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약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연구에 참여할 4개 의료기관을 모집한다. ‘2021년 의료중심 공동연구과제 공모’ 사업은 경기도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으로 한다. 1차적으로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소재 등 연구 자원과 도내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고 2차적으로 이 기술을 민간기업에 이전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공동연구 참가 대상기관은 신약개발 또는 바이오 제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인 도내 의료기관으로, 병원이나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경기도에 있어야 한다. 지원 분야는 의료중심 공동연구 분야로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자원과 경과원 바이오센터가 보유한 소재 등의 연구자원을 활용해 의료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유효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공동연구기관 선정 시 기관별 연구비로 최대 2000만원(자부담 최소 2000만원) 까지 지원되며,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 (https://www.gg.go.kr) 및 이지비즈(www.egbiz.or.kr) 공고문을 참조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아세안(ASEAN) 지역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신남방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박상식 전 베트남 총영사 및 공사 ▲전병석 베트남 상공회 자문관 및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교수 ▲이영호 전 LG상사 해외영업팀장 ▲맹상호 라오스 잉촉차이그룹 상무이사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실질적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필수 역량, 어젠다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중국과 베트남에 위치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운영의 차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박상식 위원은 “기존 해외사무소들이 제공했던 단순 시장조사, 현지 기업 연계와 같은 틀에서 벗어나 실제 해외에서 현지화하고 성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는 “신남방위원회는 경기도 중소기업들에게 차별화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특급 싱크탱크”라며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30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주요 개선방안을 건의했다.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2청사(행정안전부)에서 전해철 장관에게 의회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자치분권 시대,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경기도의회 현안 및 제도개선 사항’ 건의서를 직접 전달하고, 2022년 본격 시행을 앞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원활한 지역사회 정착 및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건의서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관련한 주요과제와 ‘지방의회 박람회’ 개최에 따른 협조요청, ‘지방의회 운영제도’ 건의사항 등이 담겼다. 먼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주요과제로는 ▲정책전문 지원인력 운영 활성화 ▲지방의회 조직구조 안정화 ▲지방의회와 집행부 간 승진기회 균형유지 등이다. 장 의장은 세부적으로는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정책지원 전문인력’ 공무원의 직제를 시행령으로 정하고, 직급과 배치, 직무범위 등의 세부사항을 조례에 위임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지방의회별 여건에 맞춰 인사제도가 유연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수를 기존정원 외 별도로 책정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지방의회의 조
경기도의회가 지난 29일 ‘일본의 교과서 역사 왜곡 작태 규탄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정부의 역사왜곡 교과서에 대한 즉각적인 수정과 우리정부의 철저한 대응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결의안 채택은 일본정부가 지난달 30일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일본 자국의 영토로 왜곡하고 ‘독도 불법 점거’ 라는 허황된 주장을 담은 내용의 고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미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협하는 불씨가 될 것이라는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그릇된 역사관이 반영된 교과서로 학습하게 된 일본의 미래세대는 왜곡된 역사관에 세뇌당한 채 왜곡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성장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퇴행적 역사관이 결국 미래의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존을 위협하고 국제사회로부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길을 택했다”며 “일본정부가 과거 침략행위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와 미래 세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이 선행되지 않고는 일본과의 진정한 화해와 공동번영의 길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결의문에서는 ▲일본 정부는 교과서 검정을 악용한 역사왜곡 작태를 즉각 멈추고,
경기도가 축사 내 분뇨 적체에 따른 악취 및 해충발생, 가축분뇨 유출 등 축산농가와 지역주민간 의 갈등해결 및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다시 한 번 팔을 걷고 나섰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7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신청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축산악취개선사업’은 축산업이 식량산업의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악취발생이나 해충 등의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을 유발함에 따라, 이를 해소해 지역과 더불어 함께하는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목적을 뒀다. 시·군에서 축산악취로 민원발생이 많거나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및 자원화 시설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마을 등 지역 내 문제점을 파악해 농가별 개선계획을 수립해 제출하면, 농식품부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이 결정하게 된다. 앞서 도는 화성시, 포천시, 이천시, 파주시, 여주시, 양평군, 연천군 등 총 7개 시군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서에 대해 지역 선정의 필요성, 지역 문제 원인분석과 해소방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 특히 문제점 파악 및 개선대책에 대해 심도 있게 평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30일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사업 대상지로 선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기간 중 도의원이 공무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익명의 글이 공무원 내부게시판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하지만 확인결과 도의원의 갑질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해당 글로 인해 집행부와 도의회간 갈등이 조장돼, 거짓글을 올린 공무원에게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직사회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경기도 내부게시판에 ‘살면서 갑질을 만날 때’라는 제목의 글이 게제됐다. 글쓴이는 “최근에 갑질이라고 느껴지는 상황을 경험했다”며 “A의원이 발의한 조례안 심의과정에서 조례안에 담겨있는 사업이 예산 낭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지만, B의원이 호통을 쳤다”며 입법예고 기간 중 의견을 내지 않은 것과 사전에 의회와 협의하지 않은 것이 자신의 불찰일까라며 되물었다. 당시 B의원은 상임위 심의 과정 전, 조례안 입법예고 기간 중 집행부 의견을 내놓지 않은 것과 사전 협의가 부족했다는 것을 지적했지만, 갑질의 대표적으로 해당되는 인격모독, 비하·욕설·폭언 등은 없었다. 그는 “우리는 살면서 때로는 타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경우에는 다른 이에게 갑질을 하기도 한다”면서 “만물을 자신
경기도의회가 의정 체험형 역사 전시관인 ‘(가칭)라키비움’ 개관을 앞두고 역대 의회의 주요 의정사료를 수집 중인 가운데 전직 도의원들의 소장품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도의회가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여 간 의정활동 관련 유물에 대한 수집을 실시한 결과, 총 130여 점을 기증받았다. 청사 준공식 사진부터 당선증, 표창장, 선거관련 물품, 의정활동 친필메모 등 도의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기증됐다. 특히 전직 의원 상당수가 지난 의정활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기념품 등의 소장품을 한 사람당 수십 점씩 기증하거나 기증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 참여하고 있다. 먼저 제6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역대 도의원들의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회장을 역임한 김순덕 전 의원(5·6대)은 총 55점의 유물을 기탁했다. 중국 광동성 등 해외교류 기념품과 의장 명패, 2004~2005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등으로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의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본 사료가 다수 포함됐다. 오경렬 전 의원(5대)도 도정 질의서와 정당 연설문,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 공로패 등 45점을, 박형규 현 입법정책담당관이 초기 의사당 사진 필름, 경기도의
경기도의회 제35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제2회 추경예산안 등 예결특위 안건을 비롯해 조례안·건의안·동의안·계획안·결의안 등 107건을 처리하고 29일 폐회했다. 회기 도중 경기도의 재의 요구가 있었던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의요구안’은 지난 2월 임시회를 통과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재의요구는 본회의를 통과한 조례안 원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것으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2/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재의요구안이 가결되면 조례안 원안 시행이 확정된다. 도는 앞서 3월 16일, “건축심의절차를 환경영향평가 이행 기준으로 삼는 것은 환경영향평가 취지에 부합하지 않고, 건축심의를 거치지 않는 사업과의 불평등 발생이 우려된다. 별다른 사정변경 없이 건축심의라는 새 기준 도입은 소급제외 결과가 돼 법령 위반 우려가 있다”며 재의요구안을 제출했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점 사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지원 조례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해 6월에 도의회에 제출됐으나, 재원 마련 및 타 직·군과의 형평성 문제로, 보다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추진방안 모색을 위해 보류됐었다. 그러나 이달 19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정담회가 29일 경기도의회에서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권한 강화 등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오전 9시쯤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국회 전혜숙 의원(서울광진갑), 서삼석 의원(전남영암무안신안), 백혜련 의원(수원을), 강병원 의원(서울은평을), 김용민 의원(남양주병), 김영배 의원(서울성북갑) 등 6명의 후보와 도의회 장현국 의장(수원7) 의장, 도의회 박근철 민주당대표(의왕1) 등 도의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다만, 개인 일정 등으로 인해 황명선 후보자(논산시장)를 대신해 곽상욱 오산시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근철 의원 등은 자치분권과 지방의원 권한 강화 등이 담긴 건의서를 후보들에게 전달했고, 6명의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해당 건들에 대한 의견 등을 발표했다. 우선 백혜련 후보자는 “온 국민이 관심을 보이는 이해충돌방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최고위원으로 나섰지만 경기도 대표로서 의미도 갖고 있다”면서 “최고위원이 된다면 도 대표위원으로서 역할을 열심히 하고, 정권재창출의 주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원 후보자는 “민주당은 70년동안 기득권을 대변하기보다 서민과 중산층을,
도내 중소·벤처기업 34개사가 삼성전자가 보유한 특허 72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아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삼성전자 보유특허 경기도 기업 무상양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체결한 ‘경기도-삼성전자㈜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벤처기업으로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높이고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재명 지사는 삼성과의 업무협약 당시 “대기업이 독자적으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생·공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공정한 환경에서 기업이 혁신하고 역량을 발휘하도록 장을 만들고, 이를 토대로 서로 협력해 전체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지난 3월 삼성이 보유한 200개 특허기술을 대상으로 무상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모집했으며, 핵심기술 능력 및 사업화 능력 등 적격 심사를 거쳐 최종 34개 기업에 72개 기술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기업 1곳 당 최소 1개에서 최대 6개의 특허기술을 양도받게 된다. 당초에는 1개 특허에 1개 기업을 매칭해줄 계획이었지만 많은 기업의 요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