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DMZ의 미래를 논하기 위한 ‘DMZ 국제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DMZ의 미래: 정전에서 공존·공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포함한 450명의 청중이 참석해 정전 60년을 맞는 DMZ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DMZ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개최된 토크콘서트에서는 탈북자매 신은희·신은하 씨가 탈북과 북송, 재탈북의 생생한 과정을 소개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또 제랄드 하몬드(함제도) 신부는 북한에 의료, 약품, 식량 전달을 위해 50차례 이상 평양을 다니면서 느낀 점, 남·북한 간 관계개선을 위해 필요한 것, 북한결핵지원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객석과의 대화시간에는 김문수 도지사가 참석해 말라리아 공동방역사업 등 실질적으로 북한을 지원하면서 대한민국에도 도움 되는 사업이 적극 추진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 1세션 주제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관련해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국민대)는 “DMZ 세계평화공원 계획은 남북한 관계개선과 신뢰회복
외상값 다툼 끝에 단골 손님을 살해하고 돈을 빼앗은 20대 성인전용 PC방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범행을 숨기려고 친구, 여자 친구, 여동생의 남자 친구까지 동원해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23일 게임방 손님을 살해한 뒤 돈을 훔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강도살인·사체 유기 등)로 진모(2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와 함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친구 손모(26)씨, 여자친구 문모(24)씨, 여동생의 남자친구 지모(26)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진씨는 지난 5월 19일 오전 9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 자신이 운영하는 PC방의 손님 박모(46·여)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진씨는 박씨가 숨지자 가방에서 77만원을 챙기고 카드로 현금 1천5만 원을 찾았다. 지난 3월께부터 포커, 화투 등 불법게임을 하려고 이 PC방을 이용한 박씨는 돈이 없다며 게임에 사용하는 ‘코인’ 200여만원 어치를 외상으로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조사에서 진씨는 “범행 당일에도 박씨와 외상값 문제로 다투다가 ‘외상을 더 안 해주면 불법게임을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홧김에 그랬
의정부지검(검사장 강경필)은 지난 1월부터 7월 15일까지 위증, 무고 등 이른바 ‘거짓말 사범’ 53명을 적발해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59·여)씨는 동거남이 헤어지자고 하자 두 차례 성폭행당했다고 허위 신고했고, B(68)씨는 가출한 애인의 친구를 폭행해 처벌받게 되자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허위 고소해 각각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이 기간 무고사범 37명, 위증사범 16명을 적발해, 47명을 기소하고 6명을 수사 중이다.
경기도는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무원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적극 동참한다고 22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중 하루를 차주 스스로 쉬는 날로 정하고 쉬는 요일이 표시된 전자태그를 차량에 부착해 해당 요일에는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자율실천 운동이다. 현재 도는 서울과 연접한 광명, 부천, 의정부 등 14개 시에서 승용차요일제를 시행하고 있다. 승용차요일제 참여 시 혜택은 경기도와 서울시 공영주차장 20~50% 할인, 남산 1~3호 터널 50% 할인(2천원→1천원)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월요일 오전 7시부터 금요일 오후 10시까지이며, 제외차량은 경차, 장애인사용 자동차, 임산부 및 유아동승 차량이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에 공무원들이 적극 참여하는 솔선수범의 모습이 필요하다”며 “수도권 교통혼잡 완화와 경제 회복에 기여하고 도민들이 승용차요일제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금오동 상록근린공원 내 한국전쟁 당시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 주둔을 기념하는 기념비를 건립, 오는 25일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노르웨이 참전기념비 제막과 함께 ‘상록근린공원’으로 불리던 공원 이름을 ‘노르웨이 참전기념공원’으로 병행 명명하는 현판식도 함께 거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앤 그레테 스트룀 에릭슨 노르웨이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주한대사와 참전용사, 6·25참전전우회 의정부지회회원, 한국전쟁당시 병원근무자, 치료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노르웨이 육군 이동외과병원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따라 지난 1951년 4월 참전해 지금의 의정부시 금오동 성모병원 인근에 첫 주둔지를 정하면서 미8군 사령부 직할대로 편성돼 부상병들을 시술, 치료했다. 이후 북진하는 연합군을 따라 두 차례에 걸쳐 이동했으며 1952년 7월부터 1954년 11월까지 동두천에 주둔했다.
안전행정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결과 의정부시와 과천시가 각각 최우수기관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의정부시는 목표액인 2천115억원의 109.3%인 2천313억원을 집행해 5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고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는 등 균형집행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 왔다. 또한 균형집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추진보고회 개최 및 1억원이상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실적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 관계자는 “전 직원이 지방재정 균형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온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목표액 762억원의 107%인 816억원을 집행해 전국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시가 경기도의 재정보전금 교부 지연 등 열악한 자금 사정에도 매주 금요일 주간아이디어 회의 시 부서별 균형 집행 실적을 일일이 확인해 독려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서민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통일·안보사업 검검을 위해 지난 20일 파주와 연천 현장을 방문했다. DMZ 및 군관협력 발전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방문에는 조청식 안전행정실장을 비롯 박태수 파주시 부시장, 김한섭 연천군 부군수 등 경기도와 시·군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과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을 방문해 도 전용 민방위 체험교육장 리모델링 및 야외 교육시설 설치와 임진각 평화누리 통합개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통일대교 남문, 캠프그리브스 현장,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차례로 방문해 통일대교 남문 개선방안, 캠프그리브스 병영체험사업 추진상황, 도라산전망대 신축 이전 방안, 민북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확인했다. 김 부지사는 도라전망대에서 “첨단 홍보안내 플랫폼 구축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관광객 이용 편의 및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존 안보교육에 생태교육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성을 확보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파주 적군묘지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살피고 적군묘지 구분 및 참배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라고 지시했으며 &ldqu
경기북부 여성 고용확대를 위한 관계기관 간 네트워킹이 강화된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8일 경기북부 여성친화기업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경기도, 시·군, 기업체, 유관기관 간 여성 고용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친화 기업체의 노하우와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을 비롯해 경기북부 시·군 여성부서장, 여성친화기업체 대표 30명, 유관기관장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이날 여성친화 기업체 대표들이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조성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공유하고 타 기업의 우수사례와 정부의 기업지원 제도 및 혜택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해 여성 채용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업 부담을 덜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과 여성인력의 적극적 고용을 약속하고 취업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뜻을 같이 했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에 여성친화 기업환경 조성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 경기북부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경기도, 시·
경기도교육청은 18일부터 19일까지 포천 한화콘도에서 ‘혁신학교 일반화를 위한 경기북부지역 사무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도 교육청 북부청 사무관 103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학교 일반화 및 경기혁신교육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경기혁신교육에 대한 현장지원 파트너쉽 함양 및 혁신역량 제고, 혁신교육 가치 공유 등 혁신학교 확산 시너지 효과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육감은 특강에서 “이번 연수는 사무관들에게는 다른 어떤 연수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경기혁신교육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무관들은 도 교육청의 중간관리자로써 주인정신을 갖고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