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고산동에 위치한 ‘빼벌마을’ 주민들이 20여 년간 바라왔던 토지 소유권 행사가 가능해졌다. 시는 고산동에 있는 ‘빼벌마을’ 주민들의 토지소유권 문제를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으로 해결하고, 건물만 소유했던 주민들에게 개인별로 토지를 분할(3필지를 159필지로)해 소유권 행사가 가능토록 했다고 8일 밝혔다. 빼벌은 1960년대부터 미군을 상대로 기지촌화 한 상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토지소유자인 전주이씨 종중에게 토지 임대료를 내고 살던 중 2001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면서 토지가격이 오르고 재산세가 증가하자 종중에서 임대료 2배 인상을 요구하면서 종중과 주민과의 갈등이 시작됐다. 2009년에는 임대료 청구 및 건물철거 소송이 진행된 바 있다. 그리고 2019년 종중에서 건물소유자에게 토지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거나 잔금을 1년간 유예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해주는 통 큰 양보로 주민들의 임대료 인상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토지소유권이 공유물로 되어있어 소유권 행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지역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종중 및 빼벌발전협의회를 상대로 건축법 등 관계 법령에 저촉돼 분할이 불가능한 토지를 현재 점유상태 및 소유자가 합의한 대로 분할
의정부교육지원청은 7일부터 공·사립 일반직과 교육공무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직무역량 강화연수인 ‘2021 의정부직무아카데미’를 15차시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1차시로 실시한 ‘계약 실무’는 코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실시됐다. 이외에도 교육공무직원 노무관리, 급여 기초 및 심화, 한셀 실무 활용, 공유재산관리 등의 강좌를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한 의정부직무아카데미(교육행정스쿨)는 다양한 직무와 소양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의정부지역의 교육공동체 상시학습 문화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김진선 교육장은 “의정부 교육가족의 직무능력 향상 및 자아실현 등을 위해 맞춤형 참여와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며 “학교현장에서도 자기계발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어르신 및 노인시설 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보관 및 해동 후 짧은 유효기간 등 관리가 까다로워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예약제로 진행되며, 예약 통보를 받은 어르신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의정부역 신세계 백화점 앞에 새로 마련된 예방접종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신분증이 없으면 본인확인이 어려워 신분증을 잊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접종 대상 인원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주거복지시설, 주·야간 및 단기 보호시설 등 노인시설 입소자, 이용자, 종사자 등 총 3만 1천142명이며, 이중 4월 6일 17시 기준으로 2만 4천256명이 접종에 동의해 동의율은 78%를 넘었다. 이종원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장은 “최고의 방역은 백신접종을 통한 집단면역 형성인 만큼, 아직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신 대상자분들은 4월 9일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방문하시거나, 의정부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교육지원청이 2021년 교육과정 운영지원을 위한 유치원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4월 6일, 13일, 19일 3일간 총 7시간 직무 연수로 운영한다. 올해 연수는 각 유치원의 빛깔있는 교육과정을 잘 펼쳐낼 수 있도록 놀이 중심 교육을 교육과정 안에 녹여내기, 3개년 교육계획과 적용 담아내기, 교육과정 컨설팅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유치원 교육과정 운영지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통해 교원 개개인의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여, 현장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증진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교육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선 교육장은 “단순한 개인의 역량 강화가 아닌,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턴트를 자처하는 선생님들로 인해 행복한 의정부 유아교육이 만들어진다”며, “연수하는 유치원 교원들로 인해, 유아들이 행복하게 놀이하고 성장하는 교육문화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이 6일 탈 플라스틱 사회전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생활 속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고고 (GO! GO!) 챌린지’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고고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지난 1월부터 환경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1개, 해야 할 실천 1개의 실천 행동을 약속하고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의 캠페인이다. 송원찬 원장은 “환경 변화로 인한 사회적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오늘의 과제”라며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에 발 맞춰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이한범 대표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로 진행되었으며, 다음 주자로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김관복 부총장을 지목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유도와 서명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총 동원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의정부시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의정부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위해 시청 민원실 및 각 동 주민센터에 서명부 및 홍보물을 비치해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의 강력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의정부시민 모두가 경기연구원 유치 필요성 및 당위성에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지난 3월 31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의정부시의회, 각 시민대표들이 함께 참여해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냈던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촉구 결의대회’에 이은 이번 서명운동은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를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확대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경기연구원 의정부시 유치는 그동안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해 온 의정부시에 대한 보상이며, 지역균형발전 가치 실현의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의 비전을 실현시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직동근린공원 힐빙정원 내 기념식수장에서 시민 90여 명과 함께 ‘희망의 숲’ 조성을 위한 식수행사를 진행하고, 송산사지근린공원 및 각 동별 지정장소 14개소를 비롯해 총 16개소에서 5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 첫 운영을 시작한 ‘희망의 숲’ 조성 프로젝트는 특별한 날(결혼, 승진, 출생, 취업 등)을 기념해 시민이 직접 가족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체험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및 나무의 생육 여건을 고려해 나무별 간격을 2.5m 이상 떨어뜨리고 구덩이파기-퇴비주기-나무넣기-흙채우기-물주기의 순서로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자주 찾는 공원에 우리 가족 이름이 적힌 나무가 자란다니 참 신기하다. 딸아이와 함께 자주 오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기념식수 행사 이후에도 ‘희망의 숲’조성을 위한 시민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식수 희망자 상담 및 접수를 상시 진행하고 오는 10월경 식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공직사회 내 경직된 관행으로 자리 잡은 ‘시보 떡’ 문화 근절에 나섰다. 시보 떡은 작은 고마움의 표시로 시작된 선의의 문화이지만 이를 준비하는 신규 직원에게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줘 왔다. 의정부시는 4월 5일 임용 후 6개월이 경과해 시보 해제된 직원 44명이 소속된 전 부서에 시에서 준비한 ‘축하 떡’을 전달했다. 신규 직원의 출발을 부서원이 함께 축하하기 위해서다. 또한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을 응원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격려문’도 전달했다. 이날 건축디자인과 강은지 직원 시보 해제 축하 자리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정규 공무원이 되기까지 도움을 주신 주위 분들에게 보은하고, 부지런히 학습하여 훌륭한 의정부시 공무원이 되어주기 바란다”며 “새로운 세대와 시대 흐름에 맞춰 개인과 조직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5일 44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보가 해제되어 정규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직원 전원에게 축하 떡과 시장 격려문을 전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 흥선동은 다온중학교 봉사동아리(회장 최선자)가 지난달 31일 관내 독거어르신 12명에게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 밑반찬 사업은 다온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장을 보고, 직접 반찬을 만들어 위생용기에 개별 포장을 하는 등 정성스럽게 마련한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업으로, 흥선동은 2019년 4월부터 현재까지 약 300명의 독거어르신들에게 정성이 가득한 국거리, 밑반찬 3가지 이상, 손뜨개 수세미 등을 전달했다. 독거어르신 김모 할머니는 “외롭게 혼자 사는 처지에 이렇게 찾아와 정성 가득한 음식을 가져다주니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흥선동 정준모 복지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봄처럼 정을 나눠주신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덕분에 독거어르신들이 코로나19를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31일 경기도 산하기관 유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대표 들이 참여해 경기도 산하기관 의정부시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의정부시의 비전을 실현시킬 유력 유치기관으로 ‘경기연구원’을 선정하고 해당기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민대표인 현호준 의정부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촉구 결의문을 통해 “의정부는 수려한 산들과 도시를 가로지르는 하천이 조화롭게 자리 잡고, 사통발달의 교통망으로 뛰어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어 공공기관 유치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의정부시민들은 경기도 3차 공공기관 이전을 적극 환영하며, 경기도의 균형발전을 위한 이재명 지사의 결단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범구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경기연구원이 의정부시에 기필코 유치되어 경기북부 발전의 마중물이 되길 희망하며 시·도의원 및 시민대표들께서 각자의 영역에서 힘이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공공기관 이전 환영 성명서를 통해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지역으로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