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경기북부지역 일대에 야생 멧돼지가 잇따라 출몰,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가고 있다. 요즈음이 멧돼지의 포유기인만큼 성질이 난폭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0시쯤 의정부시 의정부소방서 인근에서 60㎏짜리 멧돼지가 도로를 건너다가 택시와 부딪혔다. 충돌 소리를 듣고 출동한 소방관들의 마취총에 의해 제압된 멧돼지는 시청으로 넘겨졌으나 결국 폐사했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8시쯤에는 동두천시 보산동의 한 상점에 너무나도 여유로운 모습으로 멧돼지 한마리가 들어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해당 멧돼지는 120㎏짜리 암컷으로 멧돼지의 등장에 깜짝 놀란 주인은 재빨리 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멧돼지를 몰아 빈 상가쪽으로 유인한 뒤 소총 2발을 쏴 사살했다. 이와 함께 해당 멧돼지가 출현하기 두 시간 전쯤에는 인근에서 새끼 멧돼지 한 마리가 거리를 돌아다니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계절과 상관없이 야산에는 먹을 것이 부족한 편인데다 한번 민가에서 먹이를 얻은 경험이 있는 멧돼지는 반복해서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멧돼지는 사람을
수도권 첫 경전철인 의정부경전철이 승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던 신학기가 됐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 한 달간 평일 평균 승객 수는 3만3천명으로 지난해 12월 통합환승할인제가 시행된 뒤 한달 평일 평균 승객 3만2천명보다 단 1천명(3.1%) 증가하는데 그쳤다. 오히려 주말 승객 수는 줄었다. 지난 3월 주말 평균 승객 수는 2만6천100명으로, 할인제 시행 한달 간 주말 평균 2만8천900명보다 2천800명(9.7%) 감소했다. 물론 통합환승할인제 시행 전보다는 평일 32%, 주말 6.5% 늘었지만 목표치인 하루 평균 5만명에는 크게 모자란 것. 경전철 측은 승객수 증가가 크지 않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전 직원이 학교와 역사 주변에서 물티슈 등 홍보물을 나눠주며 경전철 이용을 독려하고 있으며 일부 역사와 열차를 5월 방영 예정인 한 드라마 촬영에 지원하기도 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서울 등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시민에게 경제적으로 유리한 교통수단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상당수 노선이 기존 버스 노선과 겹치고 도로와 맞물리는 점 등이 개통 초기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14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사고 피해 주민들이 지내던 군부대 임시숙소가 사고 석 달만인 오는 10일 운영을 종료한다. 의정부시는 7일 용현동 306보충대 군 생활관 임시거소의 운영을 10일부로 중단하고 최근까지 이곳에서 생활해온 피해 주민 10여 명이 모두 그전까지 임시거소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0일 발새한 화재로 피해 주민 289가구 374명은 인근 경의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숙소와 친척집 등에서 생활해 왔으며 시는 지난 1월 25일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임시 숙소를 306보충대대 건물로 옮겼다. 이후 64가구 100여 명은 경의초 강당을 떠나 군 생활관으로 이동했으며 그 뒤로도 주민들은 시의 피해자 주거 대책이 대출 지원에 그친데다 임시 숙소 운영 기한마저 촉박하자 시청에 모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 같은 반발이 이어지며 보충대 숙소 운영 기간은 당초 2월 28일에서 3월 31일과 4월 10일로 두 차례 연장됐다. 한편 지난 1일자로 사고현장 중 하나인 해뜨는마을 건물은 위험구역이 해제돼 전체 70가구 중 화재 영향이 없는 42가구가 입주를 시작했으며 약 2개월간의 보수·보강 공사를 거쳐 나머지 가구도 입주할 예정이다. 보증금을
지난해 7월 의정부시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징수과’가 최근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며, 뛰어난 성과를 이뤄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의정부시의 초대 징수과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김태성 과장이 탁월한 리더십으로 과내 전 직원들이 화합하며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한 것은 물론, 어려운 과제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면서 전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호평이다. 신설된 징수과는 그동안 지방세 체납액의 효율적인 징수를 위해 새로운 체납액 정리기법 개발, 탈루·은닉세원 발굴 등 적극적인 징수활동으로 과년도 체납 징수목표액 대비 125%가 증가한 56억7천600만원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또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규정범위 내에서 분납 등 최선의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악성 체납차량에 대하여는 강제 견인을 통한 공매, 맞춤형 체납처분등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도세징수목표액의 119%인 1천384억6천9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고질·상습 체납차량 등록 번호판 집중영치의 달’에 실시한 야간영치업무에 의정부시의회 관련 의원도 함께 참여해 자동차세 체납실태를 체험하고 시민들에게는 시 재정확충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 이처럼
보이스피싱 전화금융사기단에 통장을 빌려준 뒤 통장에 입금된 돈을 가로챈 20대에게 징역 3월의 실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 김재근 판사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기소된 이모(20)씨에게 징역 3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미 범죄 조직에 통장을 양도해 수차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없어 보인다”며 “재범의 길에 접어들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해 단기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해 7월 20일 의정부의 한 원룸 앞에서 ‘통장을 개설해 빌려주면 돈을 주겠다’는 한 남성의 제안에 따라 보이스피싱에 이용될 것을 알면서도 통장을 개설하고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넘겼다. 이씨는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넘기기 전 몰래 통장에 대한 스마트폰 뱅킹서비스에 가입했다. 이씨는 다음날 ‘입금 알림’ 문자메시지가 뜨자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입금한 돈 595만원을 스마트폰 뱅킹서비스로 지인의 계좌에 이체,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ark5017@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고인과 대화 중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 6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쯤 폭행 관련 신고를 받고 신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한 신곡지구대 소속 차모(41)경장이 신고인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머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당시 차 경장과 민원인간 말다툼이나 몸싸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ark5017@
지난 1월 144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 피해주민들에게 2일 2차 성금이 전달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이하 협회)는 1일 중증 환자 등을 포함한 피해 주민들에게 추가로 1억3천617만599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2월 1차로 3억7천5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중증 상해를 입은 10명의 부상자에게 1인당 200만원, 집을 잃은 275세대에 1가구당 30만원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부상자를 치료한 병원에도 밀린 병원비 1천730만590원이 전달된다. 협회는 앞서 2월 17일 사망자 5명에게 1인당 위로금 2천만원, 집을 잃은 275세대에게 1가구당 위로금 100만원을 지급했었다. 다섯 살배기 아들을 구하고 숨진 나미경씨 모자에게 답지한 성금 지급은 별도로 집행된다. 협회는 모자에게 온 모금액 9천391만2천406원과 사망자 지원금 등 2천100만원을 포함한 1억1천491만2천406원을 아이가 성인이 되고 나서 사용할 수 있도록 친권자가 정해지는 대로 신탁할 예정이다. 또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1월 11일 이재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속옷, 수건, 세면도구 등 생필품 17종으로 구성된 응급구호세트 200개와 생수 200박스를 긴급 지원
의정부 송양고등학교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즐거운 아침을 선사하고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학생 오케스트라단’을 결성, 최근 등교 시간에 ‘아침맞이 음악회’를 개최해 이목을 끌었다. 앞서 송양고는 올해 개교 직후 학교를 기반으로 지역적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현장과 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예술적 재능과 인성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학생 오케스트라단을 모집했다. 이후 모집된 이들은 바이올린(김민규, 허정민, 이하민, 김다혜, 권준희, 이어진), 건반(유미상, 조민소), 첼로(이성호)로 구성돼 방과후에 본격적인 연습에 매진해 왔다. 이날 고종립 교장은 향후 정기적인 오케스트라 연주회 개최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 및 예술성을 계발하고 함양하여 학교 폭력이 없는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들기를 당부했다. 한편, 등교맞이 연주회를 감상한 조중혁(송양고 학생회부회장) 학생은 ‘넬라 판타지아’, ‘캐논’,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듣고 밝은 표정으로 “현악합주를 직접 듣게 되어 매우 감명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수사본부, 실화범·건축주·공무원 등 15명 무더기 입건 수익성 높이려 불법 쪼개기 준공후 소방안전점검 전무 사용승인조사 등 허위 작성 건축사·감리사 등 연대책임 144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화재사건이 발생 두 달 반 만에 실화범과 소방 공무원·건축주 등 15명의 입건으로 마무리됐다. 수사본부는 26일 “화재가 난 오토바이의 운전자, 쪼개기 등 불법 행위를 한 건축주, 정기 소방시설 점검을 하지 않은 소방안전관리자 등의 위법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발화점인 4륜 오토바이의 주인 김모(53)씨는 실화·과실치사상·무면허운전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건축주 S(57)씨 등 5명과 시공사 대표 K(61)씨를 포함해 감리사 2명, 건축사 2명 등 12명을 건축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본부는 또 1년에 한 번 실시해야 하는 소방안전점검을 준공 이후 단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소방안전 관리자 2명도 소방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수사과정에서 건축주와 시공사 대표는 서로 짜고 법정 주차 대수 규정을 피하면서 분양수익을 높이려고 각 아파트의 10층 오피스텔에서 각 3세대와 2세대에 대해 ‘세대 수 쪼개기’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리사들
경기도교육청은 26일 역사바로알기 교육의 하나로 ‘광복 70주년, 역사를 알다’ 전시회 및 체험부스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또 역사 계기교육 자료를 각 학교에 보급하기로 했다. 초등용 계기교육 자료 ‘인물로 보는 우리 역사’는 서희, 정약용, 최익현 등 경기도의 인물 20명을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중등용 ‘다 함께 보는 이달의 역사’는 안중근 의사 사형 선고를 비롯, 3·1 운동, 4·19 혁명, 5·18 민주화 운동 등 월별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다뤘다. ‘광복 70주년, 역사를 알다’ 전시회 및 체험부스는 오는 4월 1일까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 ▲평화프로젝트 ▲목재를 이용해 태극기함 만들기 ▲자연으로 표현하는 광복 70주년 ▲교육, 문화, 사회 등 각 분야에서 독립운동을 한 선열들의 초상화 전시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