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가 최근 의정부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중랑천 수질보호를 위한 ‘생태하천 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생태하천 보호 캠페인은 청소년 하천 해설사에게 듣는 생태하천 가이드, 인간 띠 잇기 물고기 퍼포먼스, 물고기 떼죽음이 집중되는 동막교~양주교 구간의 쓰레기 줍기 등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에 참가한 우해리(12·새말초) 학생은 “등하굣길에 중랑천 길을 주로 이용하는데, 캠페인을 통해 하천의 소중함을 자세히 알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해부터 청소년, 어르신 30여 명이 참여한 하천 모니터링단을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딱딱한 분위기의 방범초소에 벽화를 그리고, 순찰 체험 등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일조했다는 보람을 느겼어요.”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4일 의정부시 2018 범죄없는 마을만들기 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인 ‘우리마을 지키는 올빼미 방범’ 프로그램을 송산1동 방범초소를 필두로 시작했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올빼미 방범 프로그램은 방범초소 벽화 그리기, 방범대원들과 함께하는 순찰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시 환경 개선 및 범죄없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이 경기도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4곳에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으며, 올해 역시 관내 방범초소에 시민들의 안전을 24시간 지킨다는 뜻으로 10곳의 방범초소를 올빼미 방범초소로 변신을 추진한다. 무더위 속에서 진행된 첫날 프로그램에는 2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신한대학교 디자인학부 김기순 교수의 지도 아래 밑그림부터 시작해 페인트로 덧칠 작업을 하는 등 참가자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재능기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프로그램
지난 11일 의정부 신세계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의정부시 인구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인구의 날은 세계인구가 50억명을 넘은 1987년 7월 11일 인구문제 논의를 위해 국제연합개발계획(UNDP)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부터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의정부시가 개최하는 인구의날 기념식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사람이 먼저, 아이가 미래, 가족이 행복’을 주제로 1·2부로 나눠 열렸다. 먼저 1부에서는 양성평등, 출산장려 등 저출산 극복에 앞장선 3개 기관(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 등)과 다둥이가정에 대한 유공자 표창, ㈜아카데미과학 대표 등 5명에 대한 명예홍보대사 위촉,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세쌍둥이가 같이 활동하는 IS그룹이 색다른 음악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고, 5자녀를 둔 연예계 모범 다둥이 가정 대표 김지선씨가 ‘가지 많은 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이라는 주제를 행복토크쇼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한 시민은 “인구의 날의 의미를 모르고 왔다가 많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기북부 지역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발대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11일 가평군 상면 소재 산장국민관광지에서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꾸려지는 민관협력 시스템으로,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자율안전의식을 정착시키고자 2004년부터 추진됐다. 이번에 발대한 ‘경기북부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월1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까지 가평 8개소, 연천 6개소, 남양주 2개소, 포천 2개소 등 경기북부 지역의 물놀이 명소 18곳에 배치돼 운영된다. 특히 시민수상구조대에는 경기북부지역 소방공무원 및 민간 자원봉사자(수난구조자격자, 의용소방대원 등) 185명이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 등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유사시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수변안전을 위한 홍보 및 안전계도 활동, 수변 안전순찰 및 미아 찾기, 생활안전 교육 등의 활동을 벌인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공식행사 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에 2018년도 첫 ‘나눔리더’로 의정부시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박수희 ‘구끼구끼’ 대표가 가입했다. 지난 10일 ‘구끼구끼’에서 진행된 박수희 대표의 나눔리더 가입식은 경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면서 라이온스 경기북부지역 전 총재인 서재원 ㈜하나 대표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라이온스클럽 회원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박수희 대표는 보다 체계적인 나눔을 위해 서재원 아너와 김환 의정부 1호 나눔리더의 권유로 의정부 4호 나눔리더 가입을 결심하게 됐다. 여기에 정기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남편 김현식 대표가 운영하는 도영푸드피아도 착한가게에 가입했다. 박 대표는 “2018년도 첫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나눔리더에 걸맞게 나눔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장은 “나눔리더는 지역 복지현안을 가장 잘 알고 또 이를 해결하고자 하는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박수희 대표와 같은 많은 지역 나눔리더들의 의미있는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 리더는 지역사회에서 나눔 문화 확산을 이끌
의정부회룡로터리클럽은 10일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정부시에 백미 10㎏ 100포를 기탁했다. 이날 시장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지난달 의정부회룡로터리클럽 제31대 회장으로 취임한 우성용 회장, 남석찬 회룡RC 의양지역 대표, 김성군 전 회룡RC 회장, 조근호 회룡RC 청소년위원장, 이윤림 총괄총무 외 5명의 회원들이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하절기는 동절기에 비해 기부가 적은 편이라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의 기회가 부족한데 이번 기부가 아주 귀한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연중 내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의정부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88년 12월 설립된 의정부회룡로타리클럽은 해마다 자원봉사 활동, 기부 등을 실천하며 로터리클럽의 모토인 나를 넘어선 봉사 ‘초아의 봉사’를 실현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사인은 간경화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방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채 발견된 A(44·여)씨의 시신을 국과수에서 부검한 결과 사인은 간경화에 의한 간손상이라는 1차 소견이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몸에 흉기에 의한 상처나 목졸림 흔적 같은 외상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약독물 검사 절차가 남았지만, 간 손상 정도로 봤을 때 간경화가 사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A씨는 사망 직전까지 간경화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고, A씨의 사망 원인이 질병으로 드러남에 따라 동거남 B씨는 살인 혐의를 어느 정도 벗게 됐다. 그러나 A씨가 집 안에서 숨진 직후 바로 신고하지 않은 점과, 경찰이 집에 오자 스스로 몸을 던진 이유는 여전히 의문점이다.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채 발견돼 경찰은 사망 후 짧게는 5일, 길게는 10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9층에서 차 보닛 위로 떨어진 B씨는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지금까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에 대해서 사체유기나 검시 방해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
자동차 정비자격 없이 어린이 통학차량 수백대를 튜닝해준 무허가업체들이 경찰에 처음으로 단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자동차관리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무등록 정비업체 대표 A(36)씨와 B(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또 무허가업체들에 명의를 빌려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허위 입력을 해준 혐의(업무방해)로 C(55)씨 등 공업사 대표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와 B씨는 의정부와 경남 사천에서 각각 무등록 정비업체를 운영하며 지난 2016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어린이 통학차량 총 315대를 튜닝 작업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승강구 자동발판과 경광등 설치, 보조좌석 제거 등 어린이 안전장치 관련 작업이 A씨 업체에서 346차례, B씨 업체에서 79차례 불법으로 이뤄졌다. 자동차 한 대당 작업 내용에 따라 25만∼80만원을 받았다. 어린이 통학차량 소유주들은 비용이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사후관리도 무료로 해준다는 이유 등으로 무허가업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또 C씨 등이 운영하는 1급 공업사에 건당 3만원씩을 주고 교통안전공단 전산시스템에 공업사 명의로 튜닝검사를 한 것처럼 허위 입력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134명의 신임 소방공무원들이 340만 경기북부 도민의 안전을 위해 힘쓸 것을 굳게 다짐했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67기 신임 소방공무원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소방공무원들은 현재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소방력 강화정책’에 맞춰 부족한 소방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치열한 공개경쟁을 통해 선발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 15주간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강도 높은 합숙 및 교육 훈련 과정을 통과했으며, 이를 통해 투철한 국가관과 소방 전문지식,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게 됐다. 새내기 소방공무원들은 앞으로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에 배치돼, 화재진압·구조·구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인구 340만명의 경기북부는 서울과 경기남부, 부산 등에 이어 전국 5위의 인구 과밀형 도농복합지역으로, 소방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소방관이라는 사명감·자부심을 갖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의 역할
의정부시 호원2동 적십자봉사회가 최근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을 호원2동 행정복지센터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적십자봉사회는 아침 일찍부터 사랑과 정성을 다해 재료를 준비하고 직접 끓인 삼계탕과 떡, 다과 등을 대접했다. 또 민요 동호회 10여 명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판소리 등의 민요공연도 펼쳐졌다. 적십자 회원들은 노인들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누는 등 훈훈한 소통의 시간을 보내며, “지역의 어르신들이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봉사에 참여해 매우 보람차고 행복한 마음이며 뿌듯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은경 적십자봉사회장은 “무더운 여름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이 올해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담아 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남윤현 호원2동장은 “매년 지속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