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와 불법 도박 단속 권한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부여토록 법 개정 촉구에 나서면서 ‘갑론을박’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공직사회 내부 안팎을 넘어 검찰과 경찰 내부에서도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으며 집행부와 도의회도 서로 정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왕성옥 의원(더민주·비례)은 ‘정보통신망 이용 성범죄, 도박죄 등에 대한 특별사법경찰 업무 범위 확대를 위한 관련 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할 예정이다. 이는 여성·청소년 보호, 가정 지원 등 행정업무 수행 과정에서 일차적 범죄 식별이 용이한 만큼 권한 증대로 지역사회 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것이다. 건의안은 디지털 성범죄, 불법 도박 관련 도 특사경 권한 부여와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구생할 자와 그 직무에 관한 법률’ 개정이 주 내용이다. 현재 도 특사경이 담당하고 있는 100여 개의 직무 중에는 이들 범죄 대응은 포함돼 있지 않다. 그러나 해당 촉구 건의안이 발의 상정된다는 소식을 접한 집행부는 난색을 표하고 있으며, 검·경은 ‘생각 없는 몰상식한 행동’, ‘결이 다른 업무 담당 변경’에 원색적
경기도가 환경미화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각 시·군에서 사용 중인 청소차 배기관 방향을 차도 방향인 왼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청소차량 후방에서 주로 작업하는 환경미화원이 차량에서 배출되는 매연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위험하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온데 따른 것이다. 도는 매연 노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매연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전기·수소차량으로 청소차를 바꾸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해당 차종이 양산되지 않고 있고 기존의 청소차 내구연한이 도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이같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앞서 5월 초부터 시·군에서 운영하는 청소차 현황과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일제 조사했다. 조사 결과 5개 시군은 전 차종 모두 배기관 방향 전환 조치를 완료했으나, 시군 관심도 등에 따라 청소 차량의 배기관 방향 전환 실적 편차가 크고, 한 대도 도입하지 않은 시군도 11곳으로 확인됐다. 도는 우선적으로 업체의 자발적인 개선을 끌어낼 수 있도록 시·군에 폐기물 수거·처리를 위한 민간 대행업체 평가 시 청소차량의 배기관 방향 전환 여부를 평가항목에 포함토록 지난 3일 권고했다. 아울러, 배기관 방향 전환이 저조한 시·군들의 적극적인
경기도의회는 지난 2일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가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도의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연구회 엄교섭 회장(더민주·용인2), 남종섭 의원(더민주·용인4), 김미숙 의원(더민주·군포3), 신일범 도 아동돌봄팀장, 김형모 경기대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시간 아이돌봄센터 건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엄교섭 회장은 “우리 사회의 맞벌이 또는 전일제로 일하는 한부모 가구의 자녀 돌봄공백 문제는 지속적인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하여 경기도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의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정책마련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종섭 의원은 “24시간 아이돌봄센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을 하고 있으나, 현재 운영중인 센터와의 원활한 연계가 필요하며, 철저하게 어떠한 사항이 필요한지 조사·연구를 통해 초기부터 예산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미숙 의원은 “센터의 건립도 중요하지만 센터 건립 후 근무하는 사람들의 근로여건이 충분히 연구사항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형모 교수는 “오늘 나온 유의미한 의견들에 대해
행정안전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4일 구리시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과 왕숙천 둔치주차장을 현장점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박재영 도 자연재난과장, 차종희 구리시 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우수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지표면을 따라 흐르는 빗물이 급증, 이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지 저지대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빗물을 저장하는 시설이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 시작 전 침수피해 예방 대비태세를 확립과 우수저류시설 가동 준비태세, 둔치 주차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 작동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희겸 본부장 등은 수택지구 우수저류시설을 방문해 저류시설 설치 전·후 침수 예방 효과를 확인 후 저류시설 준설, 빗물 유입·유출부 상태, 배수펌프 정상 작동 여부 등 유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이어 왕숙천 둔치주차장을 방문해 ‘둔치 주차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 구축 현황을 청취하고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 방역과 백신접종뿐만 아니라 자연재난 대비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는 경기도 및 구리시 공무원들의 헌신에 감사하다”며 “올 여름철 단 한 건의 침수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오는 17일까지 ‘청소년 노동인권 강사 양성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노동인권에 관심 있고 역량 있는 도민을 현장에서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양성하는 내용이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민으로 노무사 또는 변호사, 청소년지도자 2급 이상 자격보유자, 전·현직 교사,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강의경력 5년 이상(연 20회 이상) 보유자 및 이와 동등하다고 인정되는 자(활동 기관 실적 증빙자료 제출 필수) 등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17일까지로 40명 이내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www.gill.or.kr) 회원 가입 후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후 서류심사(1차)와 면접심사(2차)를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7월 1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양성과정 강의를 수강하게 된다. 강의는 ▲노동인권 교육 들어가기 ▲노동과 노동인권 감수성 ▲노동권리 챙기기 ▲청소년 이해하기 ▲교수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제선 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수준 높은 강사진과 자체 교재·교안을 활용해 노동인권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한다”며 “도내 신규 강사를 양성하는 과정에 열
경기도가 관광과 산업체 견학을 융합한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대 300만원의 홍보물 제작비를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산업관광은 문화 또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산업 자원·현장, 생산품 등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관광모델이다. 예를 들어 제품의 생산 공정 현장을 견학하거나 제품 제조 과정에 참여해 제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 등이 있다. 도는 도내 견학·체험 프로그램 시설을 보유한 중소기업체 20여개사를 오는 7일부터 7월 6일까지 모집, 홍보물(홍보영상·책자 등) 제작비를 최대 300만원씩 지원해 산업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18년 1월 1일 이후 산업체 견학·현장 체험 실적이 있는 업체로, 공고일(5월 31일) 기준 휴·폐업 상태면 안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또는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사업공고를 확인 후 모집 기간 지원신청서와 제출서류를 첨부해 접수 이메일(gtoom@gto.or.kr)로 신청하면 된다. 별도의 평가 없이 서류 접수 완료 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경기도의 대표 관광콘텐츠가 될 이번 산업관광 공모에 특색 있는 기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기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이 오는 7월 13일까지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서비스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관련 서비스 ▲중·장년 대상 서비스 ▲영유아 대상 서비스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서비스 관련 등 4개의 지정주제와 자유주제로 선택해 접수가능하다. 참여 대상은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및 유관기관 종사자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관심있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홈페이지(ggss.or.kr)를 통한 양식 다운과 신규서비스 제안 게시판에 접수 등록을 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명), 우수상(1명), 장려상(2명)의 총 4개 아이디어를 선정할 계획이며, 발표는 오는 8월 11일 진행한다. 유혜란 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장은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사회서비스 시장 형성을 위해 신규서비스 아이디어 공모를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민의 욕구에 기반한 서비스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정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일괄 실시하는 국가 주도형 서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기본소득의 시험대가 될 농촌기본소득을 집중 조명하는 ‘제4회 농촌기본소득 정책포럼’이 오는 8일 오후 2시 유튜브 한겨레TV를 통해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동명다형(同名多形)의 기본소득 시대, 농촌기본소득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열리며, 농촌기본소득 연구발표회와 농촌·경제 전문가와 학계가 참석해 100분 쟁점토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사라트 다발라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의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공동체 공유자산의 분배와 커먼스’, ‘농정패러다임 전환과 농촌기본소득의 역할’, ‘농촌기본소득의 지역승수효과’ 등을 주제로 연구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는 김자경 제주대학교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학술연구교수, 이재섭 제주대학교 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연구원, 송원규 녀름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부소장, 서재교 우리사회적경제연구소 소장이 맡는다. 100분 쟁점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강위원 도농수산진흥원장이 토론을 이끌며, 이원재 LAB2050 소장의 ‘동명다형의 기본소득 현황 및 쟁점’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열띤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패널에는 이지은 기본소득신진연구자네트워크 대표,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엠에이케이로부터 코로나19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인 ‘코로나 시대 플랫폼 배달노동자’ 기탁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엠에이케이는 1000만원상당의 코로나19 개인방역 제품을 전달했다. 전병준 ㈜엠에이케이 대표이사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개인의 건강보다 이웃을 위해 택배 및 물류 발송에 힘쓰는 배달노동자에게 방역물품(마스크 및 살균제)을 전해 개인 방역에 도움을 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권석필 도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로 기업들도 많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웃의 어려움까지 생각하는 기부 실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부 물품과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배달노동자에게 전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혁신기업 ㈜엠에이케이는 지난 4월 오존수를 활용한 친환경 살균제 ‘오즈내추럴’을 출시판매 중에 있으며, ‘오즈내추럴’은 국내 최초 산소계 살균제로 ‘환경부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 및 ‘로하스 인증’을 취득한 상태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더민주·수원5)은 오는 4일 ‘제26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해양수산발전유공자 부분 표창을 수여받는다. 김 의원은 경기도 농정·해양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사상 최초로 농정예산 1조원을 돌파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도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여가복합공간, 먹거리·문화거리, 바다공원 조성 등으로 재탄생시키는 ‘어촌뉴딜 300’ 사업을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 지원했다. 또 ‘경기도해양교육 및 해양문화 활성화 조례안’, ‘경기도 수상레저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안’, ‘경기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등을 공동 발의하고 입법화해 노력했다. 특히 ‘경기도 수난구호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조난사고 발생 시 수난구호활동에 참여한 민간 해양구조대원에 대한 지원을 규정함으로써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이다. 김 의원은 “제26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수산발전유공을 인정받고 수상까지 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