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와 한가람(이상 경기체고)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이승우는 14일 연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및 2015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200m에서 22초40으로 김동재(부천 심원고·22초78)와 신총명(시흥 은행고·22초86)을 꺾고 전날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또 전날 1천500m에서 우승한 한가람은 이날 남고부 800m에서 1분59초48로 손대혁(연천 전곡고·1분59초91)과 전세진(남양주 진건고·2분01초45)을 제치고 2관왕이 됐다. 전날 400m 계주에서 나란히 우승했던 오상원(파주 문산수억중)과 이기쁨(시흥중)은 남중부 200m(23초33)와 여중부 800m(2분39초17)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남초 4년부 200m 심재원(포천 신봉초·29초47)과 여초 5년부 200m 전하영(29초69), 여초 6년부 200m 김다은(이상 가평초·27초87)도 각각 전날 열린 각 부별 100m경기 우승에 이어 2관왕
현직 육상 감독이 도주하는 성추행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태석(40·사진) 안양시청 육상 감독이다. 강 감독은 지난 13일 오후 10시30분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에서 길을 걸어가던 중 ‘살려달라’는 여성의 외침을 듣고 도주 중이던 남성을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강 감독은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돌아보니 한 남성이 도망가고 있었다. 급히 달려가 붙잡으니 뒤따라 온 여성이 ‘성추행범’이라고 설명해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 남성을 인계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 감독은 “아직까지 두려움에 떨던 여성의 얼굴이 기억난다. 이 같은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안양 동안경찰서는 이 남성을 성추행 혐의로 조사중이다. 한편, 강 감독은 지난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김국영(광주광역시청)의 스승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김국영이 안양시청에 입단하며 감독과 소속 선수로 호흡을 맞춘 2010년에는 31년만에 한국 육상 남자 100m 신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울리 슈틸리케 축구 대표팀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에서 팬들과 한여름밤의 열기를 식힐 ‘맥주 타임’을 가진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슈틸리케 감독이 오는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A컵 8강전 킥오프에 앞서 1시간 동안 축구팬 12명과 격의 없는 만남의 자리를 갖는다”라고 밝혔다. ‘슈맥 데이’로 이름 붙여진 이번 행사는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FA컵 8강전이 치러지는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열린다. 슈맥은 ‘슈틸리케 맥주’를 줄인 말이다. ‘슈맥데이’ 참가를 원하는 축구팬은 대한축구협회 공식SNS(페이스북·인스타그램·폴라)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선정된 팬들은 대한축구협회 공식후원사인 하이트가 제공하는 맥주와 식사를 함께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묻고 듣는 대화의 시간을 갖게 된다. 또 참가자들에게는 슈틸리케 감독의 친필 사인 축구공을 선물로 주고 기념 촬영 시간도 준다. /박국원기자 pkw09@
이도하와 김도현(이상 파주 문산수억중)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이도하는 13일 연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와 2015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대회 도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남중부 400m에서 51초38로 임병수(부천 부곡중·53초08)와 이창윤(안산 단원중·53초60)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대현은 남중부 110m허들에서 16초56으로 최진혁(20초92)과 최진환(이상 파주 문산중·20초9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도하와 김대현은 오상원, 손민규와 함께 나선 남중부 400m 계주에서도 45초64로 고양 저동중(46초91)과 문산중(48초16)을 제치고 우승하며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고부에서는 정세현(경기체고)이 1천500m(4분39초30)와 5천m(19분59초42)를 석권해 2관왕에 올랐다./박국원기자 pkw09@
대한민국이 하계유니버시아드 사상 첫 종합 1위의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9시 현재 금 47개, 은 32개, 동메달 29개로 러시아(금 34개, 은 39개, 동 49개)와 중국(금 34개, 은 22개, 동 16개)을 제치고 종합 1위를 굳게 지키며 사실상 이번 대회 종합 1위를 확정했다. ▶▶관련기사 14면 한국은 이번 대회 다관왕 부문에서 6명의 3관왕과 11명의 2관왕을 배출했다. 먼저 3관왕에는 양궁 컴파운드의 김종호(중부대)를 시작으로 양궁 리커브 이승윤(코오롱), 사격 박대훈(동명대), 배드민턴의 김기정과 신승찬(이상 삼성전기), 리듬체조의 손연재(연세대)가 이름을 올렸다. 김종호는 양궁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을 휩쓸었고, 이승윤도 양궁 남자 리커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 모두에서 패권을 안았다. 또 박대훈은 사격 남자 50m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단체전, 50m권총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고, 김기정과 신승찬은 배드민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팀을 이룬 혼합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라 나란히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어
경기도체육회는 13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61회 경기도체육대회 운영개선 평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의에는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김인천 가평군체육회 사무국장 등 시·군 사무국장과 체육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무국장들은 유병우 도체육회 운영부장으로부터 도체육회가 지난 5월 6~29일 시·군체육회 및 경기도 가맹경기단체 등에서 접수된 도체육대회 개선안 17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접수된 개선안에는 기존 ‘출전 정지 1년 이상 징계를 받은 자의 대회 출전금지’ 규정이 1년 미만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선수에 대한 적용 근거가 될 수 없음을 감안해 ‘징계 기간 중 출전금지’로의 수정이 필요하다는 내용과 도민체전 출전 선수 교체관련 규정에 ‘부상선수의 교체’만 명시돼 있어 출전 선수의 국가대표 선발로 인한 선수의 교체 규정을 추가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최규진 사무처장은 “1천250만 도민의 화합의 장이며, 소통의 장인 경기도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먼저 돌아보며, 우수한 점은 차년
경기도생활체육회는 13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2015 좋은직장만들기위원회 상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도생활체육회가 운영중인 ‘좋은직장만들기위원회’는 직원이 직접 업무와 근무환경 개선에 대한 내용을 제안해 건강한 직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경영진과 직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연 2회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강병국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경영진 대표와 직원 대표 등이 참여해 2014년 주요성과보고를 시작으로 사무처 환경개선, 워크샵 다양화, 직원 역량계발 등 근무환경 및 직원 교육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도생활체육회는 이날 논의한 내용 중 스포츠 행정과 인문학적 전문성 향상을 위한 워크샵 및 교육, 행정지원센터를 포함한 전직원이 모여 함께 소통하는 힐링타임 등을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기로 했다. 강병국 사무처장은 “직원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동료와 함께 보람을 느끼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13일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볼 금메달을 추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9시 현재 금 47개, 은 32개, 동메달 29개로 1위 자리를 굳히며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위는 금 34개, 은 39개, 동메달 49개의 러시아가, 3위는 금 34개, 은 22개, 동메달 16개를 획득한 중국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손연재는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종목별 결승에서 첫 두 종목인 후프와 볼 종목 패권을 안으며 전날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하고 한국이 종합 1위를 달성한 이번 대회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후프에서 18.300점을 획득해 마리아 티토바(러시아)와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한 손연재는 볼에서도 18.250의 기록으로 간나 리자트디노바와 티토바(이상 우크라이나)를 제치고 대회 3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손연재는 곤봉과 리본에서는 각각 17.800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추가하며 리듬체조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이호준 나바로 테임즈도 가세 퍼펙트 피처 대결엔 임창용 안지만 유희관 해커 윤석민 번트왕 경쟁엔 이대형 박경수 이용규 김강민 김상수 박동원 2015 KBO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과 ‘2014년 홈런레이스 우승자’ 김현수(27·두산 베어스), NC 다이노스 클린업 트리오 나성범(26), 이호준(39), 에릭 테임즈(29) 등이 경쟁한다. KBO는 13일 올스타전 행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군 올스타전 하루 전인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 대표로 이승엽, 야마이코 나바로(이상 삼성), 김현수(두산 베어스), 황재균(롯데 자이언츠)이 나서며 나눔 올스타에서는 나성범, 이호준, 테임즈(이상 NC), 박용택(LG 트윈스)이 출전한다. 7아웃제로 치러지는 예선전을 통해 드림과 나눔 올스타 1위를 정하고, 각 팀 1위에 오른 두 타자가 10아웃제로 우승자를 가린다. 홈런레이스 우승자는 상금 500만원과 뮤지컬 VIP 관람권 4매를 상품으로 받고 준우승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 홈런레이스에서 최장 비거리를 기록한
FC안양, 고양 Hi FC, 부천FC 등 도내 K리그 챌린지 구단들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뒤셀도르프 U-23(23세 이하)팀과 자선경기를 치른다. 이들 세 구단은 K리그 올스타전 휴식기에 맞춰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전구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뒤셀도르프 U-23팀을 초청, 자선경기를 치른다고 13일 밝혔다. 뒤셀도르프는 1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첫 경기를 치른 뒤 18일 오후 5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고양FC, 21일 오후 7시에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와 각각 경기를 갖는다. 뒤셀도르프는 1895년에 창단, 1979년 유럽축구연맹(UEFA) 위너스컵 우승, 1979∼1980년 독일축구협회컵 우승을 자랑하는 전통의 구단으로 2012년 차두리가 활약한 팀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제구호 NGO단체인 ‘월드쉐어’가 주최하고 월드쉐어와 FC안양, 고양HiFC, 부천FC가 공동 주관, 안양시, 고양시, 부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자선 경기는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되며 기부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팬들은 전구 1개당 1만원을 내면 된다.(문의 : 1899-6446)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