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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트레인, 도라산역·평화공원 다시 달린다

4일 첫 운행… 일반관광 재개
日 2회 왕복운행 이벤트 진행

 

오는 4일 평화열차 DMZ트레인의 첫 운행을 시작으로 2009년 관광객 보안사고로 중단됐던 도라산역과 도라산평화공원의 일반관광이 재개된다.

도라산평화공원이 폐쇄된 지 2년4개월 만이다.

DMZ트레인은 하루 2회(오전 8시30분·오후 1시40분) 서울역을 출발해 능곡역~문산역~임진강역을 거쳐 도라산역을 왕복 운행하며 주변 경관 설명 및 인근 관광지 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임은 서울역~도라산역 편도 8천900원, 임진강역~도라산역 편도 5천원이며, 1일간 자유롭게 열차를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플러스권’을 1만6천원에 판매한다.

도라산역은 민간인통제선 북쪽지역으로 반드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도 휴대해야 한다.

DMZ트레인에 탑승하면 민통선 출입을 위해 임진강역에서 관광객 전원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를 이행한 후에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도라산역에서 파주시 민북관광표를 구입하면 연계버스를 통해 제3땅굴 및 도라전망대 등 기존 민북관광과의 연계도 가능하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객 맞이를 위해 도라산 평화공원을 재단장하고 공원을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 북’을 제작하고 ‘우정의 벽’ 프로그램 등 관광객 스스로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후석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번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와 도라산 평화공원 재개장은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경기북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군과 지자체가 협력한 모범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DMZ를 역사·평화·생태의 보고로 전 세계에 알리고, 도라산역 일반관광 재개를 통해 도라산역과 도라산 평화공원을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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