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우·박수정·박규리·김예진 大賞·남희진 金賞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개관 기념 2016 숲-꿈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지난 12일 오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0면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창 동두천시 시장과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박용호 경기신문 부사장, 배강조 한국미술협회 동두천지부장 등 내빈을 비롯해 부문별 수상자와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5개 부문에서 2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는 티움어린이집 최원우(우치부)군과 신천초등학교 3학년 박수정(초등부 저학년), 송내초등학교 6학년 박규리(초등부 고학년), 동두천여중 3학년 김예진(중등부)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고등부의 대상 없는 금상은 보영여고 1학년 남희진 양이 수상했다. 오세창 시장은 인사말에서 “숲-꿈그리기 대회 입상자 여러분 진심 축하드린다”며 “이번 대회 입상작을 통해 우호도시인 중국 삼문협시와 어린이 그림 교류전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필동 임면수 선생의 동상 제막 1주년 기념식이 지난 14일 오후 수원 올픽공원에서 열렸다. 제4차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행사를 주관한 수원평화나비, 경기나비네트워크, 수원시여성단체협의회,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수원여성회, 임면수선생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염태영 수원시장, 백혜련·김영진 국회의원,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임남규 광복회 수원시지회장 등 내외빈과 수원에 살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와 임면수 선생의 손자 임병무씨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앞서 기림일 행사에서는 기림일 성명서 발표와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염태영 시장과 임병무씨가 함께 임면수 선생 동상 앞에 헌화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국민들의 보편적 생각과 동떨어진 위안부 합의가 진행중인 상황에서 다행스러운 것은 시민·사회단체와 여성단체들이 기림일 행사 등을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뜻을 이어가가고 있는 점”이라며 “더불어 우리 지역은 임면수 선생과 같은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동상을 세우고 젊은이들이 그 흔적을 따라 답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염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북한의 마약 제조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입북을 시도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등)로 기소된 전 조선인민군 중사 출신 이모(2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최 판사는 “대한민국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도 반국가단체인 북한 지역으로 탈출할 계획을 세웠고, 차량 절도 범죄로 선고 받은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조선인민군 중사 계급이던 지난 2014년 6월 사기 진작을 위해 민가에서 염소를 훔쳐 부하들과 나눠 먹은 일로 징계를 당하게 되자 부대를 이탈해 중국을 거쳐 그해 8월 국내로 입국했다. 이후 지난해 1월부터 수원에서 거주해 온 이씨는 한 할인매장에서 비정기적으로 일당을 받으며 근근히 생계를 유지해 오다 무면허 오토바이 운전, 차량 3대 절도 등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국내 생황에 적응하지 못했다. 또 북한에 남은 어머니의 신변을 걱정해 오던 이씨는 직장에서 한국의 마약투약 경험자들을 접하고 북한에서 마약 제조기술을 배워 국내로 돌아와 마약을 제조·유통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재입북을 결심,
수원시 장안 111-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과 관련해 현실성 없는 감정평가액 산정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7월 14일자 19면 보도) 정기열(더불어민주당·안양4) 경기도의회 의장이 민원 해소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정 의장은 11일 오후 2시 조원1동 주민센터 2층 중회의실에서 감정평가액 산정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주민과 수원시 도시재생과 재개발팀 관계자 및 감정평가사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를 주선했다. 이날 설명회는 앞서 지난달 22일 정 의장이 도의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진정민원을 바탕으로 민생 현장 방문을 추진, 조원동 재개발 사업지를 방문한 뒤 민원인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하고 수원시와 협의해 마련한 자리다. 민원인들은 이날 “이 문제는 주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또 다수의 민원인들은 “지금의 산정액으로는 시내에서 비슷한 수준의 집이나 상가를 구할 수 없는 데다 아직 추가부담금에 대한 이야기도 없어 피해가 얼마나 될지 불안감에 잠도 못자고 있다”며 시가 재개발사업에 대해 직권해제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업 찬성자가 50%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오후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민병휘 강원도교육감 등 수도권 교육감들과 함께 신규 교육전문직원 임용예정자 270여 명과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현장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재정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은 알파고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사명을 가지고 출발하는 분들”이라며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 환상적인 꿈을 만들어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신규 교육전문직원들은 교육자치 확립, 교육재정 문제, 교권, 미래교육 방향, 야간자율학습 폐지 등 교육 현안과 본질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교육감들과 나눴다. 이날 교육감들은 수평적 민주주의와 교육자치 강화의 중요성, 학교민주주의 확립 방향 등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을 보였다. 이 교육감은 “지난 2년 동안 일하며 느낀 가장 큰 문제점은 일반직과 전문직, 교사와 관리자, 부서와 부서 등 우리들 속에 커다란 장벽이 있다는 것”이라며 “이 장벽이 허물어지지 않으면 교육에 희망이 없다. 이제는 공유와 협력, 융합과 협업이 이뤄져야 한다&rd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이달 30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2016년 제3기 맞춤형 평생교육·토요학생·성인기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천46명을 모집해 예술·체육 및 진로탐색 등 44개의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숲 생태놀이’자연 관찰 프로그램을 신설해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느끼고 관찰하며 정서함양과 창의적 사고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인 대상 자기계발 프로그램인 ‘동화구연 지도사 과정’의 경우 과정을 수료한 후 평생교육학습관 어린이실 자원봉사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자신의 역량을 넓히고, 지역사회에 배움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나도 바리스타’ 수강대상을 중학교 2학년부터 편성하는 등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진행된다.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주민 모두가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8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경기도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도교육행정협의회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41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8조, 경기도교육행정협의회 설치·운영 조례에 근거해 개최됐다. 남 지사는 협의회 모두발언을 통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오늘 만났지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 교육감과 함께 일 해보니, 직접 만나 이야기하면 서로를 이해하고 술술 풀리는 걸 느꼈다”며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한 교육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교육감은 이날 협의회에서 “경기도와 교육청 간 긴밀한 협의구조는 남 지사 취임 이후 연정이라는 이름으로 발전돼왔고 앞으로도 이것이 기틀이 돼 경기교육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뿐만 아니라 여러 현안에 대해 서로 힘을 모아 협조하고 협의하면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누리과정 문제도 해결방법을 함께 모아나갔으면 좋겠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지난 9일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올해 5번째 ‘2016년 경기르네상스포럼 희망포럼’을 열고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를 초청해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전투’를 주제로 한 강연회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임진왜란과 이순신 장군을 중심으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비결로 지역 백성들에게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 그들의 지혜를 빌리는 일을 꺼리지 않은 점을 꼽았다. 김 교수는 “당시 높은 직책의 타 장수들이 위신을 앞세워 백성들과의 소통을 등한시 한 반면 이순신은 통제사가 된 후 ‘운주당(運籌堂)’을 열고 물길 등 바다 상황을 잘 아는 지역민들의 지혜를 빌리고자 소통하는데 적극적이었다”면서 “거북선은 본래 나대용 집안에서 수백년전부터 구상했던 전함으로 앞서 나라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왔던 것”이라면서 이순신의 ‘소통’의 한 성과임과 함께 소통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르네상스포럼은 오는 14일 수원 올림픽공원에서 임면수 선생 동상 건립 1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천억 원 규모의 횡령과 분식회계(회계사기)를 한 혐의(특경법상 횡령 등)로 군포의 한 건설사 대표 김모 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씨는 200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처 68곳과 하도급 이면계약을 통해 대금 117억 원을 과다지급한 것으로 꾸민 것을 비롯해 급여와 공사대금 명목으로 각각 57억여원과 13억5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가장하는 등의 방법으로 187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0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이 건설사의 자산·부채 상계와 공사진행율 등을 조작해 850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검찰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구형량을 대폭 높이는 등 음주운전 처벌 강화방안을 내놨지만 법원 판결로 이어지지 못했다. 10일 수원지법 형사3단독 최우진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사 혐의로 기소된 서모(7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는 앞서 수원지검이 서씨에게 구형한 징역 10년에 크게 미치치 못하는 결과다. 최 판사는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러 사망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고, 유족들로부터도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양형기준 권고형인 징역 1년∼3년의 상한선으로 형량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서씨는 지난 3월 26일 오후 12시 40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앞서가던 오토바이 운전자 한모(39)씨를 차로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당시 서씨는 자신의 차량 바닥에 깔린 한씨를 80m가량 끌고 갔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1%)을 두배 이상 넘긴 0.213%로 조사됐다. 수원지검은 지난 6월 서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범행은 불특정 국민을 상대로 한 ‘동기 없는 살인’과 다름없다”며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이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