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규(61) 경기도교육청 제2청 교육국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익산 이리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했고, 경인교대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거쳤다. 지난 1971년 교직에 입문한 황 교육국장은 김포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포 서초등학교 교장, 안산교육지원청 학무과장,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용규 교육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주변 사람들과의 친화력이 높고 교육행정과 실무에 있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일본 자매도시 방문일정을 취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을 비롯한 시체육회 임원 등 30명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자매도시인 시바타(新發田)시를 방문해 문화체육행사를 진행한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으로 반일감정이 또다시 확산하는 상황에서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해 '방문 보류'가 아닌 '방문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일본의 학습지도서 왜곡과 자민당 의원의 울릉도 방문 시도 등으로 관계가 몹시 불편해졌다”며 “두 도시가 부담없이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친선 교류를 취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08년에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친선교환 체육대회를 연기한 바 있다. 두 도시는 1981년 체육교류협정을 시작으로 양국 체육 꿈나무들의 기량을 겨뤄 왔으며, 1989년 자매결연한 뒤 매년 양국을 번갈아 방문해 홈스테이 등으로 우의를 다져왔다.
탈북자 업무를 맡았던 경기도북부청의 한 공무원이 박사학위를 받아 화재가 되고 있다. 이 주인공은 손경식(55·사진) 경기도북부청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지난 2008년 초대 경기도 남북협력담당관을 맡으면서 탈북자들과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같은해 7월부터 2009년 7월까지 통일부 교환근무를 하게 되며 2만명이 넘는 국내 탈북자 문제를 국가적 과제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이때 그는 법과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틈을 내 탈북자에 대해 공부하기로 하고 지난 2008년 대진대 법학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는 지난 19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과 혼인 등 가족법제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가 탈북자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북한의 배우자와 혼인 관계유지를 원하지 않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하지 않는 예외 조항 도입을 제안한 이유다. 두 가지 방안 모두 손 담당관이 탈북자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장에서 직접 느낀 문제점을 연구하고 법률 검토까지 한 뒤 만들었다. 손 담당관은 “이번 연구가 당장 탈북자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통일에 대비해 남북한 가족 관련 법과 제도 정비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경기도북부청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운영해 3개 업체와 6만1천달러(한화 6천500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또 현재 8개 업체와 72만달러(한화 7억7천만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9개 업체와 계약금액을 협상 중이다. 경기도북부청은 지난 4월22일 LA의 일명 '자바시장'에 미주시장 섬유 수출 전초기지인 경기섬유마케팅센터를 문 열었다. LA 자바시장은 동대문·남대문 의류시장과 같은 곳으로 업체들이 디자이너를 고용해 자체 디자인과 상표로 제품을 만들어 전국 백화점과 도소매상 등에 납품해 유행에 민감하다. 센터 내에는 도내 24개 섬유업체 신상품 2천600점이 전시됐으며, 분기마다 500점 이상 신상품으로 교체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이곳에서 시장 내 100대 업체와 중점적으로 거래를 협의, 79회 걸친 상담을 통해 78만1천달러를 계약했거나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경기도북부청은 현지 마케팅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한인원단협회와 공동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달 말에는 미주 시장 확대를 위해 대구시와 마케팅센터 공동운영 등에 대해 협
의정부시는 뉴타운 추진과 관련해 찬반 조사방법 등을 결정할 주민위원 추천 시한을 다음달 6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애초 지난 17일까지 찬반 주민대표 각 7명을 추천받아 찬반 주민의견 수렴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뉴타운 예정지 주민들과 합의했다. 반대 측은 시한내 주민대표 7명은 모두 추천됐으나 찬성 측은 7명 중 1명만 추천했다. 이에 따라 찬성 측은 애초 합의대로 추천 시한 연기를 요청했고 시는 이를 받아들였다. 시는 다음달 6일까지 주민대표 추천이 완료되면 추천장, 위임장, 토지소유 여부 등을 검토한 뒤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찬반 주민대표 14명을 포함해 시의원 4명, 전문가 4명, 시 담당국장 1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또 설문조사 회수율, 찬반비율, 홍보 기간과 방법, 조사 범위 등 여론조사와 관련된 제반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수해에 따른 복구 작업으로 인해 23일로 예정된 주민참여예산제도 설명회를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은 지난달 26~28일 600㎜가 넘는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봤다. 지난 8일 정부가 선포한 특별재난지역 9개 시·군 중 동두천,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연천, 가평 등 7개 시·군이 경기북부지역에 몰렸다. 남부권 설명회는 25일 경기중기센터 경기홀에서 예정대로 열리며, 북부권과 통합한 설명회로 진행된다. 도는 이날 재정 현황을 공개하고 주민참여예산 취지와 참여방법 등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어 2012년도 예산 편성 때 반영할 계획이다.
“북부발전 속도 높이기 지역주민과 긴밀 협조” 예창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취임해 업무를 시작했다. 예 부지사는 “경기북부는 문화, 경제, 산업 등의 수준이 전국 평균을 밑돌아 지역발전이 정체됐다”며 “발전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급 단체장,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예 부지사는 경북 경산 출신으로 경북고와 영남대를 졸업했으며 남양주·안산·수원 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수원시를 전국 제1의 기초자치단체로 성장시켜 행정의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1986년 내무부장관상과 2003년 녹조근정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경기도북부청은 서울 도심을 오가는 광역버스 32개 노선에 버스 82대를 증차했다고 17일 밝혔다. 증차한 버스는 남부권 28개 노선 49대, 북부권 4개 노선 33대로 신도시지역에 집중 배치된다. 특히 수원ㆍ안산~강남ㆍ사당역, 고양ㆍ남양주~서울ㆍ강변역 등 환승거점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수원 호매실~서울역 ‘7900번’ 10대와 남양주 광릉~봉화산역 ‘74번’ 10대, 남양주 사능~종로5가 ‘7008번’ 10대 등 30대는 신설됐다. 증차한 버스는 9월초부터 운행된다.
경기도북부청사는 “2020년 파주도시기본계획(재수립)”을 최종 승인하였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파주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인구목표는 애초 52만명에서 14만8천명이 증가한 66만8천만명 ▲가화용지는 9.954㎢가 늘어난 46.534㎢ △시가화예정용지 물량은 10.428㎢가 증가한 41.718㎢로 확정했다. 또 △보전용지는 20.482㎢ 감소한 584.218㎢ △시가화예정용지 중 2종지구단위계획 물량은 3.166㎢가 증가한 8.176㎢로 결정됐다. 도시공간구조는 기존 통일로 1개축에서 자유로축, 내륙축을 추가 3개축으로 보완 설정해 파주시 내 균형 개발 여건을 마련했다. 교통계획은 3개 개발축(자유로축, 통일로축, 내륙축) 계획과 정합하도록 주간선, 보조간선도로를 조정했고, 상위계획상 신규 도로 및 철도계획을 반영했다. 공원녹지계획에 있어서는 향후 모든 공공 및 민간개발사업 시 부족한 도시 내 공원 확충과 실질적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여 1인당 공원면적 17.3㎡까지 확보하도록 제시했다.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 및 미관을 위하여 경관 유형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기타 사회, 문화, 경제, 방재안전계획 등 각종 개발지표도 설정했다. 202
의정부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소속 학생 80명은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에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해양생물체험캠프’를 실시했다. 16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다양한 해양생물체험 및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해양생물 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됐다. 캠프를 진행한 강릉원주대학교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는 지난 2008년 개소한 시설로 대학의 해양생물 연구 활동과 교육을 접목시켜 해양생물을 이용한 실험·실습기회를 제공 함으로 해양생물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캠프에 참가했던 강예리(회룡중 2학년)학생은 “해양생물은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어서 관심밖에 분야였는데 현재 동해안에서 급격히 고갈돼가고 있는 수산자원의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해양생물을 이용한 신물질 개발 등을 배우며 관심이 생겼다”며 소감을 밝혔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날 학생들이 해양생물체험캠프에 참여해 해양생물 과학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큰 꿈과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계획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체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