 결과를 낳았다. 먼저 ‘공정경제’에서는 경기도는 ‘경기도형 공정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정경제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과제를 발굴해왔다. 경기도형 공정경제란 공정한 경제생태계 조성 및 유통·하도급 공정거래 기반을 마련했다. 실제 지난해 1월 BBQ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가 도내 점주를 대상으로 단체활동 방해 및 부당해지 등 불공정행위를 벌였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하자 직접 공정거래위원회에 도는 신고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지난달 해당 가맹본부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5억32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조세정의’ 분야에서도 도는 징수 전담 부서인 ‘조세정의과’와 실태조사 역할을 맡은 ‘체납관리단’을 2019년 3월부터 운영해 2019~2021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더민주·수원11)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14일 해당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경기도 경제상황에 대한 상시적인 점검 및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추후 발생할 경제위기를 조속히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 차원의 경제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운영 근거의 내용이 담겨있다. 또 경제위기대응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경기도형 조기경보시스템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경제위기 대응매뉴얼 작성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명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 경제상황의 점검과 대응을 위한 위원회 구축 내용과 경제상황 점검 결과와 대응시책을 정기적으로 도민 등에게 공고하도록 규정돼 있다. 안혜영 의원은 “경제노동위원회 안건 심의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산 등과 같은 급작스러운 경제 변수에 대한 대응 부족으로 인한 혼란을 보면, 경제상황의 평시와 위기사항 모두에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 조례안이 시행되면,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경제상황 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기관 견학 등을 제공하는 ‘우리는 그린 패밀리’ 프로그램을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4일부터 10가족(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7~11월 사이 환경교육기관을 견학하는 ‘당일형 활동’ 3회(수원 광교생태환경체험교육관, 부천 산울림청소년수련관, 광명 안터생태공원)와 ‘비대면 교육 활동’ 2회 등 총 5회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은 버려진 플라스틱 컵과 봉투 화분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버려진 우유팩 키트를 활용한 파우치 제작 등이다. 참가비(체험비, 강사비, 보험비, 재료비, 식비 등)는 무료이며 차량은 지원되지 않는다. 신청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ggyc.kr) 공지사항을 확인하고 신청서 링크(http://naver.me/GjRehkEz)에 접속해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양금석 도청소년수련원 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갈등이 증가하는 요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에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야 한다는 제안을 경기도의회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11일에 이어 14일 회의를 열고 이 지사가 요청한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를 적용해 관련조례안을 상정시킬지 논의했다. 그러나 조례안 상정 관련 의회와 집행부간 여러 이견 차이를 보였고, 건교위 투표결과 과반수 이상이 상정 ‘보류’에 표를 던졌다. 건교위는 소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대다수 의원들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의회와 집행부, 건설업체 등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담을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건교위 소속 조광희 의원(더민주·안양5)은 “여러 이견이 나왔고, 건설업체의 의견과 집행부의 의견 등 종합적인 검토가 먼저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말했고, 원용희 의원(더민주·고양5)도 “여러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지사가 제안한 100억원 미만 공공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는 시장가격을 조사해 정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지만, 100억원 미만 공사에서는
경기도는 ‘2021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8점을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해 경기도가 매년 실시하는 디자인 공인제도다. 올해 공모에는 가로등, 벤치 등 총 13종 144점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진행해 총 9종 38점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 동안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디자인 경기 홈페이지(design.gg.go.kr)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 중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 등의 소재지가 등록된 업체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에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