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총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는 한신대에서 이사회 총장 선임결의 당시 개방형 이사 2명의 투표권이 박탈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학교법인 한신학원 등에 따르면 한신학원 개방이사인 A목사가 지난 10일 수원지방법원에 학교법인을 상대로 ‘총장선임결의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목사는 소장에서 “지난 3월 31일 열린 이사회에서 나와 다른 개방이사 등 2명이 교단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총장선임의 건’에 대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라며 “총장선임을 제외한 다른 안건에 대한 의결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했다. 우리는 자발적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것이 아니라 교단이 투표권을 박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1차 투표에서 현 강성영 총장이 4표를 얻어 2위를 했지만, 최다 득표를 한 다른 후보자의 표가 과반이 안 돼 3차 4차 투표까지 진행됐고 결국 강 총장이 선출됐다”라며 “만약 개방이사 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학재단의 방만한 운영과 비리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개방이사제도에서 개방이사는 교육부의 승인을 받고 등기해 법적 지위를 획득한다”라면서 “교단 총회 승인이 없더라도 개방이사로 활동하는 데는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12일 ‘포천 무한도전 과학발명 창의박사 꿈의학교’와 ‘광주 남한산 산촌살림터 학교’, ‘구리 캐릭터 연극 꿈의학교’, ‘시흥 메이커 꿈의학교’가 개교했다고 밝혔다. 또 13일 ‘시흥 마을사람 꿈의학교’와 ‘동두천 두드림 꿈의학교’가, 14일에는 ‘Back Stage Ballet꿈의학교’, ‘수원 자연물목공 꿈의학교’, ‘Science Magic Dream’, ‘꿈·씨 마을학교’등 4개교가 공동으로 금호초등학교 대강당에서 개교하는 등 모두 13개 꿈의학교가 문을 열 예정이다. ‘수원 텃밭소믈리에 꿈의학교’와 ‘꿈마니 산책학교’도 14일 공동으로 수원교육지원청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같은 날 ‘수원 자연의 빛을 담은 천연염색디자인’, ‘수원 모수국 꿈의학교’, ‘김포 콩나물 뮤지컬제작 꿈의학교’, ‘화성 네바퀴 진로여행 꿈의학교’, ‘하남 드림보드빌더’, ‘고양 파주 청소년 창작연희 꿈의학교’, ‘구리 마을과 함께 꿈꾸는 구리출판 꿈의학교’도 개교식을 갖는다. 15일에는 ‘시흥 남시흥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학교’와 ‘군포 자연품에 크는 아이들 꿈의학교’가 시작한다. ‘시흥 마을사람 꿈의학교’는 중학생 6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교육전문직 선발에 순환보직과 지역구분 전형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순환보직은 장학사로 2∼3년간 근무한 뒤 교사로 학교현장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지역전형은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특정 지역에 5년 이상 근무한 교원이 선발 대상이며, 전문직으로 임용된 뒤 해당 지역에 5년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지역전형은 ▲연천 포천 동두천 양주(1군) ▲양평 가평(2군) ▲여주 이천(3군) 등 3개 군(群)로 나눠 선발한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오는 6∼7월 공개전형으로 일반전형 112명(초등 43명, 중등 69명), 전문전형 11명, 지역전형 6명, 순환보직전형 9명 등 모두 138명을 선발한다. 지난달 28일 원서 마감 결과, 전체 평균 경쟁률은 7.2대 1을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평균 9.9대 1보다 낮은 것으로, 올해 처음 응시횟수 3회 제한 지침을 적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별도로 도교육청은 초·중등 교감 자격연수(승진) 대상자 선발을 위한 면접시험을 오는 21일 진행한다. 특히 올해에는 6개월 이전 같은 학교에서 근무한 동료 교원들을 대상으로 교감 승진 대상자의 교육이력을
경기도과학교육원은 지난 10일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영재연구센터 전시장에서 제38회 경기도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출품 부문은 생활과학Ⅰ, 생활과학Ⅱ, 학습용품, 과학완구, 자원재활용 5개 부문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교육지원청 대회에서 총 9천291개 작품이 출품, 지난달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초등학교 102점, 중학교 80점, 고등학교 68점 등 모두 250개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25편의 학생발명품은 상상력과 창의적인 생각이 돋보이는 옥석들로 오는 7월 개최하는 전국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경기도과학교육원 관계자는 “출품작 선정은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두 단계로 교수와 변리사 등 발명에 관한 전문가들 15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심사는 학생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이뤄져 있는지, 발명품 제작과정에서 학생의 관찰력과 탐구력이 높게 반영된 작품인지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 오는 7월 12일까지 심사를 완료해 같은달 27일에 결과를 발표한다. /박국원기자 pkw09@
합의금을 갚으라며 20대 여성을 한달간 50차례 강제로 성매매시킨 커플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양철한)는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상 성매매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30)씨에게 징역 2년을, 윤모(40·여)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김씨와 윤씨는 2013년 말 인터넷 게임 사이트에서 알게 돼 동거하던 사이다. 윤씨는 인터넷 게임을 하며 친해진 A(25·여)씨를 종종 자신의 집에 머물게 했다. 사건의 발단은 거기서부터 시작했다. 하루는 A씨의 내연남도 윤씨 집을 방문했는데 내연남이 자신의 딸(12)을 추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내연남은 윤씨와 김씨에게 합의금 등 4천500만원을 주겠다고 약속을 하곤 도망쳤다. 합의금을 받을 길이 막히자 이들은 ‘악마의 계획’을 세우고야 말았다. A씨에게 성매매를 시켜 못 받은 돈을 받기로 한 것이다. 2014년 1월 중순 김씨 등은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하고 A씨를 자신들이 사는 경상북도 경산의 원룸으로 끌고 와 한 달간 50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제로 시키고, 그 대금을 받아 챙겼다. A씨가 원룸에서 도망치려고 하자 김씨는 ‘사시미’ 칼을 들이대
수원시는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가 지난 10일 개관식을 갖고 이주배경 청소년의 교육, 취업 등의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팔달구 화서동에 건립된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는 연면적 1천428㎡, 지상 5층~지하 1층 규모로 센터 외관은 다문화의 조화를 상징하는 문양과 색상이 사용됐다. 이주배경 청소년의 역량강화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실, 사례관리실, 대안학교 강의실 등이 있으며 북카페, 커뮤니티실, 작은도서관, 옥외휴게공간 등 이주배경 청소년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도 마련됐다. 10일 열린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용훈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이사장, 정광영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 전무, 여성가족부장관, 중국 총영 대사를 비롯한 200여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시장은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주배경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노력해 주신 삼성전기㈜와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의 복합허브센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건립에는 삼성전기㈜는 임직원들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천주교
뇌병변장애 여성에게 ‘발가락 똥침’을 한 복지시설 지도사에게 항소법원이 “학대가 맞다”며 원심을 뒤집고 유죄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4형사부(부장판사 심재남)는 학대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A장애인복지시설 전 생활지도사 황모(33·여)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 일부를 파기하고 벌금 100만원의 유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생활지도사인 피고인의 보호를 받는 중증 장애인인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똥침’을 해 육체적 고통과 모욕감 등 정신적 고통까지 주어 형법의 학대에 해당한다고 봐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해자가 겪은 고통의 정도는 일반인에 비해 컸을 것이고 쉽게 잊힐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와 같은 중증 장애인과 오래 생활해 본 피고인도 이런 점을 미필적으로라도 인식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2014년 8월쯤 복지시설에서 TV를 보던 B씨의 어깨부위를 발로 2회 걷어찼다’는 황씨의 또 다른 학대 혐의에 대해선 “고의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2008년부터 광주시 A장애인복지시설에서 뇌병변장애 2급 장애인 B(32·여)씨를 관리하는 생활지도사로 근무해온 황씨는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이 10일 10시간 가까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수원지검 공안부(부장검사 정영학)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조병돈 이천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조 시장은 지난 2월 13일 이천 설봉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당선인과 함께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시장에게 홍보용 쌀 배부 경위와 집행예산 출처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조 시장의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김 당선인에 대한 소환조사도 검토할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중부경찰서는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국가보조금을 빼돌려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보조금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사회적 기업 A사 대표 김모(44)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1년 11월 3일부터 2014년 1월까지 수원시청에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사업 지원금 신청서를 허위로 작성해 제출, 인건비 등 총 7천여만원을 받아 챙기고 회사 법인자금 8천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의해 취약계층 근로자를 고용하면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인건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 취약계층 사람들을 고용한 것 처럼 꾸며 지원금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지원금과 법인자금을 대부분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가 보조금 관련 사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국원기자 pkw0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오는 25일~26일 이틀간 수원시 소재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하는 ‘SNS/블로그 활용 농식품 마케팅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소농수산식품기업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활용한 효과적인 제품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초급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 과정은 ‘소셜미디어의 이해‘를 시작으로 ‘SNS 입소문(WOM)전략’, ‘소셜미디어 적용실습’, ‘농식품의 SNS 스토리텔링’과 ‘소셜미디어 판매마케팅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주요교육대상은 식품제조, 가공, 유통업체 및 농어업 법인 임직원과 마케팅 업무 담당자 등으로 재직근로자에 한하며 교육비는 국고 지원으로 자부담금 2만원에 참가할 수 있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