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다음 달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 어린이집 2천638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모니터링단은 부모 33명과 보육전문가 29명, 보건전문가 4명 등 6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부모와 보육·보건전문가 2인 1조로 편성돼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살피고 컨설팅을 제공한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조종천과 지류 등 가평지역 11개 하천 96.33㎞에 대해 내년 10월까지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하는 등 재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조종천 39.00㎞와 지류인 계정천 4.50㎞, 마일천 5.10㎞, 세곡천 3.70㎞, 십이탄천 11.35㎞, 봉수천 5.68㎞, 상동천 7.55㎞, 임초천 7.10㎞, 행현천 3.50㎞, 상천천 5.75㎞, 수리천 3.10㎞ 등이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토대로 35억원을 들여 자연 친화적인 하천이용과 관리방안을 마련해 정비할 방침이다. 하천생태 통로 복원, 수질개선, 홍수방어능력 증대 등의 사업도 벌인다. 도는 제방 위주의 하천정비사업에서 탈피해 폐천부지나 홍수터 등을 활용해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하천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수해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하천 생태계 보전, 주민 친수공간 제공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24일부터 매달 넷째 주 또는 마지막 주 월요일 북부청사에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책 스터디 ‘맛있는 공부, 멋있는 공무원’(맛공멋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경기북부의 지역적 특성과 북부청사 소관 실·국에서 담당하는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주제와 강사를 선정,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시민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역량과 창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가 공동체 치안 원년을 맞아 다양한 치안인력을 확보하고 치안 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해 관내 신한대학교, 경민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학은 대학생 자율순찰대인 신한·경민폴(POL)을 구성해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던 대학 여성 기숙사, 대학가 주변 유흥주점 등 대학 교내·외 범죄 취약지역을 경찰과 합동 순찰한다. 또 의정부경찰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이상 성폭력·보이스피싱·교통사고 등 대학생들이 쉽게 겪을 수 있는 범죄 및 사고에 대한 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소·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경찰공무원 직업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들 기관은 환경개선 필요지역을 대상으로 벽화그리기 사업 지원, 홀몸노인 등 사회적 소회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이·미용 봉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봄철을 맞아 도로내 고농도 미세분진 제거를 위해 오는 5월말까지 물청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분진 청소 작업은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도로내에 남아있는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제가 비산하는 것을 막고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이 증가된 도로내 분진의 농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평화로 등 주요도로에 임차차량 2대와 시설관리공단 차량 1대를 투입해 월요일과 비가 오는 날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일 3회 공공하수처리장의 재활용수를 사용한 살수작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직동 및 추동 민간공원조성 사업장과 같이 민간사업자가 시행하고 있는 대형공사장 4곳도 함께 참여한 가운데 같은 기간 내 합동작업을 실시해 효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이번 분진 청소작업을 필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주변에도 탄력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가장 밀접한 생활공간인 도로를 밝고 깨끗하게 유지관리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다양한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서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가 훼손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의정부시 호국로 시민공원 앞 펜스에 설치한 벽보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명 후보 이름과 얼굴이 담긴 벽보 양쪽 모서리 부분이 끈으로 고정돼 있었는데, 누군가 이 끈을 자르고 벽보를 말아 인근 계단에 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오전 9시 30분쯤에는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설치된 선거 벽보 중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눈 부분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벽보를 훼손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교차로에서는 경운기를 탄 한 남성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선거운동 현수막을 가지고 사라진 사건도 발생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벽보나 선거용 현수막이 훼손되는 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선거 벽보와 현수막이 설치된 지점 중심으로 112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현수막이나 벽보를 훼손하거나 철거하면 2년 이하 징역 또
경기도는 올해 파주와 연천지역 7만5천277㎡에서 이뤄지는 군부대의 미확인 지뢰 제거사업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육군 1·5·25·28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1만4천743㎡, 연천군 장남면 고랑포리 2만3천534㎡, 백학면 두일리 5천㎡, 미산면 마전리 1만7천㎡, 신서면 대광리 1만5천㎡ 등 5개 지역 7만5천277㎡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이에 도는 파주시, 연천군과 함께 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2억원은 지뢰지대에 접한 토지 사용에 따른 임대료, 지게차·운반차량 등 장비 임차비용, 미확인 지뢰 매설구간 정비 등에 사용된다. 도는 군부대의 지뢰 제거사업으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민의 재산권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게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철조망이나 경고 간판이 설치된 미확인 지뢰지대에 출입해서는 안 되며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했을 때는 즉시 가까운 군부대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방법원이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 인근 4개 지자체에 의정부지방검찰청과 의정부지법이 이전할 후보지 추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법원행정처와 경기북부지역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지난달 29일 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 등 4개 지자체에 사법시설 신축 5개년(2018~2022년) 계획 수립을 위해 ‘청사 이전 후보지를 추천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오는 28일까지 법원 3만㎡과 검찰 3만㎡ 등 총 6만㎡ 이상 규모의 땅을 추천해 달라는 것이다. 지자체의 추천 후보지는 법원행정처가 타당성을 검토, 사법시설 신축 5개년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조만간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을 추천할 계획이며 양주시는 남양·유양·마전동 일대 행정타운 부지 일부를 추천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8년 법원 유치 활동을 벌었던 포천시는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동두천시는 역세권이자 반환 예정 공여지인 캠프 모빌 등 3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지어진 지 오래된 청사를 중심으로 이전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그러나 의정부지법 이전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지법과 지검은 지난 1983년 개청
경기도가 오는 7월 도입을 목표로 추진한 ‘버스준공영제’가 차질을 빚고 있다. 성남 등 일부 지자체가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인 데다 도입에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20개 지자체도 도비 부담을 늘려줄 것으로 요구하면서 지자체간 협의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19일 “31개 시·군 협의가 지연되고 있어 버스준공영제 시행 시기를 연말로 늦췄다”고 밝혔다. 도는 기사 충원과 연료비 등 매년 소요되는 830억 원을 도와 해당 시·군이 5대 5로 분담해 충당한다는 계획에 따라 버스준공영제를 추진했다. 그러나 31개 시·군은 이럴 경우 매년 수억∼수십억 원을 부담해야 해 선뜻 버스준공영제 도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 중 성남시 등 일부 지자체는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시·군 협의가 늦어지면서 운수회사, 도의회 협의도 미뤄지고 있다. 도는 오는 6월 말까지 최대한 시·군과 협의를 진행해 참여할 지자체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조례 개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일부 시·군이라도 연말에는 버스공영제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영제 도입이 추진되는 154개 노선 2천83대 광역버스(직행좌석버스)를 운행하는 30개 운수회사는 대부분 제도 도입에 찬성하는
경기도가 공항버스 요금을 당초 계획보다 조금 내리는 대신 서비스 질은 높이기로 했다. 한정면허로 장기 독점 운행되는 공항버스의 적정요금을 둘러싼 논란을 고려한 절충안이다. 한정면허는 교통수요가 불규칙해 일반버스 운행이 어려운 노선의 운송사업자에게 도지사가 발급하는 면허다. 도내 10개 시·군에 20노선 152대의 한정면허 공항버스가 운행 중이며 탑승 위치와 관계없이 김포공항은 6천 원, 인천공항은 8천∼1만2천 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노선별로 1천∼4천원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업계의 반발이 거세고 3개 공항버스회사에서 현지조사한 운송원가가 일반재무현황자료와 차이가 있어 당초 계획한 요금인하 폭을 좁히기로 했다”며 “조만간 공항버스발전협의회에 노선별 요금인하안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항버스발전협의회는 도 공무원 1명, 도의원 2명, 공항버스사업자 3명, 소비자단체 2명, 회계사 2명, 교수 등 교통전문가 4명 등 모두 14명으로 꾸려졌다. 공항버스발전협의회에서는 도의 요금인하안을 토대로 노선별 요금인하 폭을 확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요금을 조금 내리는 대신 3개 공항버스회사에 서비스 질 향상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