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사랑나눔봉사단(단장 노만균 이사장)은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장애인 야학학교인 ‘채움누리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격려하고 의류,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채움누리학교(교장 이민선)는 중증장애로 이동이 불편해 한참 배워야 할 학령기 시절에 스스로 배움을 닫을 수밖에 없었던 장애인들의 배움을 위해 2009년에 설립됐다. 비장애인과 차별되지 않는 세상, 장애로 인해 차별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채움누리학교는 현재 25명의 학생들이 배움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다. 노만균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속적인 진정성 있는 나눔으로 섬김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서류를 위조해 복무 기간 중 1년에 5번이나 해외여행을 가고 수시로 무단결근까지 한 공익법무관이 결국 구속된 채 재판을 받게 됐다. 의정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태철)는 병역법 위반, 사문서 위조 및 위조사문서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사기 등의 혐의로 공익법무관 최모(2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무단결근 또는 허위 출장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34일간 복무이탈을 한 혐의다. 또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명의의 국외여행허가추천서 파일을 위조, 병무청장의 허가를 얻는 수법으로 5차례에 걸쳐 유럽과 일본, 중국 등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온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난 1월까지는 검찰청 전산시스템에 접속, 출장신청서를 허위로 작성(11회)하는 대담성까지 보이며 출장비 72만7천원을 타낸 혐의도 추가됐다. 재력가의 아들로 알려진 최씨는 서울 소재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해 4월부터 의정부지검에서 공익법무관으로 병역의무를 대신해왔다. 이번 수사를 통해 검찰은 병역의무자가 국외
경기도는 17~18일 DMZ 일원에서 올해 첫 평화누리길 팸 투어를 실시한다. ‘임진강 인문학 힐링 투어, 임진강 문화를 찾아서 떠나는 시간 여행’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팸 투어는 올해 광복·분단 70주년의 의미를 담아 태풍전망대, 임진강 홍수조절지,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허준 묘,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 DMZ 일원의 주요 생태·역사·문화 관광지를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삼국시대, 6·25전쟁 등 예부터 군사 요충지였던 DMZ 일원의 평화누리길을 따라 걸으면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생태관광지·민통선 마을, 역사·안보 유적지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려는 의도로 기획됐다. 도는 평화누리길 팸투어를 통해 DMZ 일원의 다양한 관광 컨텐츠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DMZ일원 생태·역사·문화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려 경기북부만이 지닌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봉순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도 각계각층 유명인사를 초청, 상호교류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논의하는 등 DMZ 일원의 생태, 역사, 문화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의정
의정부경찰서는 15일 용현동 솔뫼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게 길 건너기’라는 주제 하에 등·하교 시 자주 발생하는 교통사고 예방법을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약자인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어린이 통학차량 승·하차 요령 등 그림 및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이론교육과 안전수칙을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이동식 횡단보도 건너기 등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처럼 의정부서 교통관리계는 지난달 10일 오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신동초등학교, 30일 배영초등학교 등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솔뫼초등학교 김희수 교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교통안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학교에서도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1992년 의정부시에서 창단해 수백여 차례의 크고 작은 공연무대를 통해 무용예술을 선보여온 이미숙 무용단이 이번에는 미국으로 날아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대상으로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개최해 뜨거운 반응을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의정부 이미숙 무용단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국 덴버협의회의 초청을 받아 미국 콜로라도주 3개 도시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개최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해외 한국문화예술 소개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한국전 참전용사는 물론 교포사회의 차세대 젊은이들과 입양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동포들에게 한국 고유의 예술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연은 2시간 동안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이미숙 단장을 비롯해 단원들이 함께 국가의 태평과 안녕을 기원하는 태평무로 막을 열었다. 태평무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는 춤이다. 이어 경기민요를 공부하고 있는 국립국악고 1학년 양은별 학생이 회심곡을 연주했고, 이미숙 무용단의 호남살풀이춤 군무가 화려하게 그 뒤를 이어 펼쳐졌다. 특히 이들은 춘향가 중 몽룡과 춘향의 사랑을 그린 대목을 춤으로 작품화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 사업 선정자에 대해 왕복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 사업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부모나라 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고국방문 다문화가족은 지난달 9일부터 3주간 공개모집을 거쳐 접수된 20가구의 다문화가정 가운데 중국 2가족, 이란 1가족 총 3가족(9명)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고국방문 대상자로 선정된 다문화가족들은 다음달부터 개별적으로 고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임원선 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환경과 문화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심히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이 모국나들이를 통해 더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들어 경기북부지역 일대에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요즈음이 멧돼지의 포유기인만큼 성질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0시쯤 의정부시 의정부소방서 인근에서 60㎏짜리 멧돼지가 도로를 건너다가 택시와 부딪혔다. 충돌 소리를 듣고 출동한 소방관들의 마취총에 의해 제압된 멧돼지는 시청으로 넘겨졌으나 결국 폐사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쯤에는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상점에 너무나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멧돼지 한마리가 들어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해당 멧돼지는 120㎏짜리 암컷으로 멧돼지의 등장에 깜짝 놀란 주인은 재빨리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멧돼지를 몰아 빈 상가쪽으로 유인한 뒤 소총 2발을 쏴 사살했다. 이와 함께 해당 멧돼지가 출현하기 두 시간 전쯤에는 인근에서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계절과 상관없이 야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한 편인데다 한번 민가에서 먹이를 얻은 경험이 있는 멧돼지는 반복해서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멧돼지는 사람을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이 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학기가 됐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한 달간 평일 평균 승객 수는 3만3천명으로 지난해 12월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된 뒤 한달 평일 평균 승객 3만2천명보다 단 1천명(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주말 승객 수는 줄었다. 지난 3월 주말 평균 승객 수는 2만6천100명으로, 할인제 시행 한달 간 주말 평균 2만8천900명보다 2천800명(9.7%) 감소했다. 물론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전보다는 평일 32%, 주말 6.5% 늘었지만 목표치인 하루 평균 5만명에는 크게 모자란 것. 경전철 측은 승객수 증가가 크지 않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전 직원이 학교와 역사 주변에서 물티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경전철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역사와 열차를 5월 방영 예정인 한 드라마 촬영에 지원하기도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한 교통수단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상당수 노선이 기존 버스 노선과 겹치고 도로와 맞물리는 점 등이 개통 초기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1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사고 피해 주민들이 지내던 군부대 임시숙소가 사고 석 달만인 오는 10일 운영을 종료한다. 의정부시는 7일 용현동 306보충대 군 생활관 임시거소의 운영을 10일부로 중단하고 최근까지 이곳에서 생활해온 피해 주민 10여 명이 모두 그전까지 임시거소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발새한 화재로 피해 주민 289가구 374명은 인근 경의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숙소와 친척집 등에서 생활해 왔으며 시는 지난 1월 25일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임시 숙소를 306보충대대 건물로 옮겼다. 이후 64가구 100여 명은 경의초 강당을 떠나 군 생활관으로 이동했으며 그 뒤로도 주민들은 시의 피해자 주거 대책이 대출 지원에 그친데다 임시 숙소 운영 기한마저 촉박하자 시청에 모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반발이 이어지며 보충대 숙소 운영 기간은 당초 2월 28일에서 3월 31일과 4월 10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한편 지난 1일자로 사고현장 중 하나인 해뜨는마을 건물은 위험구역이 해제돼 전체 70가구 중 화재 영향이 없는 4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약 2개월간의 보수·보강 공사를 거쳐 나머지 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보증금을
지난해 7월 의정부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징수과’가 최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의 초대 징수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태성 과장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과내 전 직원들이 화합하며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면서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호평이다. 신설된 징수과는 그동안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새로운 체납액 정리기법 개발,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과년도 체납 징수목표액 대비 125%가 증가한 56억7천600만원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규정범위 내에서 분납 등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악성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강제 견인을 통한 공매, 맞춤형 체납처분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도세징수목표액의 119%인 1천384억6천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고질·상습 체납차량 등록 번호판 집중영치의 달’에 실시한 야간영치업무에 의정부시의회 관련 의원도 함께 참여해 자동차세 체납실태를 체험하고 시민들에게는 시 재정확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