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헌혈 참여 문화 확산 및 안전문화 인식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신문과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경기혈액원이 함께 개최한 ‘제2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이 13일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관련기사·화보 3·20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굿모닝 경기,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을 주제로,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 회장과 유성렬 경기혈액원장, 심재인 경기신문사장 및 천동현 도의회 부의장 등 내·외빈을 비롯해 100여명의 적십자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혈액사업 및 안전사업 발전 유공자 표창에서는 남서울대 황규석(46)씨와 응급처치법강사 김상철(54)씨가 각각 혈액사업 부문과 안전사업 부문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황씨는 총 452회(2016년 5월 16일 기준) 헌혈에 참여했으며, 김씨는 9년 4개월 동안 적십자 응급처치법강사로 활동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어 협성대 최봉길 교수(헌혈 279회)와 수상안전법강사봉사회 김종욱 강사(8년 1개월 활동)가 각 부문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한국규제학회 전문가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가 철폐 대상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진국 한국규제학회 회장은 최근 춘계학술대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양의사 중에서도 영상의학전문의만 사용가능한 CT, MRI 등 ‘전문의료기기’ 외 의료기기는 한의사도 사용가능하다”며 “치료를 위해 환자의 정확한 상태 파악이 필요하며, 의료기기를 사용할 필요가 있는 만큼 한의사에게만 제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한의과대학에서 충분한 X-Ray 교육이 이뤄지고, 환자가 X-Ray와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으로 건강상 피해를 입은 경우가 없었다. 정부가 이들 기기의 사용을 한의사에게 인정해야 한다”고 관련법 개정을 강조했다. 이혁우 배재대 교수는 “설문조사 결과 규제개혁 전문가들 다수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규제를 비판하고 있다”면서 “한의사의 X-Ray 사용을 위해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별표6’에 ‘한의병원’, ‘한의원’, ‘한의사’를 포함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분야별 규제에 대한 합리적 개혁방안을 연구·분석하는 규제전문가들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금지를 폐지해야 할 규제대상으로 정하고, 발표한
수원지검 특수부(송경호 부장검사)는 마을버스 회사 인허가 과정에서 성남시 공무원들이 비리를 저지른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성남시청 교통도로국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장부 등 A4용지 박스 3개 분량의 인허가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해당 부서 복수의 공무원이 마을버스 회사의 노선 확대와 버스 증차를 허가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아 챙긴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승마장 인허가 비리 의혹 수사 과정에서 이들 공무원의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이날 압수수색에 나섰다. 검찰은 수정구청 공무원 등이 금품을 받고 승마장 인허가를 내준 것으로 보고 지난 3월부터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작은 힘이지만 안전 문화 확산에 보템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봉사에 임하겠습니다.” 13일 수원역 대합실에서 진행된 제2회 경기 헌혈&안전문화 캠페인 행사에서 안전사업 유공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김상철(54·사진)씨의 소감. 지난 2007년부터 9년여 동안 응급처치법강사로 활동해 온 김씨는 응급처치법강사봉사회 소속으로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해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씨가 응급처치강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어머니와 얽힌 아픈 사연 때문이다. 그는 “어머니께서 뇌졸증으로 쓰러지신 후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셨다. 뇌졸증의 초기 증상을 몰라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며 “당시의 내가 조금이라도 의학적 지식을 갖고 있었으면 어땟을까 하는 마음에 응급처치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지금은 사설 응급차량을 운행하는 본업 틈틈히 적십자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 1~2회 가량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 교육에 나서고 있는 그는 “심폐소생술로 응급상황을 넘겨 환자를 무사히 병원으로 호송했을 때와 응급처치 교
“수수료는 대개 15% 정도로 저랑 시간 약속 잡아서 만나면 됩니다.” 한 홍보전단에 적힌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자 카드 한도와 카드사를 물은 뒤 이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이 업자는 “수수료가 더 싼 카드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카드사 별로 수수료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14~15%”라고 설명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신용카드로 물품을 허위로 구입한 것으로 속여 현금으로 돌려 받는 소위 ‘카드깡’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3일 수원시의 한 주택가 도로에는 ‘할부한도대출’, ‘결제연체대납’ 등 문구와 함께 전화번호가 적힌 명함크기의 홍보물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주로 구도심의 주택가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명함 속의 문구는 전형적인 카드깡 홍보 문구다. 카드깡과 함께 ‘당일대출’을 강조하는 일수 홍보명함도 흔하게 발견됐다. 카드깡은 가짜 매출전표를 만들어 신용카드 소지자가 업자 등과 짜고 물건을 구매한 것처럼 신용결제 한 뒤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엄연히 불법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 제 70조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지만 단속이 불법대부 등에 집중된 사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태다. 이
올해로 24회를 맞은 수원가요제 전국대회가 지난 12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수원지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사)수원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수원지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수원의 향취와 정서를 주제로 매년 열려 왔으며, 현재 순수 창작곡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며 전국대회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와 맞물려 전국에서 대회를 찾은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수원의 향취와 정서를 전하는 시간으로 의미를 더했다. 올해는 110여 팀이 예선에 참가했으며 이날 본선 무대에는 12명(팀)이 나서 기량을 뽐냈다. 대상의 영광는 서산대사의 시에 직접 곡을 붙인 창작곡 ‘바람의 아리랑’을 부른 공흥식(53·화성)씨에게 돌아갔다. 또 금상은 ‘끝사랑’을 열창한 김문희(27·의왕)씨가 수상했고, 은상에는 ‘골목길’을 부른 정명현(28·서울)씨, 동상은 창작곡 ‘꽃이 질때쯤’을 부른 3인조 그룹 ‘리빙고’, 장려상은 ‘고독한 런너’를 부른 박인성(37·수원)씨가 각각 수상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정부의 지방재정 개편 추진으로 예산이 대폭 삭감될 처지에 놓인 경기도내 6개 시 주민들이 지난 11일 서울에서 대규모 행사를 열고 제도 개편 철회를 촉구했다. 수원·성남·화성·용인·고양·과천시 주민대책기구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지방재정 개악 저지, 지방자치 수호 시민문화제’를 열어 “지방재정 제도 개편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지방재정을 확충할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문화제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정찬민 용인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4개 시 시장과 김진표·김영진·백혜련·김태년·김병관·김병욱·이우현·김민기·표창원·이원욱·권칠승 등 지역 국회의원들, 각 시도의원, 주민 등 2만여명(경찰 추산 9천여명)이 참가했다. 주민들은 “지방재정의 근본적 어려움은 지방세가 적은 데 있음에도 정부는 재정 파탄 책임이 마치 일부 지자체에 있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한다”며 “20
자신에게 욕했다는 이유로 자고 있는 아들에게 끓는 식용유를 들이부은 50대 친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58·일용직 근로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전 9시 40분쯤 수원 화서동 다세대주택 자택 방에서 잠자고 있던 아들 B(28·컴퓨터 프로그래머)씨의 얼굴과 온몸에 끓는 식용유 1.8ℓ를 들이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들 B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2개월 전 부부싸움 당시 아들이 끼어들어 욕을 하며 자신을 때리려 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2주 전쯤 미리 식용유를 구입했다가 범행 당일 아내(52)가 출근한 사이 식용유를 끓여 범행했으며, 직후 경찰에 직접 전화해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들이 아버지를 존중하지 않아 혼내 주려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종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88·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양귀비 대부분이 피고인 집 대문 밖 공간에서 자라나 옆집까지 퍼져있었던 사실에 비추어보면 관리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양귀비와 쑥갓 잎은 모두 톱니 모양으로 생겨 꽃이 피기 전에는 혼동할 수 있어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양귀비를 재배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약 두 달간 안성시 자신의 집 마당에 양귀비 씨앗을 파종해 140주를 재배한 혐의로 기소됐다./박국원기자 pkw09@
작년까지 14만여명 교육생 배출 공공부문 교육기관 대상 수상 ‘농식품 미래 유통 혁신 리더’ 등 핵심 전문경영 인력 양성 주력 ‘FOOD드림 행복나눔단’ 발족 복지단체 기부 등 사회 공헌도 “사람이 존재하는 한 농식품 관련 산업은 계속될 것이고 또 지속적으로 발전할 겁니다. 우리 교육원은 교육생들이 이러한 농식품산업 분야에 존재하는 다양한 기회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빠르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제17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장으로 취임한 조해영 원장은 농식품 산업의 미래와 교육원의 역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조 원장이 이끌고 있는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농산물 유통개선과 식품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8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농식품유통전문교육기관이다. 지난해까지 14만여명의 교육생을 배출, 매년 9천여명의 농식품산업유통종사자들이 찾고 있는 aT농식품유통교육원은 특히 지난 5월 19일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교육기관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공공교육기관으로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