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이 지역간 접근성이 나쁜 지방도를 축소하거나 노선을 변경해 ‘격자형’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2청은 지난 5월 도로정비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경기개발연구원에 의뢰했고 2012년 11월 결과가 나온다. 경기도2청에 따르면 수원, 성남, 고양, 의정부, 남양주 등 지역거점 도시 인근 지방도는 매년 교통량이 증가하고 있다. 고양 일산동~성석동 지방도 98호선은 2006년 하루 3만9천699대에서 2009년 5만8천565대로 47.5% 늘었고, 화성 봉담읍~안녕리 지방도 84호선은 4만2천958대에서 5만8천845대로 37.0% 증가했다. 그러나 지방도에 투입되는 도 예산은 2003년 6천795억원에서 매년 감소해 올해는 1천758억원에 그쳐 8년만에 무려 74.1%나 줄었다. 이에 따라 경기도2청은 도로정비 기본계획을 세워 동서축 지방도 18개 노선 884㎞를 10개 노선 651㎞로, 남북축 26개 노선 1천189㎞를 7개 노선 717㎞로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용이 많은 지방도를 국도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하고 지역간 연결이 안 되는 지방도는 시·군도로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 대표적 청소년 축제인 청소년종합예술제 ‘끼자랑 꿈자랑 경연대회’가 지난 1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적 재능을 이끌어내 건전한 놀이문화 정착 및 문화욕구 충족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기여해 왔다. 이날 대회는 14개팀 53명의 참가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진행됐으며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경연을 마쳤다. 또한 의정부를 대표하는 비보이팀 퓨전MC를 비롯 Feel Dance, 옐로우 잼, Holy seed, 김기철 퀸텐재즈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14개팀이 경연을 펼쳐 의정부고등학교 심문선 외 7명의 학생들이 출연한 락밴드팀 스케치가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의정부서중학교의 댄스팀 디스프릿, 우수상은 솔뫼초등학교의 기악합주팀 솔뫼가야금과 민락중학교의 사물놀이팀 신명, 장려상은 의정부서중학교와 신곡중학교의 연합밸리댄스팀 오리엔탈, 발곡고등학교 락밴드팀 자체발광, 송현고등학교 댄스팀 디아나가 각각 차지했다. 의정부 예선을 거쳐 부문별 최고의 성적을 거둔 입상자들은 오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경기도에서 주최하는 ‘제19회 경기도청소년종
경기도 제2청(도2청)은 올해 풀 사료 생산지를 기존 625㏊에서 885㏊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도2청은 그동안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축산단체와 함께 하천변과 민통선지역 등 사용하지 않는 땅에서 야생초를 채취해 사료로 보급했다. 지난해까지 도2청은 파주지역 민통선 625㏊를 이용했으며 20일부터 인천 청라지구와 안산 시화호지구 등 간척지 260㏊에서도 풀 사료를 채취하기로 했다. 올해 도2청은 민통선과 간척지 등 885㏊에서 풀 사료 1만7천700t을 생산한 뒤 축산단체를 통해 894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2청은 올해 안에 한탄강댐 수몰지역 100㏊를 비롯해 군부대 훈련장, 하천변 유휴지를 추가로 확보해 풀 사료를 채취할 계획이다. 도2청 관계자는 “사료 값이 많이 올라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유휴지 풀을 활용하면 연간 35억원의 사료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파주 문산읍 ‘친환경 웰빙 지내울 마을’ 등 도내 접경지역 4곳이 행정안전부 지정 평화생태마을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마을은 파주시 문산읍 ‘친환경 웰빙 지내울 마을’과 김포시 성동리 ‘한강하구 그린피스 마을’, 양주시 삼화리 ‘생태숲 건강마을’, 연천군 북삼리 ‘임진강 나룻배 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4년동안 각각 25억원씩 지원된다. 파주시는 지내울 마을에 유기농작물재배 체험장과 신재생에너지 놀이터 등을, 김포시는 그린피스 마을에 전통 메주ㆍ농주 생산시설, 농특산물 판매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양주시는 생태 숲과 아로마 치유센터, 식용꽃 센터 등을, 연천군은 나룻배 주상 카페거리, 장파나루 주막촌, 생태체험 학습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달 2일 전자소송이 민사로 확대 시행된 이후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인간 전자소송 변론이 14일 의정부지법에서 열린다. 13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전국 첫 전자소송 변론은 의정부지법 민사8단독 장수영 판사의 심리로 원고와 피고가 대리인과 함께 참석한 가운데 종이 서류 없이 14일 진행된다. 그동안 각 법원에서 진행된 전자소송은 원고와 피고 중 한쪽이 국가나 자치단체, 공단 등 의무당사자였다. 원고는 땅 소유주로 지난달 3일 주변 땅 일부에 대해 통행권을 인정하고 통행에 방해되는 울타리 등을 없애라며 전자소송시스템을 통해 피고 2명을 상대로 ‘주위 토지 통행권 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며, 피고 2명도 지난 7일 이 시스템을 통해 법원에 답변서를 제출해 전자소송에 동의했다. 이날 변론은 법정 벽에 설치된 스크린과 원고, 피고석의 모니터를 통해 멀티미디어 자료를 보며 진행된다. 재판부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고도 양측의 땅 배치도와 지형, 주변 사정 등을 확인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고, 측량 감정 등의 절차를 줄여 재판 기간도 단축된다. 원고와 피고도 사진과 동영상 자료 등을 보여주며 입체적인 변론을 할 수 있다. 한편 의정부지법은 민사합의13부와 민사8단독,
택지개발지구내 도로로 편입된 학교 땅 수용 문제를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교육청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LH가 돌연 지원해 오던 학생들의 통학버스 운영비 지원을 중단해 학생들이 통학에 불편을 겪고 있다. 7일 LH와 의정부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의정부시 낙양동 송양초등학교는 2005년 민락2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폐교 위기를 맞았으나 학부모회와 동문회가 반발로 택지개발지구에서 제외키로 했다. 2008년부터 택지개발공사를 시작한 LH는 등하굣길에 공사장 2㎞가량을 지나야 하는 학생 안전을 고려해 통학버스 운영비를 지원하기로 학부모회와 협약을 맺고 2009년 3월부터 25인승 버스 1대, 운전기사, 안전도우미 등에 필요한 300만원을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지원해 왔으나 올들어 이같은 지원을 중단했다. LH는 2005년 택지개발지구 승인 당시 도로로 편입돼 당시 관보에 고시된 학교 앞 2천500㎡ 부지를 수용해야 하지만 교육청이 자신들과 협의 없이 땅을 편입했다며 수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도로가 빨리 개설돼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데 교육청과 협의가 안돼 답답하다”며 “공사가 늦어질수록 손해가 발생하는데
‘찰칵’ 사랑가득 추억을 드립니다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 사회봉사단(단장 박래용)은 최근 경기북부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가족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전개해 호평을 받고있다. 한전 경기북부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원들은 의정부1동 소재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공부방인 ‘한빛지역아동센터’에 임시 촬영스튜디오를 설치하고 한빛지역아동센터 어린이 29명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족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어머니는 “그동안 변변한 가족사진 한 장 없었는데 휴일 연휴에도 불구하고 가족촬영을 해주셔서 멋진 가족사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며 한전 경기북부본부 봉사단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본부 사회봉사단은 이날 촬영한 가족사진을 보정작업 등을 거쳐 11×14인치 액자로 제작해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가 GTX의정부~금정간 노선과 연계해 경원선 지상구간인 경기북부지역 구간의 지하화 사업을 병행 추진하기 위한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지난 3일 안병용 의정부시장, 서울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동진 도봉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경원선 의정부~청량리구간은 지난 1974년 개통이래 수도권 북부지역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 역할을 해 왔으나 낙후된 지상구간의 철로와 역사로 인해 인근 주택가에 진동과 소음 등의 피해를 주고 있으며, 철로로 인한 지역 양분화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등 총체적인 발전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지난 4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확정된 GTX 의정부~금정노선 중 의정부~청량리 구간의 노선이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판단, GTX 사업과 공동으로 경원선 지하화를 추진해 공사비 및 운영·유지보수비 등 예산을 대폭 절감하고 지상부지의 공간적 활용으로 수도권 북부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자는 취지에서 협약이 추진됐다. 한편 시는 각 구청장들과의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GTX 사업과 경원선 지하화를 병행 추진해 줄 것을 200만 지역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국토해양부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최근 집단 식중독 사고가 잇달아 학교와 기업, 사회복지시설 등 경기북부지역 집단 급식소 1천56곳에 관련 서한문을 보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서한문에는 식중독의 경우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 여러 증상이 각각 또는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의심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집단 설사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식중독은 음식을 먹을 때 해로운 미생물이나 유독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형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전염성이 없으나 노로 바이러스처럼 전염되기도 한다며 주의를 환기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편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식중독 사고 22건이 발생해 635명이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89%가 학교 급식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부(임동규 부장판사)는 2일 공사수주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기소된 김광현 전 코스콤 사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 재판부는 김 전 사장에게 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 등)로 함께 기소된 피고인 김모(62) 씨 역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천610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전 사장에게 돈을 줬다는 피고인 김 씨의 자백은 동기와 이유, 정황 등 여러 사정에 비추어 보면 신빙성이 의심스럽고 이를 인정할만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김 씨에 대해 뇌물공여죄와 변호사법 위반죄를 그대로 인정하고 “다만, 김 씨가 잘못을 뉘우치고 실제로 취득한 이익이 그리 커 보이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들은 공사수주 청탁을 위해 1억원을 주고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김 전 사장은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원, 김 씨는 징역 1년에 추징금 1천61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