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들에게 접근해 해외 골프여행을 가자고 한 뒤 외국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게 한 뒤 수억원씩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공갈 혐의로 총책 김모(64·여)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모(32)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캄보디아에서 카지노를 운영 중인 신모(51)씨를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 1월 국내 한 식당에서 재력가인 A(67)씨에게 우연히 합석한 것처럼 접근, 한동안 친분을 쌓은 뒤 해외 골프여행을 제의했다. 김씨 일당은 A씨를 태국으로 데리고 간 뒤 수배 중인 신씨가 운영하는 국경 근처의 한 캄보디아 호텔 내 카지노로 유인해 A씨에게 바카라라는 도박을 하게 해 2억원을 잃게 한 뒤 귀국시켜 은행 계좌로 돈을 입금하도록 했다. 김씨 일당은 이 과정에서 A씨와 함께 여행 온 일행을 인질로 잡아둔 것처럼 속이는 한편 ‘원정 도박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해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다른 재력가인 B(64)씨를 대상으로도 같은 수법으로 1억5천만원을 뜯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일당은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나눠 가진 뒤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지정된 ‘검천3지구’의 필지별 토지경계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광주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경계결정위원회를 열고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 309 일원 118필지 8만3천523㎡에 대한 필지별 토지경계를 116필지 8만3천543.5㎡로 결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경계에 대해 시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서를 통보할 예정이며 경계결정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에 이의가 없으면 경계를 확정하고 면적 증감이 있는 토지에 대해 조정금 정산 및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과 등기촉탁을 추진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이웃간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정형화, 맹지해소, 주도로 확보 등 많은 불편사항이 해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지역 기업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웍스코퍼레이션(대표 김정헌)과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회장 김영준)는 5일 광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각각 성금 500만 원과 350만 원을 기탁했다. 윅스코퍼레이션 김정헌 대표는 “추운 겨울을 앞둔 시점에 힘들게 지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억동 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웍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2년 설립, 건설현장에 필요한 자재 납품 및 안전시설 시공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며, 경기도 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동부지역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성금 1천961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4일 다양한 최첨단 기능으로 무장한 CC(폐쇄회로)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광주경찰서장, 광주소방서장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국비 6억4천100만 원을 포함, 총 19억8천500만 원을 투입해 경안동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로 사용하던 광주시 중앙로 197의1 건물을 리모델링해 구축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부서·목적별로 분산 운영하고 있는 방범, 재난, 교통정보, 주정차 단속, 배수펌프장 등 CCTV 850개소, 1천884대를 공간·기능적으로 통합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CCTV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의 사전 예방함은 물론, 사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CCTV 통합관제센터는 통합관제실, CCTV 체험관, 관람실, 교통정보센터, 시스템실 등의 시설과 첨단 관제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24시간 경찰관과 관제요원이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주, 365일 24시간 모니터링을
조억동 광주시장은 4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을 방문해 박민우 청장과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현재 국도43호선 고산IC∼태전교차로 구간은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태전지구 개발완료에 따라 교통체증이 보다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0월 역동사거리 교통량 분산을 위해 국도3호선 역동나들목부터 경안천 제방을 통과해 쌍령교 앞으로 역동사거리를 우회하는 ‘포은대로 역동사거리 우회로 개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경안천 관리기관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는 점도 말했다. 조 시장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중대동 지역 진출입 램프 개설과 역동사거리 우회로 개설은 꼭 필요하다”며 “램프가 개설되면 태전지구와 역동지구, 양벌리 방향 차량들의 교통량 분산효과를 볼 수 있고 역동사거리 우회로 개설은 시내 교통량 분산효과로 교통 정체구간이 상당부분 해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 청장은 “현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 전용도로는 올
광주경찰서가 최근 이틀 동안 혹한기를 앞두고 겨울철 난방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광주지역 내 홀몸노인 및 조손가정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배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광주경찰서 협력단체인 경찰발전위원회에서 연탄 총 1만 장을 지원했으며, 경찰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해 소외계층 20가구에 각각 500장씩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세현 경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뜻깊은 봉사활동에 수고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경찰과 함께 우리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과 기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탄을 기부 받은 김모씨는 “올 겨울에는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어려운 발걸음으로 이렇게 찾아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재호 서장은 “경제적으로도 무척 어려운 시기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선뜻 지원에 나선 경찰발전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치안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는 지난 2일 회원 가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가족지원 프로그램인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2017년 아로마 캔들 및 비누공예 체험학습’을 지부 교육실에서 실시했다. 체험학습 첫날(2일)에는 조은미 강사의 강의와 실습으로 아로마 캔들을 만들었다. 이날 참가학생들은 조심스레 용기들을 다루며, 신기한 듯 요리조리 돌려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정옥 지부장은 “아로마 캔들을 만들면서 예쁘다는 말과 신기한 표정을 짓는 아이들을 보면서 행복은 이런 곳에서 찾아오는 것이라는 걸 또 한번 느꼈다. 다음 시간에는 좀 더 많은 아이들이 즐거운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 오포읍에 소재한 ㈜SY프랜차이즈(대표 김성윤)는 지난 1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 김장김치 200박스(10㎏, 750만 원 상당)를 광주시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한 재료는 SY프랜차이즈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정성을 조금씩 모아서 마련한 것이어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SY프랜차이즈 김성윤 대표는 “직원들과 함께 우리 주변을 돌아보고 나눔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억동 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참여해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기탁 받은 성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SY프랜차이즈는 숯불꼬치&퓨전요리 선술집 ‘꼬지사께’, 비어카페 ‘엘리팝’ 등을 운영하는 회사로 지난 2016년부터 김장김치 1천300㎏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광주시는 지난 1일 민원처리 지연방지 및 민원처리 단축 등 시정 발전에 기여한 하반기 우수 측량설계사무소 2개사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측량설계사무소는 한경이앤씨(대표 이종현)와 한울측량설계(대표 엄정식)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한경이앤씨는 전반기에는 2위를 차지했던 업체로, 그동안 개발과 보전을 조화롭게 유도하고 계획적으로 인·허가 도서를 작성해 민원처리 기간 단축 및 행정의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는 선정된 1·2위 설계사무소를 시 홈페이지(www.gjcity.go.kr)에 게재하고 간담회를 통해 우수업소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측량설계사무소 선정과 측량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민원서류 단축 등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NH농협 광주시지부와 관내 농·축협 임직원 100여 명은 지난 1일 곤지암 고수부지 공용주차장에서 ‘2017년 광주시 농·축협 한마음상생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병철 지부장, 광주시 대표조합장인 곤지암농협 박종복 조합장을 비롯해 관내 농·축협 조합장들과 고향주부모임광주시지회 이현주 회장, 농가주부모임광주시연합회 임혜순 회장 및 읍·면 임원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홀로 사는 어려운 농업인 가정 등 22가구를 선정해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광주시 농·축협에서 각각 마련한 기금으로 가구당 연탄 200장~500장(총 연탄 4만100장·300만원 상당) 및 난방유 300ℓ~500ℓ(4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유병철 지부장은 “광주시 농협 인이 지역사회와 하나 되고 직원 간 소통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