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18일 초월읍 대쌍령리 소재 정충묘에서 병자호란때 희생된 충신들의 넋을 위로하는 정충묘 제향식을 거행했다. 광주문화원 회원과 성균관유도회 유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제향은 광주문화원과 성균관유도회 주관으로 열려 헌작례, 일동배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초헌관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아헌관에 임종성 국회의원, 종헌관에 박기준 문회원장이 맡아 제를 올렸다. 한편, 광주시 유형문화재 제1호인 정충묘는 1636년 병자호란때 쌍령리 전투에서 분투하다 전사한 장군 네 분을 모신 사당으로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를 구하기 위해 북상하던 영남의 근왕병들은 이곳에서 청나라에 선제공격을 당해 수 많은 장병과 함께 전사했다. 정충묘에는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공청도 병마절도사 이의배 장군, 경상좌도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등 네 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매년 음력 1월 3일 정충묘 제향식을 개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최근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과 학기 초 학교폭력 분위기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요 청소년 밀집지역인 경안시내에서 청소년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광주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법무부 법사랑 광주지구회,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어머니폴리스, 학부모폴리스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경안동 학원가 및 청소년 출입이 잦은 상가주변을 중심으로 시민과 청소년에게 청소년보호 및 학교폭력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 청소년에 대한 고용노동 부당행위 차단을 위해 청소년 아르바이트 근로보호 보호를 위한 청소년 표준근로계획서와 최저임금 준수 홍보 전단지를 제작해 배부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건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소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가 교통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효과적이고 신속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박덕순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 분과, 6개 반으로 ‘교통대책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시는 1차 회의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고 태전지구 교통난 해소를 위해 직리천변(태봉교~담안교) 일방통행 운영 이후 문제점과 U턴 차로 확보 계획,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연결램프 개설, 광남동 행정복지센터 앞(소로1-25호선) 도로개설, 태전1지구(중로1-17호선 등) 도시계획도로 등 확정된 단기 및 중장기 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광주시내~태전지구 순환버스 노선 신설 및 기존 버스 증차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향후 각 분과장을 중심으로 관계부서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실현 가능한 교통대책 마련과 시행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며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기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시장은 “올해도 공동주택 입주가 많이 예정돼 있어 인근 도로의 지·정체 현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
광주시는 8일 광주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 한국실버경찰봉사대,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와 업무협약 및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업무협약 및 실버경찰봉사대 발대식에는 박덕순 부시장과 임수복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장, 박용화 대한노인회 광주시지회 지회장, 광주실버경찰봉사대 대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대된 광주실버경찰봉사대는 총 20명의 어르신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어린이 교통 안전지도, 거리질서 캠페인,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지킴이 활동, 관내 환경정화 활동 등을 전개하며 광주시 기초질서 확립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광주실버경찰봉사대원으로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지역사회를 위해 노인들도 봉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며 “사회활동을 통해 내 삶에 활력을 불어 넣고 싶다”고 실버경찰봉사대 가입동기를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광주실버경찰봉사대 어르신들의 활동이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광주시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세아환경조경 박준석 대표는 7일 광주시청을 방문, 조억동 시장을 접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같은날 ㈜경기고속(대표 허명회)에서는 힘겹게 겨울을 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백미 400포(10㎏·1천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광주시지부(지부장 이권섭)에서도 소외계층에게 전해달라며 생필품 20세트(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박준석 대표는 “설 명절을 맞아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과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월읍에 소재한 아세아환경조경은 지난 1986년 창립해 조경설계와 디자인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지난해
광주소방서는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차단, 소화전 주변 불법주차를 화재안전을 저해하는 3대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집중 단속하기 위한 ‘119 소방안전패트롤’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119소방안전패트롤은 8일 강남대학교에서 전체 발대식을 갖고 2인 1조로 단속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과 주변 소방 활동 장애요소 혼재 대상 등 화재에 취약한 대상을 자체 선정해 3대 위법행위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아울러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비상구 폐쇄행위를 한 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등의 행위를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등에 처할 수 있다. 어경진 서장은 “최근 불법행위로 인한 도민피해가 커지는 만큼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단속으로 도민 안전을 수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역량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과 사회적 경제기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창업희망자의 실무역량 배양 등을 위한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을 개설한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경제 창업교육’은 사회적 경제에 대한 이론과 실무 중심의 무료교육으로 오는 3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4시간(오후 6시~10시)씩 15주간 광주시청 8층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모집 인원은 40명으로,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업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3일까지다. 이번 과정은 사회적 경제 개념과 제도의 이해, 사회적 경제기업가의 역량강화 등의 기초과정과 아이템 발굴, 마케팅, 창업 계획서 작성 등 사회적 경제사업 환경을 반영한 심화과정의 창업실무 위주 교육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 일자리경제과 홈페이지(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시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aksla052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 수료생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의 신청자격이 주어지고 오디션 선정시 경기도 창업지원금 8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며 “사회적 경제기업에 관심
광주시가 최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청년 일자리 정책 발굴을 위해 ‘청년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생 일자리 드림-업’ 사업의 참여 청년들과 박덕순 부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덕순 부시장은 시가 구상 중인 일자리지원 정책을 실수요자인 청년들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들은 “‘대학생 일자리 드림-업 사업’ 참여를 통해 전공학과 실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들은 시의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활발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순 부시장은 “청년 일자리지원 사업은 국가적 사명이며 이를 위해 시는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청년들에게 당부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고 공공도서관에서 실시한 ‘겨울 독서교실 및 도서관 겨울방학 특강’을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시립중앙도서관 및 4개 분관에서는 방학마다 다양한 주제와 관련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흥미를 느끼고 책 읽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독서교실 및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서교실에서는 각 도서관별로 미술, 경제, 문화, 여행, 자아성찰 등 흥미로운 주제로 깊이 있는 독서활동을 장려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드게임을 활용하는 등 흥미를 더해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4일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참가자 66명 모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수업참여도 및 독서록 등을 평가해 우수한 참여자 5명에게 국립어린이청소년 도서관장상이 수여됐다. 유미애 관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도서관으로 유도할 수 있는 즐거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5일 시청 6층 상황실에서 조억동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오는 3월 30일까지 54일간 실시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시설물 관리부서 공무원, 공사, 민간전문가, 시설관리주체, 안전관련 민간용역업체 등이 참여한다. 건축시설, 생활여가, 보건복지 등 6개 분야 38개 유형 1천694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결함 및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보수·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이 보다 내실있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관부서별 점검시설에 대해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국가안전대진단에 대한 관심도 제고는 물론 책임감 있고 진정성이 있는 점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해빙기 기간인 2월 중순에서 3월까지 안전대책과 연계해 실시함으로써 안전점검이 실효성있게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점검대상 시설은 위험도에 따라 구분하고 안전등급 C·D·E시설, 해빙기 시설 등 노후화되거나 사고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