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의 청년 취업 공간인 청취다방(청년들의 취업과 소통이 있는 수다방)이 고양아티스트 365 작가들과 함께 ‘2023 청취갤러리’를 진행한다. 관내 청년 신진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시 공간인 청취갤러리는 올해 고양문화재단과 협의를 통해 고양시 작가지원사업인 ‘고양아티스트365’ 선정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2023 청취갤러리는 연중 진행되는 전시로써, 3개월씩 총 4명의 고양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갤러리는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작가 엽서, 작가 인터뷰 영상 등 작품 홍보와 작품 판매도 지원할 예정이다. 청취다방 관계자는 “청취갤러리에서 신진청년작가가 본인의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공유하며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3년 첫 전시는 망무 작가가 포문을 열었다. 망무 작가는 ‘선택에 따른 결과’를 주제로 작업한 ‘식’ 시리즈를 통해 환경오염과 동물권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고 있다. 망무 작가의 작품은 3월 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청취갤러리는 화정터미널 2층에 위치한 청취다방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주 파주경찰서와 합동으로 파주읍 연풍리 일원 성매매 집결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정비TF팀’이 신설되고 이뤄진 첫 단속으로 경찰이 불시에 위장 잠입해 위반행위 업소 1곳을 적발했다. 이날 파주시는 성매매 피해 여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강요당하거나 외부와의 연락 차단 등 인권 침해가 있었는지를 확인했으며, 법률·의료·직업훈련 등 지원이 가능한 성매매피해상담소 기관을 안내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3년 계묘년 1호 결재인 만큼, 관련 부서에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 성매매 집결지가 완전한 폐쇄될 때까지 쉬지 않고 달리겠다”고 밝혔다. 파주시는 1월 2일 김진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9개 부서, 5개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성매매집결지정비TF를 구성했으며, 성매매 집결지의 완전 폐쇄를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 농업기술센터는 3개 유관기관과 진행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치매·우울환자의 정서 지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전했다.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우울, 경도인지장애를 포함한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 원예치료사가 관내 치유농장에서 진행한다. 2022년에는 해븐리병원, 일산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등 3개 기관이 연계해 치매·우울환자를 대상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1회 추진했다. 해븐리병원에서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참가자들의 인지 상태를 측정한 결과 참여자들은 집중력·언어능력·시공간적 지각 및 구성 능력 부분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일산레인보우노인복지센터에서는 인지 3~6등급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하였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 진행한 검사에서 참가자들의 우울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증 우울증 환자와 중증 우울증 환자를 분리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두 그룹 모두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하고 자아존중감 수치가 향상됐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자원은 먹거리 생산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시민을 돕는 치유 도구로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지난 11일에 개최한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제7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 의결에 따라 제17대 한국전시산업진흥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8월까지다. 신임 이재율 회장은 보성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버밍엄대학원에서 지역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안전행정부 안전관리본부장, 대통령비서실 재난안전비서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했으며,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특임교수를 역임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전시업계의 완전한 회복을 위해 노력하며 향후 국내 전시 인프라 및 해외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디지털 전환, ESG 등 역동적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회원사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의회(의장 이성철) 의원들이 춘천시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동물보호를 위한 벤치마킹을 시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춘천시에서 2020년부터 직영으로 운영하는 동물보호센터에서 유실·유기동물에 대한 구조 및 보호를 위한 동물보호센터 설립 노하우와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등 선진정책을 배우기 위해 추진됐다. 파주시의회 이혜정, 오창식, 최창호, 손성익, 이정은 의원들은 춘천시 관계자의 협조하에 내·외부를 둘러보고 보호 중인 동물의 생활환경을 살펴본 후, 시설 설립 및 운영과 반려동물 관련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혜정 의원은 “파주시 유실·유기동물은 지난해까지 파주시 수의사회 소속 동물병원과 협약하여 도움을 받았으나, 올해는 파주시 수의사회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으며, 관내 마땅한 보호기관이 없어 현재 타 지자체에 위치한 사설보호소와 위탁계약을 맺는 등 파주시 예산이 관내에서 순환되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파주시 직영 동물보호센터의 조속한 설립 추진으로 생명 존중의 선진도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일산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는 실버카페 ‘다온’이 1월 16일부터 재개장한다. 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다온’은 바리스타 자격을 갖춘 어르신들이 커피와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는 커피 전문 매장이다. 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특히 올해는 계절별로 특색 있는 메뉴를 제공해 새로워진 공간에서 카페 ‘다온’만의 특별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페 ‘다온’은 경기도 주관 노인일자리 창출지원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1월 야외 테라스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 12월에는 고양시 지원으로 카페 기기 보강 및 실내디자인 환경개선도 마쳤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장 진산스님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카페 ‘다온’이 어르신들의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역주민에게 열린 쉼터로 확장됐다.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민에게는 편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김경일 파주시장이 지난 13일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에서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지방자치 부문)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공헌대상은 2018년에 제정돼 해마다 교육, 문화, 체육, 환경, 의정, 봉사, 지방자치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사회발전을 위해 기여한 사람을 발굴해 이에 대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2023년 제3회 대한민국 공헌대상 수상자는 분야별 공모 신청과 전문가의 추천 등 접수된 서류를 심사위원들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2022년 7월 1일 취임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중심 더 큰 파주’으로 비전을 설정하고 ‘미래도약 경제도시’, ‘포용사회 문화도시’, ‘시민중심 자족도시’를 3대 시정전략으로 파주시정을 이끌고 있다. 취임이래 ‘2022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등 40여 개의 상을 수상하고, ‘2023년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등 16여 개 공모사업 선정 등 파주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성과로 답하며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시민중심 더 큰 파주로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 파주시 신년사 사자성어로 김경일 시장은 시민만 바라보며 최선의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인구 50만 명을 돌파한 파주시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늘보다 기대되는 내일을 위해 시장이 직접 팔을 걷어붙이며 구체적으로 교통과 평화, 문화와 여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시간이 멈춘 듯 가슴 아픈 역사가 살아 숨 쉬는 DMZ. 이곳 파주시만의 평화 가치를 세상에 알리고,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을 유치하며,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를 하루빨리 철거해 파주에 덧씌워진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람과 사람을 잇고 덧셈과 상생의 공동체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 임인년은 파주시가 100만 도시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졌다면, 올해 계묘년은 시정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있다. ■ 정전 70주년…평화경제특구 조성하며 변화 이끈다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이다. 총성이 멈춘 이곳에서 최근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시만의 평화경제특구를 구상 중인데 산업단지와 연구개발단지, 관광단지를 한곳에 담았다. 문화와 R&D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고양시의 바이오산업 성장의 해법을 찾아 미국 마이애미로 단독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이동환 시장은 모더나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이자 이사인 MIT 로버트 랭거 교수의 초청을 받고 방문해 시가 추진 중인 바이오 정밀의료클러스터 조성 관련 자문과 함께 바이오산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여러 악조건을 딛고 자족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추진 중으로, 우리 시가 가진 인프라와 연계한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의 보스턴, 캠브리지 같은 바이오테크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자문을 구했다. 이에 대해 로버트 랭거 교수는 고양시 바이오산업 성장을 위한 핵심방안으로 인적자원 개발, 재정 지원, 규제완화 3가지를 제시했다. 랭거 교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적자원이고, 좋은 인력은 연구하기 좋은 환경에서 나온다”면서 “좋은 교수들을 영입해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면 좋은 인재가 오고, 그 인재가 좋은 회사를 창업해 도시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조언했다. 이어 “여기에 인센티브 등 재정적 지원으로 회사들의 성장을 돕고, 임상시험을 쉽게 할 수 있는 환경
고양시의회의 파행으로 고양시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한 데 이어 조직개편안마저 부결돼 이동환 시장의 각종 공약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양시는 이동환 시장의 취임 직후인 지난해 7월부터 연구용역과 실·국장 면담 등을 통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의회에 상정했으나 최근 부결됐다. 이 시장의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안에는 중복·비효율 기능 통·폐합, 과대 부서 분리, 자족도시실현국과 도시혁신국 한시적 운영 등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해 11월 입법예고를 거쳐 개편안을 시의회에 넘겼으나 계속 보류되다 지난 9일 시작된 임시의회에서 거부됐다. 이에 따라 시가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등과 협의한 자족도시실현국과 도시혁신국 신설 계획은 표류하게 됐다. 자족도시실현국은 경기 북부 최초로 선정된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바이오·마이스·반도체·문화 등 전략산업을 유치하는 역할을 맡을 계획이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 개선과 주민자치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계획도 당분간 쉽지 않게 됐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와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구성, 택시 산업 발전 지원 등과 관련한 조례 13건도 이번 임시의회에서 부결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