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안정자의원(사진)이 지난 18일 전국 시·군 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정활동평가에서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영예의 의정봉사대상을 차지한 안정자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제5대 후반기 의정부시의회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6대 의정부시의회 도시건설의원회에서 탁월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모범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안 의원이 이번 제3회 지방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자원봉사 및 사회복지활동’을 위해 2006년 7월 강원도 수해복구 지원과 2009년 3월 강원도 태백시 가뭄극복 생수 전달 등 그간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한 공을 인정받은 것이다. 안정자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있는 의정활동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건강이 악화된 친아버지를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수개월간 장롱에 숨긴 30대 아들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비닐로 감싼 뒤 장롱에 숨긴 혐의(존속유기치사 등)으로 기소된 L(31)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L씨는 수년전부터 술주정하는 아버지를 수차례 폭행하고 아버지가 건강이 악화돼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행위도 스스로 할 수 없게 됐는데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며 “아버지 사망 사실을 친척과 누나 등에게 알리지 않고 시신을 비닐로 감싼 뒤 19개월이나 장롱에 숨긴 행위는 최소한의 양심마저 저버린 패륜적인 범죄로 중형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피고인 L씨는 지난 2009년 2월 자신의 집 안방에서 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김장용 비닐 53겹으로 감싼뒤 작은방 장롱에 숨겨 19개월간 방치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경기도 제2청은 경기북부 5개 시·군에 대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이동 제한을 전면 또는 부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2청은 지난 14~15일 가평과 구리지역 소, 돼지에 대한 이동 제한을 전면 해제했다. 또 의정부, 남양주, 동두천지역은 14~16일 소에 대한 이동만 허용했다. 최종 매몰일로부터 3주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으면 가축 이동이 허용된다. 이에 따라 아직 3주가 지나지 않은 양주(최종 매몰일 2월4일), 고양(2월6일), 포천(2월10일), 파주(2월11일), 연천(2월14일) 등은 이동이 제한돼 있다. 경기북부 9개 시·군은 14일까지 구제역 발생.의심 가축에 대한 매몰 작업을 완료했다. 경기북부지역 구제역은 지난해 12월15일 양주.연천 돼지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뒤 구리를 제외한 전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번 구제역으로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소 4만2천231마리, 돼지 67만4천3030마리, 염소를 포함한 기타 1천785마리 등 총 71만8천319마리가 살처분됐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매몰작업을 완료한 뒤 15~16일 의심신고가 단 1건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추가 의심신고가 없으면 이달말까지 대부분 이동 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무관은 지난 1993년 광운대학교에서 공학석사학위를 받은 전기분야의 전문가로 오는 18일 극동대학교에서 ‘IPTV 개념을 이용한 학내 디지털방송시스템 및 통합관리시스템 연구’로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이번 연구 논문은 양방향 통신을 이용한 디지털 미디어 통합방송시스템으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해 제시했다. 교육청 직원들은 “신현택 사무관의 주경야독의 학구열 덕에 마침내 공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며 “많은 동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일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신 사무관은 “그 동안 직장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격려와 도움을 준 가족과 직장동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 앞으로도 이론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경기북부지역을 세계적인 문화관광요충지로 육성하기위해 ‘특정지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도에 따르면 경기북부지역에는 선사유적과 고구려유적, 6.25 안보관광지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DMZ 주변의 생태환경, 임진강 수변경관, 광릉숲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수도권 규제, 군사시설보호, 개발제한구역 등 중첩된 규제와 국가안보를 이유로 60여 년간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받아와 도로보급률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는 등 낙후정도가 심각한 상황으로 자족기반 확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이 그 어느 지역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도는 국가안보 희생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이 국가적 배려를 통해 향후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남북문화교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관광권형 특정지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정지역으로 지정되면 SOC 등 접근 교통망과 문화유적정비, 관광휴양시설 확충사업 등에 투자되는 전체사업비의 50%까지 국가의 재정지원이 이뤄질 뿐만아니라 개발행위허가, 농지전용 등 25개 법률이 의제처리 되고 사업시행자에게 토지수용권이 부여돼 신속한 사업추진과 함께 민자유치도 탄력을 받게
경기도내 일선 시·군은 구제역이 완화됨에 따라 이동제한을 점차 해제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월 4일 최초 구제역 발생이후 약 6주에 걸쳐 전 공직자를 투입해 운영하고 있는 9개 이동통제초소 중 1차 백신접종 후 3주 경과된 소 농가 주변 및 초소의 효용성이 적은 5개 초소를 지난 14일부터 해제했다. 또 발생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의 주 진입로에 설치된 4개 초소에 대하여는 2월 하순경 임상 혈청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소의 경우에는 이미 1, 2차에 걸쳐 백신접종을 완료 하였고, 돼지는 지난 1월 31일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하지만 구제역 발생농가 및 축산농가 밀집지역에 설치된 고산동, 산곡동 및 가능동 입석마을 등의 4개초소는 당분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전 공직자의 비상근무체제도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백신접종 후 3주가 경과되는 2월 하순경에는 축종별 임상 검사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나머지 초소에 대해서도 모두 해제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21일 월곶면 갈산리 돼지농가 최초 발생이후 약 50여일만에 이동제한 해제를 실시했다. 해제 조치는 지난 1월
의정부시는 을지재단 측이 반환공여지에 대학병원과 캠퍼스를 건립하겠다는 내용의 공식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와 제안서에 따르면 을지재단은 대학병원을 먼저 건립한 뒤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병원은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11만6천㎡에 지상 15층, 지하 6층, 전체면적 5만㎡ 규모로 건립된다. 총 5천92억원이 투입되며, 진료대상은 중증환자인 3차 의료기관으로 1천28병상을 갖추게 된다.캠프 에세이욘은 현재 오염정화중이며 올해말 이 작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시는 도시기본.관리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2012년초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퍼스는 병원이 완공될 무렵 추진될 전망이다. 입학정원 500명, 재학생 2천명이며, 대학 측은 보건의료.간호계열 특성화, 경상.인문사회계열 차별화, 보건의료.간호계열+경상.인문사회계열 종합화 등 3개 안을 마련했다. 시는 병원.대학 건립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제안서에 대한 관련 부서 검토를 마친 뒤 3월중 경기도, 을지재단과 함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을지병원과 대학이 건립되면 2천명의 고용창출과 1만명의 인구 유입
10일부터 2주간 의정부정보도서관 1층 로비에서 ‘풀, 꽃, 나무 세밀화 전시회’가 열린다. 세밀화는 가는 붓으로 동·식물이나 사물의 모습을 털 하나, 작은 무늬까지 생생하게 묘사해 사진보다 더 생생하게 실물을 보는 느낌을 주는 그림이다. 생명체가 가진 자연스런 느낌을 그대로 담고 있어 이야기 나누듯 들여다보면서 자연과 가까워지고, 건강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것이 세밀화의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보리출판사에서 펴낸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도감’ 등에 실려있는 안경자, 이제호 화가가 수채 물감으로 그린 그림 중 17점이 선보인다.
경기도는 8일 경기도 제2청에서 미2사단과 한미협력협의회를 열어 지난해 2차례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됐던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반환’ 등 12개 안건의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기성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마이클 터커 미2사단장이 참석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조기 반환과 동두천 복합화력발전소 공여구역 우선 반환 등을 긴밀한 협력하에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터커 미2사단장은 공여구역 반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밖에 동두천 미2사단 주변 스쿠터 사고 방지와 미군 가족의 전통문화 체험 등 미2사단이 요청한 안건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협력실무협의회는 3월과 11월 두차례 열렸다. 한미협력실무협의회는 경기도와 주한미군의 현안을 중재하기 위해 2002년 11월 설치해 매년 두차례 열려 지금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109건의 안건을 협의했다.
설 연휴 첫날 경찰서 지구대에서 자신의 노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O(40)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25분쯤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경찰서 지구대 내에서 자신의 어머니 K(75·여)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O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32분쯤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으로 가던 중 ‘자신이 때리지도 않았는데 어머니가 자신에게 맞았다고 한다’고 주장하며 112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K씨를 데리고 와 수원에 사는 둘째아들 집으로 가겠다는 말을 듣고 지구대 내에서 둘째아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후 O씨가 지구대로 찾아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갑자기 미리 준비한 흉기로 K씨를 찔렀으며, 곧바로 지구대 내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한편 경찰은 O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