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호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연일 도내 경찰수장으로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서 청장은 핵안보정상회의를 5일 앞둔 21일 각국 정상들이 방문예정인 판문점을 사전 방문했다. 이날 서 청장은 현장에서 국방부,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휴전선을 관할하는 경찰서의 대북 경계태세와 경호안전을 점검하면서 위기상황 발생시 즉시 출동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 청장은 “경기경찰청은 경기도가 휴전선과 해안선 등 접적지역이 많아 작전역량, 경호안전, 대테러 대비태세 유지가 필요한 지역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계획 발표등으로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정상들의 DMZ 방문계획에 신중하고 철저한 경찰 안전활동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천호 경기청장은 또 이날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를 위한 ‘협력단체 방범 간담회’를 개최해 직접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서 청장을 비롯해 주요 간부와 도내 41개 경찰서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시민경찰 등이 130여명이 참석했다. 서 청장은 “민·경 협력치안을 위해 노력해준 협력단체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기경찰은 주민의 목소리를 치안정책에 반영하는 현장중심·맞
경기도북부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피해가 예상되는 축산분야에 올해 1천966억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천367억원보다 599억원(43.8%) 늘어난 규모로 축사시설 현대화 등 7개 신규 발굴사업에 10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축사시설 현대화와 축종별 경쟁력 강화 등 14개 사업에 939억원,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 개선 등 7개 사업에 283억원이 각각 투자된다. 가축방역시스템 개선 등 9개 사업에 253억원,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충과 풀사료 생산 확대 등 6개 사업에 135억원, 기타 사업에 356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도는 축산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년까지 한우 1등급 이상 고급육 출현율을 80%까지 올리기로 했다. 또 젖소 1마리당 연간 산유량 9천500㎏, 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20마리 출산, 닭 ㎏당 생산비 1천700원을 목표로 정했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지난해 7월 한·EU FTA, 지난 15일 한·미FTA가 각각 발효돼 축산분야에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경쟁력을 갖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발굴하고 농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청내 아침방송에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21일부터 시작한 청내 아침방송에 첫 번째로 출연해 부지사로 취임해 겪었던 경험과 느낌에 대해 생생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이날 방송에서 예 부지사는 “도북부청에 8개월 가까이 근무하면서 부임 후 처음 이룩한 ‘수원 비상활주로 이전사업’과 유래가 없었던 집중호우에 선제 대응해 도 북부지역 수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일들이 보람됐다”며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부터 시작하는 청내 방송 직원 참여 릴레이에 간부 공무원 등 모든 직원들이 참여해 직원간 소통의 장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방송을 청취한 한 직원은 “매번 주요 행사나 회의에서만 부지사를 볼 수 있었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란 생각이 강했는데, 이번 방송에서 부지사의 서민적인 모습을 보고, 한걸음 가까워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매일 아침 ‘톡톡 아침을 여는 상큼한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청내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전 8시45분부터 15분간 직원들이 참여해 릴레이 방식으로 공직생활의
의정부을의 야권단일후보인 홍희덕 통합진보당 후보는 20일 예비타당성 평가 조사과정부터 난관을 겪고 있는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사업에 대해 의정부·양주 등 인근 4개시의 공동 재정계획 마련 등의 해법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재원조달 방안의 부재와 시·도 차원의 장기발전방향 부재”라고 지적한 뒤 “경기 북부(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공동 재정계획을 마련해 7호선을 유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공사비를 줄일 목적으로 의정부로 국한해 진행한다면 사업의 파급효과 및 효용 역시 줄어 예비타당성 결과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7호선에 대한 경기북부지역의 비전확립과 재정자립을 통해 7호선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20일 GTX 조기착공 및 예술종합대 유치 등을 담은 ‘더 큰 의정부를 위한 핵심공약 다섯가지’를 발표했다. 문 의원은 이날 5대 핵심공약 보도자료를 통해 GTX 조기착공 및 전철 1호선 지하화, 미군기지 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의 국제테마관광단지 추진 캠프 잭슨의 예술종합대학 유치, 명품 아웃렛 대규모단지 조성, 군부대 이전 추진 및 근린공원 조성 등의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 5대 핵심공약은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다 안 된다던 호원IC 설치를 확정시킨 것 같이 5대 핵심공약 이행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10년째 계속된 양주와 동두천간 지리한 악취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10년 양주와 동두천간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문수 지사를 중심으로 양주시장과 동두천시장간 ‘양주·동두천 환경개선대책 협의회’를 구성한 후 관할 행정기관과 주민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대응 운영위원회’를 6차례에 걸쳐 개최한 결과, 근본적인 악취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는 양 시에 걸친 극심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두천 신시가지와 인접한 돈사 5개소와 계사 4개소에 대해 폐업협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폐업에 따른 영업손실 보상과 축사철거에 소요되는 비용 56억원 중 40억원을 지원했으며 16억원은 양 시에서 균등하게 50%씩 부담해 축사 9개소에 대한 철거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도를 비롯한 양주시와 동두천시는 악취발생지역에 대한 사후관리와 함께 축사 등에 탁월한 악취저감 효과를 보이고 있는 유용미생물(EM) 보급 확대, 악취방지시설 개선 지원, 악취관리 대상시설 지정 등 악취발생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분쟁예방을 위한 민·관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양주와 동두천 지역의 악취민원은 2003년
경기도는 21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세계청소년환경연대, 한국임학회와 함께 ‘DMZ 어린이 평화숲’ 조성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예창근 도 행정2부지사,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알려진 조너선 리(15·한국명 이승민) 세계청소년환경연대 대표, 한국임학회 이경준 서울대교수, 지역 초교생 등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날 행사는 임진각에서 세계 어린이 평화의 날 선포식, 평화선언문 낭독, 평화행진을 시작으로 평화공원에서 평화나무 심기, 도라전망대 견학과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달리는 DMZ 자전거투어 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어린이 평화 숲에 밤나무와 소나무 각 21그루를 심을 예정으로, 21그루는 ‘둘이 하나 된다’는 남북통일의 소망이 담겨져 있다. 이번 행사는 황폐해진 DMZ 일원에 남북한 어린이들이 함께 나무를 심어 한반도 통일과 전세계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로 조너선 리가 제안했다. 예창근 행정2부지사는 “DMZ는 남과 북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소망이 담긴 장소”라며,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마음처럼 ‘DMZ 어린이 평화숲’이 점점 더 넓어지기를 바라며, 나아가 남과 북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되도록 노력하
경기도가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수 김장훈을 벤치마킹한다. 경기도북부청은 21일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경기포럼에 가수 김장훈을 강사로 초빙한다고 20일 밝혔다. 김문수 도지사,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포럼에는 가수 김장훈이 ‘재능을 기부하세요’란 주제로 강의를 실시한다. 이번 포럼은 공직자의 자원봉사와 기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부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공직자들이 가족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도정을 이해하고 직장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 강사로 나설 김장훈은 그동안 110억 원 상당을 기부해왔던 선행이 알려지며, ‘기부천사’라는 별명을 얻었고, 거액의 기부를 하는 것과는 달리 본인은 월 120만 원짜리 월세방에 살고 있는 것이 알려져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또한 독도 홍보를 위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사비를 털어 월스트리트저널에 전면광고를 게재했고, 태안 기름유출 사건 때 수억 원 기부와 함께 수차례 자원봉사자들과 단체로 봉사활동하기도 했다.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평생학습 포털 사이트 ‘길’(gil.gg.go.kr)이 새로운 모습으로 도민들을 맞이한다. 도는 19일부터 평생학습 포털 사이트 ‘길’(gil.gg.go.kr)의 검색, 연계 기능 등을 대폭 개선해 운영하고, 시대 흐름에 맞춘 모바일 앱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 개선으로 그간 31개 시·군과 266개 평생학습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오프라인 강좌 정보가 자동 수집돼 쉽게 검색이 가능하게 됐으며, 거주지와 인근지역의 강좌, 행사정보 등도 쉽게 검색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새롭게 구축된 광주시, 하남시, 여주군, 연천군의 평생학습포털 홈페이지와 밀접한 상호 연계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특히 TV나 PC,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하나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N스크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평생학습 강좌정보 등을 모바일에서도 검색할 수 있도록 ‘경기평생학습 모바일 앱’이 제공된다. 도는 2012년 상반기까지 10여개 시·군에 대해 추가적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31개 시·군의 평생학습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알기 쉽게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평생학습정보를 일원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한규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미군공여지인 캠프 레드크라우드 개발계획과 관련, “서울과 인접한 여건을 활용해 국제 테마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문 의원은 “공여지를 국제관광테마단지로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며 롯데월드 규모의 놀이시설과 워터피아·야구장·사계절 썰매장 등을 조성하고, 기존 미2사단 사령부 건물을 리모델링해 전시관·도서관·숙박시설 등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임기 중 의정부 회룡역 앞, 다락원, 축석고개 등의 대전차 방호벽을 철거했다고 소개한 뒤 “군 당국이 반대해온 회룡천변 방호벽도 철거할 계획”이라며 “예비군 훈련장과 기무사도 시민의 품으로 돌려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맞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자신의 구상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