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뉴타운 계속 추진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의 제반 사항을 결정할 ‘주민의견 수렴위원회’ 구성이 늦춰지고 있다. 이 위원회는 법에는 없지만 ‘무조건 대립’보다는 ‘민주적 협의 절차’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에서 찬반 주민-시-시의회가 구성하기로 합의한 기구로, 정부와 전국의 지자체가 주목하고 있다.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뉴타운 예정지 주민들은 지난 6월 찬반 주민대표 각 7명과 시의원 4명, 전문가 4명, 시 담당국장 등 총 23명이 참여하는 주민의견 수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전국 첫 사례다. 이 위원회는 설문조사 회수율, 찬반 비율, 홍보 기간과 방법, 조사 범위 등 여론조사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뉴타운 사업 근거인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에도 없는 주민 합의 기구다. 시는 주민간 합의를 통해 의사를 결정, 민원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로 위원회 구성에 동의했다. 그러나 위원회는 최종 시한인 지난 6일까지 구성되지 못했다. 지난달 17일이 1차 시한이었으나 찬성 측이 7명 중 1명만 추천해 한 차례 연기됐다. 7명 모두 추천한
의정부경전철 요금이 1천300원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6일 제일시장에서 열린 도 실·국장회의에서 경전철 요금과 예상 이용객에 대해 설명한 뒤 연 32억~175억원 규모의 재정부담에 따른 지원을 건의했다. 시는 2004년 의정부경전철㈜과 요금 981원, 하루 예상 이용객 7만9천49명으로 협약했다. 경전철은 내년 6월 개통된다. 경전철 요금은 협약후 8년이 지나 물가와 추가 공사비를 고려하면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시는 1천300원으로 예상했다. 시는 연말 경전철 공사가 마무리되면 총 공사비 등을 집계한 뒤 의정부경전철 측과 요금 협상을 시작한다. 하루 이용객의 경우 시는 개통초기 5만6천396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소운임보장(MRG)협약에 따라 앞선 예상 이용객 범위에 들지 못하면 의정부경전철 측에 손실을 보전해야 한다. 시는 개통 초기 연 32억원, 10년후 연 142억원을 부담할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경전철 요금에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되면 시 부담액은 연 175억원을 늘어 난다. 이에 따라 시는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손실금에 대한 국·도비 지원율을 확대해 달라고 도에 요청했다. 도는 시가 마련 중인 경전철 활성화
경기도교육청 제2청 고붕주 부교육감은 추석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된 불우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의 쌀을 전달했다. 고 부교육감은 관계자들과 함께 경기북부지역 소재 사회복지시설 6개 기관을 차례로 방문, 후원물품으로 쌀48포(960kg)를 전달했다. 특히 이날 고 부교육감이 방문한 의정부시 호원동에 위치한 ‘이삭의 집’과 ‘선재동자원’은 가정과 사회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소외된 아동 수십여 명을 양육하고 자립시키고 있는 아동복지시설로 따뜻한 사랑을 통해 아동들을 우리 사회에서 함께 공헌할 수 있도록 보살피고 있다. 고 부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아동들의 양육을 위해 소명을 갖고 정성을 다해 주시고 있어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으로 아동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동일시보호소 아동들이 일시적으로 끊기게 되는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 미니 학급인 ‘고사리 학교’ 문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전국의 아동일시보호소 가운데 첫 시도다.고사리 학교는 학대와 방임 등으로 상처받고 보호소에 입소한 학령기 아동을 가르치는 학교 교육에 준하는 서비스이다. 그동안 아동일시보호소는 입소 아동들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둬 아동들이 이 곳에 머무는 동안 학교 공부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고사리 학교 운영으로 입소 아동들이 국어, 영어, 수학을 배우며 학교 결석에 따른 학습 부진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북부청은 고사리 학교에 만 3~9세 새싹반과 만 10~15세 나무반 등 2개반을 편성하고 담당교사 2명을 배치했다. 새싹반은 놀이와 인지언어 교육을, 나무반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 교육을 각각 매일 오전 2시간씩 받는다. 오후에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특기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입소 아동은 최장 6개월간 보호받을 수 있으며 입소기간 고사리 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경기북부 아동일시보호소에는 최대 45명이 입소할 수 있으며 지난달말 현재 유치원생 5명, 초등학생 4명, 중학생 2
경기도교육청 제2청(경기교육2청)는 경기북부지역 중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2학년도 특목고와 자율고의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설명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을 얼마나 갖췄는지를 평가해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은 2011학년도 고교 입시부터 적용됐으며 2012학년도에는 확대된다. 설명회는 고양·파주 지역(9월5일 고양 저현고), 의정부·동두천·양주·연천·포천 지역(9월6일 의정부 효자중), 구리·남양주·가평 지역(9월8일 남양주 장내중)에서 권역별로 실시된다. 동두천외고, 고양외고, 고양국제고, 청심국제고 등 특목고 4곳의 입학사정관 등이 학부모를 상대로 전형 내용과 준비 방법을 알려준다. 경기교육2청의 한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고교 입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지법 제1행정부(김수천 부장판사)는 31일 서울시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 전 위탁운영업체 N사가 고양시를 상대로 낸 행정대집행 영장에 의한 통지 취소소송에서 “이유 없다”며 원고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마포구와 원고는 도시계획시설 결정 없이 폐기물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피고의 시정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행정대집행 외에 원고의 위법행위가 시정될 가능성이 희박한 점을 감안할 때 원고의 주장은 이유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피고가 시정명령 처분을 하면서 위법한 시설을 원상복구할 것과 이행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문서로 알려 절차상 하자도 없다”고 덧붙였다. 위탁운영업체 N사는 지난 1월11일 고양시가 덕양구 현천동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을 방문해 불법 시설물의 행정대집행 영장을 발부하자 ‘공문으로 사전에 통보하지 않았다’고 절차상 하자 등을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한편 마포구 폐기물처리시설은 애초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있었으나 2002 한·일 월드컵 준비로 고양시와 마포구, 서울시가 3자 협약에 따라 2001년 고양시로 이전하게 됐다. 그러나 마포구와 서울시가 협약 이행을 하지 않아 고양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9월1일 LG이노텍 파주공장과 사회공헌활동 협약식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LG이노텍 파주공장은 이 자리에서 다문화가정 자녀, 청소년, 어린이환자를 위해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LG이노텍 파주공장은 9월초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와 청소년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는 ‘레인보우 공부방’ 사업을 펼친다. 공부방 공사에는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후원금은 파주지역 어린이 환자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사용된다.
경의선 강매역사가 2012년말 완공된다. 국철도시설공단은 133억원을 들여 기존 강매역에서 서울 방면으로 220m 떨어진 지점에 지상 1층 820㎡ 규모의 신역사를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강매역은 조립식 건물의 간이역으로, 2009년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과 함께 폐쇄됐다. 그러나 인근 행신2지구(5천10가구, 1만5천명) 주민들이 가장 가까운 행신역까지 1.2㎞나 떨어져 불편하다며 강매역 설치를 요구해 왔다. 경기도북부청은 강매역 조기 완공을 위해 행정절차 기간을 1년6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하기로 하고 국토해양부, 한강유역환경청 등과 협의에 나서기로 했다. 강매역 신역사 부지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시설 설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행정절차만 통상 1년6개월가량 걸린다. 강매역이 완공되면 하루 1만1천명이 이용하고 행신역을 이용할 때와 비교해 13분 이상 시간을 절약할 것으로 경기도북부청은 예상했다.
경기도북부청은 2011년도 연천군 종합감사에서 위반사항 53건을 적발해 이중 23건은 주의, 30건은 시정 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자체 인사위원회를 열어 관련 공무원 4명을 경징계하고 52명을 훈계 조치하도록 군에 통보했으며 6억6천만원을 추징했다. 군은 건설공사 설계변경 때 공사비를 마음대로 증액한 뒤 사용해 1억1천400만원을 낭비했고 위법건축물에 대한 관리업무를 소홀히 했다가 감사에 지적됐다. 한편 경기도북부청은 배수펌프장 공공요금 절감에 이바지한 공무원 3명을 표창했다.
의정부시는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보건·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시민은 물론 시를 찾아오는 외국인에 대한 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양해각서를 30일 체결했다. 이에 시는 2011년 8월부터 경기북부 최대 의료시설과 병상을 갖고 있는 의정부성모병원과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로 인해 각종 재해 및 천재지변 발생시 공동으로 현장진료소를 운영, 취약계층(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외국인노동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보건소에서 자선 진료를 신청한 취약계층 중 사전조사를 거쳐 병원자체 심의 후 진료비 지원도 시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만성질환자 및 지역주민에게 건강증진 및 예방을 위한 무료 건강강좌와 지역 내 의료관광산업의 활성화와 공공의료사업의 지역 내 유치, 지역 보건의료의 발전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시와 지역 의료 기관과의 첫 협약으로 권순각 시 보건소장은 “지역의료기관과의 공공의료사업의 협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건강과 희망이 함께하는 시가 되도록 선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