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정부시의원 후보 선거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의정부시 망월사역 앞에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김정겸 의정부시의원 후보(나선거구)의 선거 현수막을 무단으로 철거해 인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수막이 상가를 가려서 철거해 주변에 치워뒀다"고 진술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후보 의정부 발전 천재일우의 기회 모두 1번 선택해 기회 살리자 김동근 자유한국당 후보 산업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나경원 국회의원 지원 유세도 6·13 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 여야 후보들이 지난 5일 집중유세를 통해 유권자들에 다가갔다.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는 신곡동 대로변 집중유세에서 “의정부가 발전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선 모두 1번을 선택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중앙에는 지지율 80%인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의정부 출신 문희상 국회의장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 3선의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가 한 줄로 설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오겠는가”라며 “여당의 힘을 한데 뭉쳐 바위같은 힘으로 독수리가 훨훨 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시민 여러분이 성원해 주신다면 대통령의 성공을 견인하면서 든든하고 튼튼한 뿌리의 지방정부의 모델이 되겠다”며 “당선되면 빛나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쉼없이 공부해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보훈 행보에 나섰다. 김진흥 부지사는 제63회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남양주시 별내동 소재 국가유공자 보훈복지시설 ‘남양주보훈요양원’을 방문했다. ‘남양주보훈요양원’은 지난 2015년 2월 27일 개원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운영 중인 국가유공자 전문 요양시설로, 최근 ‘2018 장기요양기관 급여제공 평가’ 최우수상 선정 등 보훈시설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김종운 원장과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도 차원에서의 지속적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시설을 둘러보며 요양 중인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김진흥 부지사는 “대한민국을 지켜낸 분들의 헌신을 가슴깊이 새기고 보답하는 것이 애국의 시작”이라며 “이 땅에 자유와 민주의 씨앗을 뿌린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경기도가 받들고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흥 부지사의 보훈행보는 6일에도 이어진다. 김 부지사는 북부청사 소속 실국장들과 함께 현충일 당일 오전 의정부 현충탑에서 열릴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추도의 뜻을 표할 예정이다. /박광수·최준석기자 ksp@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중증외상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와 함께 구급대원들의 역량강화에 나섰다. 본부는 지난 4일 의정부성모병원 소재의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에서 ‘경기북부 중증외상환자 소생율 향상을 위한 구급대원 교육’을 실시했다. 중증외상환자의 판단기준과 응급처치법, 권역외상센터의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경기북부 소방관서의 119구급대장과 구급대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권역외상센터 전용시설 장비 및 처치과정 이해, 중증외상 환자의 판단기준 학습, 중증환자별 증상과 징후 교육, 중증외상환자 신속 이송체계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직접 권역외상센터 내 견학으로 각종 시설 및 장비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교육이 ‘중증외상환자 더 살리기’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학원 여교사가 자신이 가르친 초등학생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 수사계는 성폭력범죄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학원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북부 지역 한 학원에서 교사로 근무하는 A씨는 2016년과 2017년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이던 남자 제자 2명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며 학교 상담 시간에 해당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형법 제305조는 13세 미만에 대한 간음·추행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에 따라 13세 미만에 대해서는 서로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할지라도 처벌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신고 접수 이후 피해자 조사만 마친 상태라 사건 경위에 대해 밝힐 수 없다”며 "피의자 조사 이후 수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동유럽 시장개척단’이 폴란드와 체코에서 동유럽 시장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8개사로 구성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와 체코 프라하에 파견돼 총 57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과 166만6천 달러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EU(유럽연합)와 CIS(독립국가연합)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 ‘폴란드’와 유럽 정중앙에 위치한 ‘체코’ 시장을 선점, 동·서유럽의 연계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도가 주최, 경기FTA활용지원센터·코트라가 주관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8개사는 주방용품, 분자진단키트, 콘텍트렌즈, 소변기, 다용도운반차, 대기오염방지장비 등 다양한 우량제품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해 현지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주최 측 차원에서도 바이어 1:1 상담주선, 기업별 맞춤 현지 시장조사, 1:1 통역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적극적인 판로개척 활동을 도왔다. 바이어와의 열띤 상담 결과, 폴란드에서 241만5천 달러, 체코에서 336만5천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각각 93만1천 달러와 73만5천 달러의 수출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다. 송용
의정부시 보건소는 올해 2월부터 의정부 관내 4개 권역(흥선동, 호원2동, 장암동, 자금동)에 권역형 마을건강센터를 설치·운영해 지역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마을건강센터는 원스톱 통합건강증진서비스로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방문하기 편리한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설치됐다. 마을건강센터는 행정복지센터에 간호사가 상주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혈압, 혈당, 빈혈, 고지혈증 및 체성분 검사는 물론 운동, 비만, 영양 상담을 통해 검사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고위험군 치매 감별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권역별로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광용 보건소장은 “마을건강센터가 마을의 건강지킴이로써 주민의 건강증진 뿐 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공항버스 한정면허의 시외면허 전환과 관련,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수원지역 사업자인 용남고속이 고용승계에 합의, 3일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간다. 도는 경기도가 노사 간 협의에 적극적으로 중재한 결과, 2일 경기공항리무진 노동조합과 ㈜용남고속간의 근로조건에 합의하고 서명함으로서 약 3개월간 이어져온 노사 간의 분쟁이 마무리됐다. 그동안 시외면허 신규 운송사업자인 용남고속과 경기공항리무진 노조측이 임금과 복지 수준 등에서 차이가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와 관련해 도는 지난 3월부터 노동조합 및 용남고속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왔으며 그 결과 노사 간 합의에 이르렀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경찰서에서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명예경찰소년단과 치안동아리 단원 간에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학교폭력 예방활동에 대한 문제점 및 건의사항 청취로 단원들의 ‘또래지킴이’ 활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여성청소년과(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 명예경찰소년단, 치안동아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별 활동내용,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의 임무부여 및 활동방향 제시, 건의사항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조성실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학교 내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친구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명예경찰소년단·치안동아리 단원으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하고 학교 내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학교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세무 편의를 대가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전·현직 세무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세무서장 출신 세무사들이 포함됐으며 일부는 승진 대가로 직원에게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기업범죄 전담인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특가법상 뇌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3)씨 등 6명을 구속기소하고 B(60)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밝혔다. 현직이 5명이고 전직이 6명이며, 세무 편의와 관련 기소된 전현직 공무원이 8명으로, A씨 등 7명은 파주세무서 출신이며 1명은 중부지방국세청 소속이다. 이들은 2012년 5월∼2013년 8월 전자기기 부품을 제조·수출하는 지역업체로부터 세무 편의를 대가로 수차례에 걸쳐 총 2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다. 조사결과 이 업체는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신제품을 이들에게 선물해 접근한 뒤 세무 편의를 부탁하고 내기 골프를 하면서 일부러 지는 수법으로 향응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당시 세무서장이던 세무사 C(62)씨는 인사청탁 대가로 부하 직원에게 현금과 고가의 구두 등 1천1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기도 했다. 역시 이 기간 세무서장이던 세무사 D(63)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