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이 직동·추동민간공원에 이어 세 번째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돼 46년 만에 의정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신곡동 발곡근린공원은 1974년 도시계획시설 공원으로 결정됐으나 시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까지 방치돼왔다. 이후 불법 지장물,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주정차 등 환경 저해 요인이 되어 주변의 주택가로부터 많은 민원이 야기됐다. 그러자 의정부시는 발곡근린공원을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제3자 공고를 실시하고 5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일 도시공원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민간사업자인 발곡주식회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민간사업자로부터 보상금의 4/5(149억 원)를 현금 예치받아 사업시행자를 지정했다. 이로써 시는 오는 6월 30일 일몰제 전에 사업시행을 위한 실시계획인가가 가능해져 4만6천8㎡의 녹지공간을 지킬 수 있게 됐으며, 46년간 재산권 행사를 제약받은 토지주들에게 보상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발곡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총면적 6만5천101㎡ 중 70%인 4만6천8㎡을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30%인
최근 근로자 38명이 숨진 이천 화재 참사를 비롯해 공사현장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솜방망이 처벌과 함께 긴 재판 일정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과거 대형사고들이 재점화되고 있다. 10일 의정부지법과 경찰 등에 따르면 2016년 6월 1일 오전 7시 25분쯤 남양주시 내 지하철 4호선 연장인 진접선 공사 현장에서 폭발·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전날 작업자가 지하 12m에서 용접·절단 작업 후 가스통 밸브를 잠그지 않고 퇴근한 탓에 가스가 새어 나와 쌓였고, 다음날 작업자가 점화하는 순간 폭발한 사고로 경찰은 판단했다. 당시 현장 소장 A(55)씨와 전날 작업자, 원청·하청업체, 감리업체 관계자 등 9명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사에 참여한 7개 업체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A씨 등 9명은 2016년 9월 기소돼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재판부에 배당됐다. 이 재판은 한 달 뒤 시작돼 16차례 속행됐으나 2018년 7월 선고를 앞두고 중단됐다. 다음 재판 일정을 정하지 않은 채 연기했기 때문
의정부시가 지역자원 발굴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시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좀 더 폭넓은 복지자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강주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 장인봉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 공동위원장, 이평순 의정부시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의정부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굴한 자원을 토대로 동별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하는 ‘의정부를 바꾸는 힘! 같이의 가치’ 사업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제도적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구, 물질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가구 등 다양한 욕구를 가진 위기가구에게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오는 11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생으로 폐쇄된 지 40일 만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7일 “코로나19 감염으로 전면 폐쇄됐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11일부터 완전 정상화 재개원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성모병원 폐쇄로 인한 지역 의료서비스 공백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으신 많은 분들의 일상생활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지난달 1일 폐쇄됐다. 이 병원에서 의료진, 입원 환자, 간병인, 미화원 등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퇴원 환자, 보호자, 방문객, 2∼3차 감염 등 원외 51명까지 포함하면 이 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이후 2주 넘게 이 병원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가 안정되자 지난달 20일 응급 분만, 중증 외상, 급성 심근경색·뇌경색 등 초응급 환자만 진료를 허용했으며 27일 외래 진료를 확대했다. 부분 개원 때 하루 1천명 이상 비대면 진료를 받았으며 외래 진
의정부시가 지역적 특성이 고려된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게 됐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지원 사업에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스마트 클린 세이프티 존’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시는 시비를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입,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스마트 클린 세이프티 존’이란 코로나19 등 확산력이 강한 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노약자, 장애인, 어린이 등이 자주 출입하는 관내 집합 시설에 무인 열화상 출입통제, UV 실내살균, 스마트 안내방송 시스템을 설치하여 공간관리 플랫폼 기반 위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다. 시는 상대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면역력과 대응력이 부족한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집합시설 6곳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하고, 실증을 통해 향후 대상 시설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한수완 시 정보통신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집합시설의 전염병 전파방지 모델로서 전국적인 확산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전체적인 위생환경을 조성하여 시설이용자의 전염성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데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의정부
불법 경작지와 컨테이너들이 점령해 미관을 해치던 자투리 도유지가 아름다운 정원으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6일 총 3억 2천만 원의 도비를 들여 용인시 공세동 387-2번지 일원 도유지에 3천360㎡ 규모의 첫 ‘경기 쉼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경기 쉼 정원’은 규모가 작고 활용가치가 낮아 관리가 어려웠던 자투리 도유지를 활용해, 도민 누구나 찾아와 쉴 수 있는 생활형 정원을 만들기 위해 민선 7기에 처음 추진된 사업이다. 정원 곳곳에는 꽃과 수목 등이 식재됐으며, 도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와 쉴 수 있는 퍼걸러, 벤치 등의 휴게시설들을 갖췄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할 합동청사가 오는 7월 준공된다.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에 건립되는 합동청사는 경기북부지역의 재난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금오동 484번지에 공사 중인 합동청사가 오는 7월 18일 준공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당초 이달 11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공사가 중단되면서 지난 4월 말 현재 공정율은 79%다. 지난해 사업부지 내 오염 토양이 발견돼 정화 작업을 위해 3개월간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합동청사는 사업비 460여억원을 들여 대지 9천61㎡에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837㎡ 규모로 지어진다. 2015년 11월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인 2017년 12월 착공했다. 합동청사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의 사무 공간, 종합상황실, 의용소방대 사무실, 훈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약 350명의 근무 인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또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실과 힐링룸 등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소방안전체험관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현재 KT
의정부 호원2동에서 식당 ‘약초원’을 운영하는 원영숙 대표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관내 경로당 및 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100포(10㎏)를 기탁했다. 약초원은 매년 5월과 겨울철 100일간 사랑릴레이에 쌀 기부를 하며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쌀을 받은 한 어르신은 “가족이 없어 항상 어버이날이 다가오면 쓸쓸했는데 지역 식당에서 마련한 백미를 전달받으니 너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영숙 대표는 “작지만 우리 식당 직원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쌀을 구입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약초원에서는 지속적으로 후원 행사를 마련해 호원2동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당선 소감은. 의정부 시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발전과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치라는 소명으로 생각하고 더 열심히, 더 겸손하게 일 하겠다.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들에게 공약한 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저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시민들의 왜 당선인을 지지했다고 생각하는가. 시민들의 이번 선택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정부의 대처를 보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역량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또 지난 24년간 의정부의 시민으로서 활동을 인정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저는 청와대 행정관, 문재인 대통령 정무특보와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민생본부 부본부장등으로 활동했다. 이런 지역과 중앙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것이 주민들에게 일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다가섰다고 생각된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일이며, 공정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다. 새 시대의 희망을 만들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잊지 않고 있다. 지역의 현안은 무엇인가. 저는 우리 의정부 시민들의 숙원 사업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불편한 대중교통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코로나는 코리아를 절대 이길 수 없습니다.” 신한대학교(의정부시 호암로 95)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출이 급감한 임차업체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에 나섰다. 5일 신한대에 따르면 신한대는 지난달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의 등교일이 계속 연기됨에 따라 대학 캠퍼스 내 임차업체들의 임대료를 3월분부터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감면하기로 했다. 강성종 총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강연기로 어려움을 겪는 교내 운영 업체의 임대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며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신음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합심해 슬기롭게 지혜를 모은다면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