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5일 의원과 사무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가정을 찾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르기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관내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5가구에 가구당 300장씩 총 1천500장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의원들은 “어두운 곳에서 희망을 살피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올 겨울,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에게 작은 나눔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오산물향기수목원 내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토담 장예자 작가의 ‘광목에 그리기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고유 옷감인 광목을 족자로 한 매화, 소나무 등을 그린 문인화를 비롯해 광목 소재 한복과 가방 복주머니 등 실생활용품에 표현한 다양한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토담 장예자 작가는 한국미술100인 초대전을 비롯한 각종 미술대전에 초대됐으며, 국제서화 초대 작가상을 수상한 전력도 있는 명망 있는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물향기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광목 그리기 전시는 가을향기 가득한 물향기수목원과 어우러지는 색다른 전시회”라며,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나무가 울창한 수목원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예술작품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추천했다. 한편, 물향기수목원은 작품 및 사진 등 전시공간을 필요로 하는 예술가와 단체들에게 기획전시실을 무료로 대관하고 있어 역량 있는 작가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라과디아를 15일 오전 6시부터 임시주차장으로 일반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캠프라과디아 주변 의정부동, 가능동 지역의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정부경찰서와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에게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개방되는 임시주차장은 면적 6천823㎡, 총사업비 1억3천만원을 투입해 대형버스 11면, 중소형 차량 219면 등 총 230면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임시주차장은 앞으로 체육공원이 계획돼 있어 바닥면은 골재로 마감처리 하고 누구든지 편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넓게 조성했다. 임시주차장은 체육공원이 조성되기 전까지 임시 무료로 운영하게 되며 주차량 등을 모니터링해 유료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차고지 확보가 선행돼야 하는 화물차 및 중기는 임시주차장을 사용할 수 없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임시주차장 개방을 통해 지난 60년간 미군에게 자의든 타의든 제공됐던 반환공여지를 가능동과 의정부동 일대 주민들의 주차난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11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전해명 성모병원장, 강성학 성모자선회장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가 있었다. 성모자선회는 약 730명의 성모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매달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섬기는 자선환자 지원사업, 생명존중 지원사업, 의료봉사단 지원사업 등 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기농 백미 10㎏ 400포를 직접 구매해 가정간호 대상자 및 교직원 추천가정 50가구와 의정부시로부터 추천받은 불우이웃 350가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해명 성모병원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가 추운 겨울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로 인해 이웃을 돕는 손길이 부쩍 줄어든 요즘 매년 잊지 않고 의정부 시민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에 애써주는 의정부성모병원이 있어 든든하고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평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하며 상대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성기(57) 가평군수의 보석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13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군수와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지모(60), 조모(50)씨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지난달 14일 구속됐던 이들 피고인 3명 모두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12일 오후 3시 15분쯤 의정부시 외곽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부근에서 3.5t 트럭이 넘어졌다. 다행히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이 사고로 트럭이 싣고 가던 달걀이 바닥에 다 쏟아져 깨졌다. 달걀이 쏟아지면서 수락터널에서 의정부IC로 진출하는 방향의 2km구간에 교통 정체가 이어졌고, 서울고속도로는 지원 차량을 긴급 투입해 깨진 달걀을 옮겨싣는 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트럭이 속도를 낮추지 않고 굽은 도로를 달리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지난 8일 동양인재개발원에서 경기북부지역 사무관 101명을 대상으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북부청사를 비롯한 북부지역 지역교육청 과장 및 고등학교 사무관 행정실장뿐만 아니라 북부지역 소재 직속기관 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혁신학교 일반화 및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현장지원 파트너십 함양 및 혁신역량 제고, 혁신교육 가치 공유로 ‘혁신학교 시즌2’ 확산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 서현상 제2부교육감은 특강에서 “이번 연수를 통해 경기혁신교육의 방향을 중간관리자들이 정확히 이해하고, 혁신학교 일반화 완성을 위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사무관들이 경기도교육청의 중간관리자로서 주인정신을 갖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북부청은 2014년도에 경기도교육청(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학교) 사무관 전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추진할 계획이다.
“소통 화합하는 의회 만들기 최선” 의정부시의회 최초 여성의장에 자부심 가져 빈미선 의정부시의회의장은 지방의회 출범 6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최초의 여성의장이다. 지난해 10월 의장단 선출과 원구성 문제로 당대당, 의원 간 갈등으로 심각한 파행을 겪은 끝에 빈 의장이 전격 선출됐다. 파행을 수습하고 의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출발한 빈 의장은 여성의장으로서 리더십 등 우려의 시선을 받기도 했다. 빈 의장은 취임 후 무엇보다 이 같은 선결과제인 내부 갈등과 불신 해소를 원만히 극복하면서 임기 절반인 1년을 넘겼다. 빈 의장의 지난 활동과 향후 계획을 들어본다. -2013년도 회기를 마감한 소감은. 지난해 10월 의정부시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의장직을 맡고 난 이후 임기 절반인 1년이 지났다. 그동안 의정부시의회를 대표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뒤돌아 볼 여유도 없이 최선을 다 해왔다. 6대 의회가 끝나는 2014년 6월까지 남은기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정부시민에게 봉사하고 의정부시가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이다. -의정부시의 주요 현안은. 위기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 수능시험 종료와 연말 이후 발생하는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도 특사경은 7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8주 간 경기지역 청소년 유해업소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1개반 33명의 단속반을 투입 상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청소년 상대 주류·담배판매 행위, 유해업소(DVD방, 밤 10시 이후 PC방, 노래방 등)출입 묵인 행위, 청소년 유해 매체물 배포행위 등이다. 특사경은 특히 수능시험이 끝나는 7일과 8일, 성탄절 전인 12월 23일과 24일에는 수원역 주변, 안양 1번가 등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주·야간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윤승노 특사경 단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단속은 선도·보호활동 등에 주력하고, 위법사항 적발 업소는 엄정하게 형사입건 및 행정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지난 5일 운행중단사고와 관련, 7일 오전 회견을 갖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해수 사장은 사과문에서 “장애 발생으로 경전철 운행이 장시간 중단돼 불편을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철저한 예방정비로 다시는 동일한 운행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경전철 측은 이날 사고원인에 대해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 직원이 당일 새벽 1~3시까지 흥선역 인근에 위치한 신호케이블 접속함 내에 설치된 신호케이블을 뽑아 점검 후 2개 케이블을 최초 결선된 상태와 다르게 상호 바꾸어 연결함에 따른 오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은 재발방지를 위해 전 구간에 설치된 신호케이블 접속함(AB BOX) 내 설치된 케이블의 번호표가 설계도면과 불일치하는 곳에 대한 점검 및 조치, 관리 운영사 업무 관리감독 강화, 관리운영사 운영능력 제고 방안강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 6일 의정부경전철㈜ 측에 장시간 운행중단 사고로 탑승자들에게 불편을 준 데 대해 사과할 것과 재발방지 약속 등을 공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