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0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의정부시민의 환송 특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우정을 넘어선 미래를 위한 약속’(The next movement)을 주제로 미2사단과 시가 나눈 52년간의 시간과 한미동맹의 상징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각종 식전공연과 부대행사, 미8군 군악대, 의정부시립무용단, 의정부시립합창단, 태권도 마샬아츠, K-POP, 국악, 성악, 7080뮤지션 등이 출연하는 슈퍼콘서트 등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한류열풍의 중심인 K-POP 공연으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통해 한류문화도시이자 K-POP의 메카로 도약을 준비하는 시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콘서트는 미2사단 창설 100주년을 맞아 미군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한·미우호관계를 증진시켜 나가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이후 시에 주둔하고 있던 8개 미군기지중 캠프 홀링워터, 캠프 라과디아, 캠프 카일, 캠프 시어즈, 캠프 에세이온 등 5개 기지는 지난 2007년에 이전됐으며 미반환된 캠프 잭슨, 캠프 스탠리는 오는 8월, 캠프 레드크라우드
경기도는 17일 오후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도로침하에 대한 인식 제고와 해결과제’를 주제로 도로안전 포럼을 열었다. 도로 분야 전문가, 도와 시·군 업무 담당자, 도로공사 감리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포럼은 한국시설안전공단 윤태국 박사의 ‘도로침하 원인 및 국가적 대처방안’, 인덕대학교 이상염 교수의 ‘도심지 도로침하 사례 및 관리방안’ 주제 발표에 이어 질문과 답변,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태국 박사는 주제 발표에서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 없이 복구에만 치중하다 보면 다시 침하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도로침하 발생 전 철저한 평가와 점검을 하고 지반의 특성과 위험요인을 고려한 현장관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염 교수도 “포장도로의 생애주기에 따른 중장기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고 도심지 도로 특성과 여건에 맞는 동공(洞空) 관리 기준을 세워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10년간 경기북부 지역에 여의도(8.4㎢) 2배에 달하는 면적에 골프장이 새로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이후에도 골프장 조성은 계속되고 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운영 중인 골프장은 회원제 21개, 대중 27개 등 48개로 홀 수로는 900홀, 면적으로는 4천851만5천㎡에 달한다. 2007년 7월 기준 경기북부에서 운영되던 골프장이 29개(2천990만㎡)에 543홀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10년 만에 골프장 수는 19개, 면적은 1천852만5천㎡(61.95%), 홀 수는 357개(65.75%)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골프장 영업이 타격을 입을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골프장 조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현재 조성허가를 받은 골프장은 가평 그랜드밸리(18홀 회원제)와 그랜드밸리대중(9홀), 가평티이엑스(6홀), 포천 크레스포(18홀 대중)와 라싸(27홀·대중) 등 5곳이다. 포천에도 비버리힐스(27홀 회원제)와 힐마루 리조트 내 골프장 등 2개 골프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도한 골프
경기도는 새 정부가 추진하도록 건의할 도 관련 전략과제를 당초 20개에서 45개로 확대했다. 도는 조만간 과제별 세부 추진 계획 등을 만들어 청와대와 정부 부처, 국회 등에 제출할 계획이다. 17일 도에 따르면 도가 선정한 45개 전략과제는 당초 도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각 당 후보에게 제안한 71개 정책과제 중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채택한 32개 과제와 도가 새로 선정한 13개 과제이다. 문 대통령 공약에 반영된 도 전략과제는 생활임금제도 확대 제도적 지원,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혁신클러스터 조성, 안산 사이언스 밸리 적극 조성,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한 자치와 분권의 법적 기반 확보, 파주와 개성·해주 연계 통일경제특구 조성 등이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청 신설과 남북교류에 지자체의 역할 및 자율성 강화, DMZ 생태평화안보 관광지구 개발, 북부 접경지역 규제 완화, 미군공여지 국가주도 개발 등도 포함됐다. 도가 추가 선정한 13개 전략과제는 경기만의 고품격 관광 레저 거점화, 동서평화고속도로 조기 개설, 군 사격장 등 주변 지역 지원법 제정, 양주∼연천 고속도로 개설, 화성호·탄도호 간척지 친환경적 개발 등이다. 동물 감염병에 대한 지
경기도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일하는 커피전문점 ‘나는카페’ 13호점을 의정부에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나는카페’ 13호점은 의정부시 용현동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내에 공간을 마련했으며 발달장애가 있는 청년 바리스타 3명과 매니저 1명 등 모두 4명이 근무한다. ‘나는카페’는 경기도가 발달장애 청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2012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주인이 된다’는 의미와 ‘꿈을 이루어 날다’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2012년 안산에 1호점을 연 뒤 구리, 과천, 고양, 시흥, 수원, 성남, 의왕, 이천 등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발달장애 청년 바리스타 34명 등 54명이 일하고 있다. ‘나는카페’는 사회적 기업 ‘(사)장애청년 꿈을 잡고’가 카페 운영을, 경기도가 매장 공간 확보 등 행정 지원을, 일반기업이 카페 개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비 지원을 각각 담당한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5∼2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VR/AR(가상/증강현실) 글로벌개발자포럼 ‘GDF2017’을 연다. ‘가상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한 포럼은 VR/AR을 철학, 인문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VR/AR 산업의 신기술과 개발노하우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25일에는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4차 산업혁명시대 VR/AR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가치, 경기도 VR/AR 정책’을 주제로 국내 기조연설을, International AR and VR 컨퍼런스 의장인 영국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대학의 정형수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비즈니스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VR 애니메이션 ‘인베이전’과 ‘아스테로이드’ 제작사 바오밥스튜디오의 조나단 플레셔 부사장, 선댄스연화제에서 VR다큐 ‘제로 포인트’를 선보인 이머전트 VR의 피터 윌킨스 대표, 미국최대 VR펀드인 더 VR 펀드의 티파탓 체나바신 대표 등이 VR/AR 산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26일에는 ‘VR 응용기술과 제작기법’, ‘VR/AR 콘텐츠 서비스’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꼽히는 경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 파산 여부가 이달 말 결정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6일 “경전철 파산 여부가 2주 안에 결론 날 것”이라며 “법원 결정과 별도로 정부 지원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행 도시철도법은 재정지원을 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의정부경전철 파행은 정부 책임도 있는 만큼 국회에서 법 개정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시철도법은 지난해 3월 2일 개정됐으나 국비 지원 부분은 빠졌다. 애초 ‘지자체의 재정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할 수 있다’는 조항을 추가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지자체의 재정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로 대체된 것이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개통 4년 반만인 지난 1월 2천억원대 누적적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했으며 현재 서울회생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법원은 지난달 말 시한으로 파산에 반대하는 시와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경전철 측의 조율을 권고했으며 양측은 세 차례 비공개 협상을 벌였으나 각자의 입장을 확인하는 데 그쳤다. 국내 민간투자사업 가운데 파산을 신청
북한이 지난 14일 미국 본토 겨냥 과시용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 대남 선전용 전단(삐라)이 경기도 의정부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낮 12시 10분쯤 의정부시청 주차장에서 고모(41)씨가 북한 또는 북한 추종세력이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5㎝, 세로 10㎝ 크기의 대남 전단 1장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전단 앞장에는 ‘승리는 북조선의 전통, 필패는 미국의 숙명’이라는 제목 아래 ‘북조선은 미 본토를 일격에 잿가루로 만들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산하지 말아야 한다. 북조선과의 대결은 미국의 파멸을 가져올 뿐이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뒷장에는 ‘주한미군 철수’ 문구와 함께 초토화한 미국 지도가 담겼다. 특히 전단이 발견된 의정부에는 미군 핵심전력인 제2사단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어 전단 살포 경위 등이 주목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북한이 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는지, 국내 북한 추종세력이 살포했는지 알 수 없지만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이틀 만에 관련 내용이 담긴 삐라가 발견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같은 전단이 추가로 발견됐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오는 27일부터 경기도 시내버스 청소년 요금할인율이 현재 20%에서 30%로 확대된다. 7월 말부터는 각 시군 마을버스 청소년요금 할인 폭도 20%에서 30%로 늘어난다. 경기도는 15일 “버스업계 및 시군과 협의해 청소년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요금 할인 폭을 20%에서 30%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이는 청소년들의 교통복지 증진과 이동권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일반시내버스 청소년요금은 현재 성인 요금(1천250원. 교통카드 기준)보다 20% 할인된 1천원에서 870원(30% 할인)으로 130원 낮아진다. 시군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마을버스 요금도 현재 850∼920원(성인요금 1천50∼1천150원보다 20% 할인)에서 740∼810원(성인요금보다 30% 할인)으로 낮아진다. 도는 청소년 버스요금 할인율을 20%에서 30%로 확대할 경우 업계의 손실이 295억원에서 44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 전체 손실액 446억원을 기업체가 288억원, 도가 48억원, 시군이 111억원 분담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청소년요금 할인 폭 확대로 경기도 및 서울·버스 간 청소년요금 격차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일반시내버스 성인요금
경기도는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와 15∼16일 강원도 춘천과 화천에서 ‘통일교육 담당기관 정책포럼’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에는 통일부와 경기도, 시·군, 지역 통일교육센터, 민간 통일단체 등 경기지역 통일교육기관 업무 담당자 50여 명이 참여한다. 첫째 날은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이 ‘통일문제의 제 쟁점’을 주제로, 이철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단장이 ‘통일사회복지의 이해’를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이어 ‘경기도 통일교육 활성화’를 주제로 분임 토의가 열려 기관 간 연계협력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둘째 날에는 북한 이탈주민 3만 명 시대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방안으로 화천에 있는 제2하나원을 방문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