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잎에 항산화 작용으로 염증 억제 및 면역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파슬리나 셀러리 같은 서양채소보다 더 많이 함유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년 동안 도내 유통 중인 채소류 27품목을 대상으로 항산화물질인 ‘아피제닌’과 ‘루테올린’ 함유량을 조사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피제닌과 루테올린은 식물유래 생리활성성분 및 대표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암세포의 성장 저해 등 여러 생리활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품목 가운데 참나물, 쑥, 깻잎 등 8품목에서 아피제닌이 검출됐다. 이 중 고춧잎은 100g당 1.72mg으로, 두 번째로 함유량이 많은 파슬리(0.67mg/100g)의 2.5배 이상이었다. 셀러리에서도 함유량이 0.44mg/100g만 확인됐다. 루테올린은 적상추, 쑥갓 등 11품목에서 검출됐다. 마찬가지로 고춧잎이 가장 함유량(2.93mg/100g)이 많았으며, 민들레잎(0.59mg/100g)의 약 5배였다. 서양채소인 셀러리는 0.55mg/100g, 파슬리는 0.02mg/100g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셀러리의 부위별 함유량을 확인한 결과, 줄기보다 잎에서 더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 결과는
경기도가 데이터 산업의 활성화와 도내 비대면 온라인 일자리 창출, 도민의 데이터 분석·활용 경험 확대를 위해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 경기도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은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앞서 특정한 경향이나 형상 등을 컴퓨터가 쉽게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전처리 과정을 도민이 맡고 실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 사업이다. 전처리 데이터는 교통CCTV 영상과 보도·취재 사진 데이터로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재택근무 할 수 있으며, 경기도 사업이 끝난 뒤에도 향후 데이터 전처리 기업의 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도 교통CCTV 영상 데이터의 경우 약 20만 건의 이미지를 데이터로 가공해 안전대책 마련과 교통량 영상 분석 솔루션 학습용 데이터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보도 및 취재 사진 데이터는 약 15만 건의 영상과 사진 데이터를 가공해 저장매체에 보관(아카이빙)하고 검색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도민참여 데이터 전처리 사업을 통해 가공한 데이터를 모두 경기도 공공데이터 플랫폼인 경기데이터드림 홈페이지
올해 경기도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9.31%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은 9.95%, 수도권은 10.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1월 1일 기준 도내 46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했다.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454만675필지(97.7%), 하락한 토지는 10만1807필지(2.2%), 변동이 없는 토지는 5887필지(0.1%)로 각각 조사됐다.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많은 하남시로 13.21% 상승했다. 이어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등의 영향으로 과천시가 13.08%, 재개발사업 및 수인분당선 등의 영향으로 수원시가 12.77% 등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파주시(5.51%), 연천군(6.87%), 동두천시(7.00%)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도에서 가장 비싼 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현대백화점 부지로 ㎡당 2645만원, 가장 싼 곳은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임야로 ㎡당 573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5월 31일부터 시·군·구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월 초부터는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지도 기반으로 공시지가를 조회할 수 있다. 결정
경기도가 올 상반기 도내 대학생, 대학원생, 졸업생 2만8424명의 학자금 대출이자 총 28억7300만원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가구소득에 관계없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과 미취업 졸업생의 대출이자 부담을 줄여 보편적 청년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사업부터 미취업 졸업자에 대한 지원 기간을 대학 졸업자는 졸업 후 10년까지, 대학원 졸업자는 졸업 후 4년까지로 연장해 코로나19 등으로 취업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 힘을 보탰다. 도는 6월부터 신청자 대출 계좌로 올해 상반기 동안 발생한 이자를 순차적으로 이체할 예정이다. 이자 지원 상세 내역은 6월 28일 이후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1년 하반기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은 오는 7월 초부터 경기민원 24(https://gg24.gg.go.kr)에서 신청,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민선 7기 경기도가 지방정부 권한을 최대로 활용해 도내 망국적인 투기근절과 기획부동산 단속들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실제 허가구역 지정 전 5개월(지난해 6~10월)에서 지정 후 5개월(지난해 11월~올해 3월) 사이 도내 외국인 주택취득량은 1866건에서 859건으로, 법인 주택취득량은 6362건에서 592건으로 모두 줄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앞서 17일 SNS을 통해 ‘부동산 투기는 국가의 존망을 걸고 반드시 막아야 할 망국지병’이라는 글을 통해 부동산 투기 해법을 제시했다. 도는 부동산 투기의 원천 차단과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가 갖고 있는 권한을 최대한 활용했다. 우선 거래가격 과장·축소 및 허위신고 등 ‘부동산 거래 거짓 신고 의심자 특별조사’를 매년 2회씩 진행했다. 2018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하반기까지 1만4000여건의 의심 사안을 조사해 이 중 1677건을 적발했다. 또 기획부동산 범죄에 대해서도 경찰과 협조 체계로 83건(5월 28일 기준)을 수사 의뢰했고, 의심 지역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 활용할 방침이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아파트 부정청약·불법전매 등을 집중 수사해 2019~2021년 공인중개사법, 부동산거래신고법,
경기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기성 거래 예방, 현금과 신용카드 간 차별을 두는 불공정거래 행위 등을 점검하는 ‘경기도 소비자안전지킴이’ 100명을 6월 14일까지 모집한다. 2019년부터 시행된 소비자안전지킴이는 일반 도민이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참여하는 사업이다. 안전지킴이들은 통학로 주변 불법 어린이제품(국가통합인증마크 미인증), 고령자 전자거래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피해 예방 및 홍보활동에 힘쓴다. 또 신용카드 사용 시 현금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는 ‘신용카드 차별’이나 소비자피해 다발 분야 등 불공정거래도 점검한다. 소비자안전에 관심 있고 온라인(컴퓨터 활용) 및 현장 활동이 가능한 만 19세 이상 도민이면 누구나 이번 모집 공고에 지원할 수 있다. 현장 활동의 경우 교통 접근성과 인구수를 고려해 31개 시·군을 9개 권역으로 나눴다.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 거래 모니터링은 권역 구분 없이 활동하게 된다. 도는 운영단 10명과 권역별 지킴이 활동을 담당할 90명 등 총 100명을 직접 선발한다. 접수 방법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 누리집(www.gg.go.kr/gg_info_center)에
경기도가 제26회 환경의 날(6.5)을 맞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이 답이다’를 주제로 기념식과 환경정책한마당 등 다채로운 비대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최소 인원만 현장 행사에 참석하고 일반 도민에게는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식전행사로 주제영상 상영, 환경퀴즈 이벤트가 열리고, 이어지는 본 행사에는 경기환경대상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환경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주관하는 환경정책한마당을 통해 ▲경기도 환경교육관계자 워크숍 ▲경기도 해양생태계 건강성 워크숍 ▲경기도 탄소중립 방안 정책토론회 ▲민간단체 환경보전기금 지원사업 워크숍이 열린다. 또 도민들의 환경보전의식과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 대상 환경그림공모전, 천천히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운동 ‘에코플로깅’,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집콕 환경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도민 참여 이벤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민들의 참여는 환경의 날 홈페이지(www.gg-greenday.com)를 통해 가능하며, 환경정책한마당인 워크숍과 토
수도권 광역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자치 발전과 광역의회 교섭단체 운영에 관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28일 경기도의회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의회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조상호 대표의원(서대문4), 인천시의회 후반기 김종인 원내대표(서구3),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수원7), 경기·서울·인천 광역의회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및 지방자치법 공포에 따른 공동 대응 ▲교섭단체 위상 강화 및 효율적인 운영 방안 공동 모색 ▲의정활동 전반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교류 협력 ▲기타 수도권 공동 현안 사항에 대한 연구 및 교류 협력 등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날 경기·서울·인천 교섭단체는 수도권 공동 건의문도 채택됐다. 건의문에는 ▲GTX-D 노선을 비롯한 수도권 광역 교통망에 대한 효율적인 조정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관련법 제정 및 평화지대 조성 지원 ▲기타 수도권 3자 이해관계에 있는 사안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수도권에 이라고 불리는 경기·서울·인천은 대한민국 인구 절반이 살고 있으며,
수도권 대학생들이 학교별로 이(e)스포츠 승부를 겨루는 ‘경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의 본선 진출팀이 결정돼 다음 달 4~5일 본선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8개 대학의 597개 팀 1740명이 참가 신청했다. 참가자들은 각 대학 별로 자체 진행하는 대표 선발전을 거쳐 지난 22일부터 이틀 간 온라인으로 예선전을 치렀다. 예선전은 총 세 개 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 8개 팀,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 36인(개인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1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토너먼트는 다음달 4일 오후 1시, 결승전은 5일 오후 1시에 경기대학교 애경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참가대학 중 하나인 경기대학교 홍정안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대학 생활의 추억이 사라져가고 있는 요즘, 이스포츠 대회를 통해 조금이나마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이제는 대학 문화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으로 앞으로도 이스포츠를 통한 대학 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경기 이스포츠 캠퍼스 대항전’은 디지털 세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은 이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학문화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너무 자만한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진행하고 있는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국민 속에서 듣겠습니다!’에 참석한 안양 시민 A씨가 설문조사지에 이같이 글귀를 남겼다. A씨는 “민주당이 자만을 한 것 같다”며 “거대 여당이 되면서 잘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너무 안일하게 정책과 민생을 돌본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안양 관양시장에서 ‘경청 텐트’를 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국회 민병덕 의원(더민주·안양동안갑)이 상담자로 나선 관양시장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이 방문했으며, ‘누구나 집’에 대한 질문이 큰 관심을 받았다. 한 40대 여성 B씨는 “송영길 당 대표가 공약으로 내건 기업형 공공임대주택 ‘누구나 집’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며 “현 공공임대 주택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고, 이해도 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누구나 집'은 송 대표가 2014년 인천시장 재직 시절 추진했던 프로젝트로, 일종의 기업형 공공임대주택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도 포함되기도 했던 '누구나 집'은 현재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등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며 “세입자가 집값의 10%만 출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