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1호선 의정부 망월사역 고가 하부가 내년 6월까지 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수년 동안 고질적인 쓰레기 무단투기와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이곳에 현재 한국도시철도공단의 내진보강공사와 휀스 설치 등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의정부 호원1동은 보강공사가 끝나는 올 10월말부터 의정부시와 협조해 200여미터에 이르는 고가하부에 총 66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호원1동은 한국도시철도공단 수도사업본부와 망월사역 하부 공간 사용허가와 관련 구두합의를 마쳤고, 2억5천여만 원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마련을 위해 지난 달 홍춘복 호원1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주민 공모(제안)사업’에 신청했다. 경기도 주민참여예산제 공모 사업으로 확정 될 경우 내년 6월말까지 주차장 조성을 완료한 뒤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에 거주자 우선주차 사업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이 준공되면 그동안 주차난을 겪었던 망월사역 고가하부 상가 20여곳과 인근 거주 연립 및 다세대 주민 1천여명이 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미관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
지난 16일 안성팜랜드에서 명품 경기한우의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18 웰빙 한우 소비촉진 한마당’이 열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서상교 경기도 축산산림국장, 김병준 안성시 산림경제국장, 김현용 농협중앙회 경기지역 부본부장, 지역농축협, 지역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한우 불고기 시식코너, 한우 특화축산물 현장 경매, 경기축산물 할인 판매, 한우 바로알기 OX퀴즈, 한우 홍보관 등 경기 한우·축산물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오메가 밸런스 한우, 칡소 등 경기도의 명품 G마크 한우고기를 직접 맛보고 이를 경제적인 가격에 구입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져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구입한 명품 한우 고기를 즉석에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한 ‘한우고기 셀프 구이존’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밖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민속놀이, 페이스페인팅, 풍선체험, 전통서각체험, 119안전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가족
수도권 지역 지하철에서 휴대전화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20대가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에스컬레이트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를 몰래 찍던 20대 중국동포 A씨가 현장에서 잠복하던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앞서 지난 8일 오후 지하철 1호선 회기역 에스컬레이터에서도 여성을 몰래 촬영한 20대 B씨가 현장에서 붙잡혔다. 현직 회계사인 B씨의 휴대전화에는 해외여행 중 외국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도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6·13지방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인원이 4년 전 선거 때보다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지검 공안부(이상진 부장검사)는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해 투표일인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시장 당선인 1명을 포함해 모두 76명을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같은 기간 입건된 38명보다 두 배 늘었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이성호 더불어민주당 양주시장 당선인을 포함해 61명을 수사 중이다. 이 당선인은 선거기간 지하철 1호선 증편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김종천 포천시장 등 3명을 기소하고 12명을 불기소 처리했다. 검찰은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의심되는 28명에 대한 내사를 벌여 7명을 입건하거나 종결했으며 나머지 21명은 계속 확인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구체적 혐의를 말할 수 없으나 지난 선거 때보다 입건자가 두 배 늘었다”며 “선거 이후에도 고소·고발이 적지 않아 입건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14일 당선 소감을 통해 “민선 5기·6기 재선시장으로 의정부의 가치를 최대한 높여 나가야 한다는 제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 44만 의정부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안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느냐 아니면 정체와 절망의 늪으로 회귀하느냐가 결정되는 선거였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저 안병용을 선택해 주신것은 새 시대의 새로운 정치가 중단 없이 전진하도록 하라는, 의정부가 활기차고 생동하는 희망도시로 계속 도약하라는 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살기 좋은, 꿈과 비전이 넘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이 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의정부의 경제, 사회, 문화, 복지,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늘 처음처럼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인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노인 학대는 노인에 대해 신체적, 정서적, 성적 폭력 및 경제적 착취 또는 가혹행위를 하거나 유기 또는 방임 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노인학대 피해자들은 가해자인 가족 보호를 위해 피해사실을 숨기거나 신고를 꺼려 학대행위가 쉽게 발견되지 않고 있어 주변의 신고와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설명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노인학대에 적극 대응을 위해 노인학대 신고사건은 엄정 처벌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지원을 통해 피해 회복과 재발방지에도 힘쓰는 한편, 자발적 피해 회복이 어려운 노인 학대 피해자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전문가 및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통합솔루션 개최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다각적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이번 노인학대 집중신고기간 중 무관심 속에서 남모르게 혼자만의 싸움을 하고 있는 노인학대 피해자가 주변에 있는지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당부한다”며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경기북부에서 고소·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의정부지검과 각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장에 출마한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김동근 자유한국당 후보를 비롯한 1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안병용 후보는 고발장에서 “김동근 후보를 비롯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후보 11명은 지난 7일 “안병용 후보는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의 변호사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내용으로 공동 성명을 냈다. 안 후보는 당시 선거를 앞두고 경전철 경로 무임 승차제를 시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벌금 300만원을 받았으나 2심과 3심에서 잇따라 무죄가 선고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 등은 성명에서 “안 후보는 당시 국내 7위의 법무법인 변호사를 선임했고 막대한 수임료가 들었을 것이 뻔하다”며 “그러나 안병용 후보의 최근 5년간 재산 신고 내용을 보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1일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와 선거관련자 11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정부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 두려운지 모르고 근거 없는 시장후보 비방, 흑색선전과 선거법 위반을 일삼는 자유한국당 후보들을 고발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특히 안 후보는 고발장에서 “피고발인들은 지난 7일쯤 공동성명서를 통해 안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악의적인 목적으로 공개적 비방을 불특정 다수의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하게 해 공직선거법 제251조(후보자에 대한 비방죄) 위반으로 고발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김 후보의) 소속 정당인 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은 지난 2014년 의정부 경전철 경로무임 승차제 시행이 선거법 위반이라는 이유로 (당시) 안 시장 등을 검찰에 고발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될 때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누구하나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후보자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저를 비방하고 있어 고발하게 됐다&rdqu
이단 종교에 빠져 노부모를 자살로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딸과 교주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이모(44·여)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따. 또 자살교사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 이단계열 종교단체 교주 임모(64·여)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이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말한 사실관계에 의하면 부모가 자살할 것을 알고 물가로 데려가는 등 자살을 도와준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특히 “피고인 임씨는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절대적 위치에 있어 부부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지배권이 있었다”며 “평소 자살을 생각하고 있던 부부가 최종적으로 자살을 결심하게 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11월 11일 가평군에서 아버지(83)와 어머니(77)를 승합차에 태운 뒤 북한강의 한 다리 아래 내려주는 등 자살하도록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씨의 아버지는 다음날인 12일, 어머니는 4개월 뒤인 지난 3월 24일 각각 북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교주 임씨는 이들 부부의 자살을 유도한 혐의로 역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의정부시는 흥선권역에 신축 예정인 의정부행복두리센터(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사업 건축설계공모에서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의정부행복두리센터는 녹양동 407-4번지(부지면적 1천983.7㎡)에 90억여 원(국비 43억원 포함)을 들여 지하 1층과 지상 3층에 연면적 3천660㎡ 규모로 지어진다. 이번 건축설계공모에는 전국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6개사가 응모한 가운데 조달청 설계공모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1등 당선작과 입상작 4개를 선정했다. ㈜종합건축사사무소 림의 당선작은 녹양동의 어원을 담은 ‘버들담터( 버드나무를 담은 쉼터)’란 주제로 주변 시설과의 소통, 다양한 기능에 부합되는 단면계획과 인테리어 통합디자인, 자연에너지 활용 극대화, 편의성을 고려한 계획 등을 훌륭하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결과에 따라 1등 당선자는 의정부행복두리센터 신축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 이달 중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하고 12월말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착공,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건철 복지정책과장은 “종합사회복지관이 건립되면 주민의 복지욕구 해소와,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