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6일 ▲잡곡 생산기술 사업, ▲밭작물 생력기계화 사업, ▲밭작물 가공상품화 등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밭작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12개 시군 19개 사업에 30억7천만원을 지원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그간 쌀을 제외한 밀, 콩, 옥수수 등 식량자급율이 5% 내외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정책적으로 잡곡 등 밭작물 재배 확대의 필요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잡곡 생산기술 사업은 잡곡단지 373ha 중 평택과 파주의 80ha에서 겨울철 논을 활용한 동계작물인 보리, 밀을 재배하고 화성, 평택에서는 지역농협과 계약을 통해 20ha에서 팥, 서리태를, 여주와 가평의 273ha에서는 고구마와 옥수수 등을 재배한다. 또 밭작물 생력기계화 사업은 콩 4단계 동시 파종기, 트랙터 부착형 휴립복토기, 잡곡 전용 콤바인 등을 활용해 노동력과 생산비를 20% 이상 절감하고, 밭작물 가공상품화는 참깨 등 유지작물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가 소득 50% 이상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박국원기자 pkw09@
감사원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과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6일 감사원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감사원은 7일부터 사회복지감사국 제5과 감사관 2명을 투입해 누리과정 예산편성 실태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번 실지감사에서 지난 예비감사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업무담당자 설명 청취 과정 등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재정 여유가 있는지,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이 법적 의무를 위반한 것인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15일부터 26일까지 예비감사를 벌여 누리과정 재정 사정과 관련한 정부 발표에 대한 도교육청의 반박 보도자료와 그 내용에 포함된 인건비, 순세계잉여금, 도청 전입금, 신설학교 교부금 정산 등에 관한 세부내역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시·도교육청 재정운용 실태 감사를 포함, 총 76일간 감사원 감사를 받았는데 1년도 안돼 또 재정 감사를 한다”며 “수감기관으로서 심리적 고통은 물론 원활한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5월 20일∼6월 10일, 6월 22일∼7월 10일 두 차례 13명을 투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 4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에서 도내 국·공립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주취자 응급센터’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 및 제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태수 수원중부서장, 경기청 생활안전과장 및 수원 중부·남부·서부 생안과장 등이 경찰 관계자와 유병욱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과 도 건강증진과장 등이 참석했다. 주취자 응급센터는 범죄 및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들에 대해 경찰과 병원에서 입체적·종합적으로 보호 및 치료활동을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는 24시간 경찰관이 상주해 주취자 및 의료진을 보호하고, 중독성·상습성을 가진 주취자에 대해서는 수원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적극 연계해 건전한 사회복귀도 도모할 계획이다. 수원중부서는 이번 주취자 응급센터 개소로 주취자가 일선 병원을 방황하다 사망하는 사례 또는 전문지식이 없는 경찰관에서 주취자 보호시 일어날 수 있는 인권침해 시비 및 안전사고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자부심 갖게 된 지난 한해 작년 총 2635억원 정책자금 지원 메르스 사태로 경기남부 피해 직격탄 긴급 지원… 지역경제 위기 극복 일조 학생-기업 취업연계 지원 ‘융합투어’ 중기 이미지 제고… 올해도 추진 예정 올 한해 또 한걸음 전진 수출활력 회복·성장동력 확보에 초점 정책자금 대상 글로벌 진출기업 등 신설 수출마케팅·인력양성 사업 박차 기업 현장 애로사항 관심 기울여 정책중개기관 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 “중소기업은 단순한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강조한 이경돈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지난해 메르스 사태로 특히 경기 남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올해도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어려움은 나누면 분명 해결할 수 있다. 관내 중소기업들이 올 한해 또 한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지원했던 중소기업이 성장해서 어느새 TV 등 미디어에 소개되는 모습을 볼 때 삶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이 본부장에게 중진공 경기본부
경인지방병무청 지난 2일 청사 내 동원관리과 사무실에서 송엄용 청장과 각 과 부서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 무사고를 기원하는 무사기원제를 진행했다. 이번 기원제는 오는 7일 2016년도 병력동원훈련소집 첫 훈련일을 앞두고 원거리 동원훈련 참석자 집단차량수송 시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진행됐다. 경인지방병무청은 매년 동원훈련 시작 전, 응급조치 교육 및 안전수송 위기대응 연습을 실시하는 등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3월에는 연중 황사가 가장 많이 발생해 노약자나 호흡기 환자는 미세먼지 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연평균 7.5일간 황사가 관측됐다. 월별 황사 관측일수는 3월이 평균 2.8일로 가장 많다. 4월과 5월에는 각각 평균 1일과 1.5일 황사가 나타났다. 안전처는 “우리나라에서 황사는 3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하고, “황사 예보가 있을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을 삼가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월에는 산불도 크게 늘어난다. 2010∼2014년 산림청 산불통계를 보면 3월에 총 353건이 발생, 4월 다음으로 산불이 많이 발생했다. 3월 산불의 주요 원인은 논밭두렁 소각(112건), 입산자 실수(76건), 쓰레기 소각(22건), 담뱃불(19건) 등이다. 안전처는 “논밭두렁 태우기와 등산객 부주의로 산불이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세월호 참사 당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원고 강민규(당시 52세) 교감의 사망을 순직으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3일 강씨의 부인 이모씨가 “순직유족급여를 지급하라”며 인사혁신처장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에 구조됐다 이틀 뒤인 지난 2014년 4월 18일 진도실내체육관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씨는 “200명을 죽이고 혼자 살아가기에는 힘이 벅차다. 나 혼자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달라”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이후 유족은 강씨 자살이 순직에 해당한다며 순직유족급여를 청구했다가 거부당했고 이어진 소송에서도 1심부터 내리 패소했다. 법원은 공무수행 중 사망했더라도 순직 인정 조건은 안 된다며 유족의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순직으로 인정받은 인솔교사 등 7명의 경우 구조활동을 한 점이 확인됐고 사고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강씨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청은 오는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16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기업인들의 관심과 참여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의 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따른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중소기업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공장은 전통 제조업에 ICT(정보통신기술)를 결합해 원부자재, 생산공정, 유통·판매의 전과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되고, 모든 생산데이터와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활용돼 최적화된 생산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배경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 부단장이 주제 강연에 나서 ‘정부의 스마트공장 추진전략’을 설명하고 한국 제조업의 위기를 스마트공장으로 돌파하기 위한 중소제조업체의 변화와 혁신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스마트공장 추진단의 ‘2016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등이 소개된다. 참가신청은 4일까지 중소기업중앙회 제조뿌리산업부(02-2124-3144, 3141~3143)로 문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경기도교육청은 3일 교권 침해 예방과 대처를 위해 ‘교원보호 연수자료’를 개발, 4일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 자료는 학생용, 학부모용, 교원용 3종으로 개발, 간결한 내용 전달과 편리한 사용을 위해 파워포인트(PPT)로 제작됐다. 학생용은 학생인권과 교권의 이해, 교권과 학습권, 교권침해와 교권 보호 등을 담고 있다. 또 교권침해 예방을 위한 학생들이 지켜야 할 사항도 안내하고 있다. 학부모용은 교권 침해가 학생의 학습권에 미치는 영향, 바람직한 학교의 모습, 학부모에 의한 교권 침해 유형과 지혜로운 대처 등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교원용은 교원들이 긍지와 사명감으로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생님, 교권의 개념, 학생 이해를 통한 교권침해 예방법은 물론 법률자문, 심리상담, 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소개하고 있다. 김정덕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달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 자료와 더불어 시범 강의 동영상 및 해설서도 제공할 게획”이라며 “이 연수 자료가 교권과 학생 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학교문화 조성의 길라잡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경기도교육청은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맞춤 장학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별학교 상황에 맞는 교육과정 맞춤 지원으로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다양한 교육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모든 학교의 고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대상학교는 교육과정 맞춤 장학시범운영교 또는 교육지원청별로 1~2교씩 학교의 자발성과 여건을 고려해 선정한다. 올해 지정학교는 1년차 단위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