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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타운 별도 난개발 대책고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뉴타운사업 찬 반투표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법에 따라 시장은 출구 대책을 검토하게 규정돼 있다”며 “6~7개월 내에 용역결과를 토대로 의정부뉴타운 지역의 별도의 난개발 대책 프로그램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기자실에서 예정됐지만 뉴타운 지구 일부 주민들이 시장의 답변을 듣고 싶다는 요구에 따라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뉴타운사업 찬·반 주민의견조사 담화문’을 통해 “주민 의견조사 결과 토지등소유자의 25% 이상 반대 의견이 나온 구역에 대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25% 이상 반대가 나오지 않은 금의 1·2구역에 대해서는 지구지정 변경과 이에 따른 용역을 수립해 지정권자인 경기도지사에 신청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타운사업의 찬·반을 둘러싼 갈등은 더 나은 의정부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시에서 이번 주민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재산권 행사에 지장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뉴타운 추진측이 비용으로 지출한 매몰 비용에 대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 시장은 “함께 연구하고 고민해 보겠지만, 시장 입장에서는 별다른 수가 없다. 미안하다”고 잘라 말했다.

질문에 나선 찬성측 한상복 회장은 “결과에 대해 승복한다. 그동안 행정절차가 지연되면서 주민갈등이 증폭됐다”며 “의정부시는 주민들이 제출한 인감등 개인정보와 관련된 서류를 돌려 받기 원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지난 17일 실시된 개표결과는 2개지구 15개구역의 토지등 소유자 1만1천260명 중 평균 66.41%인 7천478명이 조사에 참여, 금의지구 65.74%, 가능지구 66.87%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금의지구는 전체 6개구역 중 금의 1구역과 금의 2구역을 제외한 금의 3·4·5·6구역에서 25%이상의 반대가 나왔고, 가능지구는 전체 9개구역 모두에서 25%이상 반대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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