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8월 경기개발연구원(GRI)에 의뢰·제안했던 ‘경기북부지역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미스매칭 현황 및 정책방안’에 대한 학술연구 용역 결과를 9일 밝혔다. 북부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공모예정인 2014년도 시·도간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남양주새일센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00여개의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특화형새일센터 10개소 운영 사업에 경기북부 파주출판단지, LCD단지, 양주 섬유단지 중 1개소를 특화형새일센터로 지정받게 해 교육과 취업이 원스톱으로 연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 ‘아이사랑 육아사랑방’이 경기도 육아공간의 대표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소해 오픈한 지 1년 반이 지난 ‘아이사랑 육아 사랑방’은 다양한 영유아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및 상담, 장난감도서관 등 각종 육아지원서비스를 제공해 보육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도내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11월 현재까지 이용인원이 2만5천300여명(1일 평균 이용인원 55명)으로 엄마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만족도는 96%, 환경만족도는 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곳에는 아이가 신나게 뛰어노는 놀이공간, 엄마가 편안히 쉬는 맘카페, 보육 및 육아고민 해결을 위한 전문가 육아상담, 연령과 아이 발달에 적합한 장난감 무료 도서관, 아이와 엄마와 함께하는 영역별 놀이활동 등 다양한 영유아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또한, 직접 찾아오지 못하는 낙후 농촌지역 가정의 경제적 부담경감 및 아이의 발달에 맞는 다양한 장난감 이용 기회부여를 위한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가족 참여 체험프로그램인 ‘숲 체험 아빠 어디가’,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6일 제22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발의 조례안 5건을 의결했다. 이은정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정부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조례안’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자립생활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항으로 원안가결했다. 또한 ‘의정부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협약내용 등을 위반했을 경우 위탁을 해지 또는 취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사용료·수수료·비용 등의 징수내용, 처리상황에 대한 감사를 강화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원안가결했다. 최경자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의정부시 성평등 기본 조례안’은 의정부시 여성발전 기본 조례를 폐지하고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 추진내용을 담아 제정하는 것으로 여성상의 내용을 성평등상으로 변경해 조례 기본 취지에 맞게 수정가결했다.
한·미 연합사단 창설 계획에 따른 의정부·동두천지역 미군기지 잔류 검토 계획이 알려지면서 해당지역 시의회가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은 지난 6일 제229회 의정부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캠프 스탠리 화학부대 이전 등 주한미군 이전계획 준수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 4월 화학부대 재배치, 지난달 한·미 연합사단 창설 계획에 따른 미2사단 관련 부대 잔류 등은 지금껏 감내해 온 주민은 물론 의정부시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반도에서 철수한 미군 부대의 재전개는 이례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국가 안보를 위한 사항이라고는 하나 해당 지자체와 아무런 협의와 의견 조율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캠프 스탠리에 재배치된 미2사단 23화학부대를 이전 조치하라”며 “단계별로 계획된 주한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더는 지연·변경하지 말고 준수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의정부시의회는 결의안이 채택되면 국회의장, 국방부장관, 경기도지사, 미2사단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의회는 지난 2일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연합사단 창설부대 동두천 주둔 반대’ 성명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성명서에는
경기도내 돼지유행성설사병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북부축산위생연구소는 충남·경남지역에서 발생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양돈농가의 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6일 도내 양돈농가에 대해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까지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충남에서 2건, 경남에서 1건 등 총 3건 401마리에서 발생됐다. 이 병은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으나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모든 연령의 돼지에 감염되며, 특히 1주령 미만의 젖먹이 새끼돼지에게는 수양성 설사와 구토증상 감염률이 100%, 폐사율은 50% 이상으로 양돈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준다. 주요 전파요인은 감염 돼지의 설사분변이 오염된 차량, 기구, 사람의 이동을 통해 다른 농장으로 빠르게 전염된다. 예방대책으로는 임신돈에 예방접종을 2회 실시(분만 5~6주 전에 1차, 3주 후 2차 보강접종)해 젖먹이 새끼돼지가 어미의 초유를 통해 충분하게 항체를 전달받을 수 있게 해야 하며, 분만 전에 돈사 바닥과 어미돼지의 유방, 관리인의 손 및 장화 등을 소독한 후에 분만을 유도해야 한다. 또한 외부로부터의 차단을 위해 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
의정부지검 형사5부(정순신 부장검사)는 입학을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광운대 교수 최모(39)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2011년 재창단된 이 대학 아이스하키부 감독을 맡으면서 체육 특기생을 입학시켜주는 대가로 학부모들에게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중간책과 함께 최씨가 받은 돈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사용처 등을 수사 중이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취업박람회가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수원 아주대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지역사회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 드림(dream)! 희망 드림(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NH농협, 삼성화재, 홈플러스 등 대기업과 식품제조업, 유통, 육가공, 제품 포장 등 70여개의 다양한 중소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측이 구직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준비한 기념품과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어 박람회를 찾는 이탈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전망이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와 구인업체는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 홈페이지(newlife-jobfair.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구직을 원하는 북한이탈주민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군포시에 사는 김모(43·여)씨는 “그동안 안정된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여러 곳을 옮겨 다니면서 무척 고생이 많았다”며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혜택만 받아왔는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이 되면 보다 열심히 일해서 직장에서 인정도
세상을 시끄럽게 하며 경기북부 지하철 구간에 경찰대 신설의 계기가 된 이른바 ‘미군 지하철 성추행’ 사건이 피해 여성과의 합의로 공소 기각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당시 미군 1명이 이를 제지하는 승객을 폭행했다는 혐의도 최근 끝난 재판에서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의정부지법 형사 7단독 최승준 판사는 지하철에서 여성을 성추행하고 도망가다가 이를 말리는 승객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미군 R(2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시 폐쇄회로TV 확인 결과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떨어져 승강장을 걸어가고 있었다”며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판시했다. R씨는 지난 2월 2일 오후 9시 15분쯤 지하철 1호선 망월사역에 정차한 전동차 출입문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관련, 미군들의 성추행 혐의는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돼 공소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R씨 등 미군 6명은 당시 의정부∼회룡역 전동차 안에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소란을 피우다가 “공공장소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20대 여성 B씨를 카메라로 촬영하고 신체부위를 더듬었다. B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미군들은 망월사역에서 내려
의정부시 용현동에 자리잡은 306보충대가 주둔 25년여 만에 해체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06보충대는 경기북부지역 군부대를 대상으로 전군의 약 30%인 연평균 8만여명의 병력을 보충·배치하는 기능을 수행해 왔다. 매주 화요일 입영 장정 2천∼3천명과 입대를 배웅하는 가족들이 집결해 장사진을 이루고, 입영자들은 근무지에 배치될 때까지 3~4일 간 이곳에서 신체검사 등의 절차를 거치며 군인으로서 각오를 다지는 등 애환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군은 2014년 12월1일자로 306보충대대를 해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부대가 창설된 지 55년 만으로, 그동안 육군본부와 병무청이 국방개혁의 하나로 부대 재배치 계획에 따라 추진된 결과다. 306보충대대는 1959년 4월1일 육군 3군 사령부 예하 부대로 창설돼 전신인 부산의 제2보충대 5중대가 의정부 호원동으로 이전, 개편됐다. 이후 1989년 12월15일 현재의 의정부 용현동으로 이전했다. 이번 조치로 보충대 대신 병무청이 직접 장병 배치 부대를 분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충대를 거치지 않고 입영대상자가 직접 근무지로 입대해 자체 신병교육대에서 기초훈련을 받은 뒤 근무하게 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