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30 (금)

  • 맑음동두천 21.7℃
  • 구름조금강릉 25.2℃
  • 맑음서울 25.0℃
  • 맑음대전 23.3℃
  • 구름많음대구 26.2℃
  • 구름많음울산 26.5℃
  • 맑음광주 25.6℃
  • 부산 26.6℃
  • 맑음고창 24.2℃
  • 맑음제주 27.6℃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1.0℃
  • 맑음금산 22.4℃
  • 맑음강진군 24.6℃
  • 구름많음경주시 25.5℃
  • 구름많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김재현 의원 ‘막말’ 일파만파… 의정부의회 뿔났다

민주당 “윤리특위 구성 징계”… 내달 본회의 상정

의정부시의회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새누리당 김재현 의원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를 열고 징계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29일 의정부시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석을 민주당 4석, 새누리 1석으로 결정한 것은 민주당의 횡포다”며 “시민들이 이를 정확히 판단해 이번 대선에 꼭 누굴 찍어야 되는지 생각해야한다”고 발언, 빈미선 의장으로부터 발언권을 제한당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내가 전에 운영위원장으로 열심히 일했는데 이번에 운영위원회에서 배제됐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김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안은 민주통합당 의원 6명과 빈미선 의장(무소속) 등 7명의 연서로 지난 26일 오후 의회사무국으로 제출됐다.

시의회는 30일 오전 운영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에 대한 윤리특위 구성을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특위 구성안이 운영위를 통과하면 다음달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된다.

또 전체의원 13명 가운데 9명이상 특위 구성동의안에 찬성하면 바로 윤리특위가 가동돼 김 의원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윤리특위가 김 의원의 ‘시의원직 사퇴요구안’까지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민주통합당 시의원들은 “김 의원의 막말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며 “공식석상인 시의회 본회의장서 ‘공산주의’, ‘민주당 횡포’, ‘의장밀어주기 각서’ 등의 막말을 사용하는 등 시의회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개인 욕심만 강조해 온 김재현 의원은 반드시 징계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