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OK저축은행은 1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2014~2015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의 홈 경기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무료입장 기회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매 경기 매표소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2층 일반석에 한해 무료 티켓을 받을 수 있으며 수능생 무료입장 이벤트는 12월 말까지 계속된다. 한편, OK저축은행은 13일을 ‘스폰서데이’로 정하고 신안산대학교 교직원 380명을 초청한다. 강성락 신안산대 총장이 시구하고, 교직원들이 장내 이벤트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사람사는 세상, 사람사는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 오늘 걷겠습니다. 한발 한발이 화성답고 화성스러움을 만들어내는 역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 궁평항 분수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주민들 앞에 선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화성다운 화성시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채 시장은 지난달 24일, 10대 역점사업지를 순방하는 현장탐방 ‘화성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걷다’를 진행했다. 궁평항에서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까지의 47.8㎞를 따라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에 나선 채 시장과 동행했다. ▲궁평항~화성시청, 노노까페 ‘누님’들과의 만남 풍등 기원제가 함께 열린 출정식을 마치고 궁평항을 나선 채 시장과 주민들은 곧 화성호를 따라 건설 중인 해안도로로 들어섰다. 채 시장은 일찌감치 겉옷을 벗고 파란색 티셔츠 한장으로 차림새를 간편히 했다. 평소 걷기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는 채 시장의 걸음은 가벼워 보였고, 선선한 아침공기도 그의 발걸음을 반기는 듯 했다. 마도산업단지 입구에서 두번째 휴식을 가진 그의 티셔츠는 어느새 촉촉히 젖기 시작했다. 1차 집결지인 화성시청에 다다랗을 땐 땀으로 흥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11월, 기온과 습도가 낮아지면서 심해진 아토피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가 많아졌다. 아토피 피부염은 여름에 땀이 많이 나는 얼굴과 목 위주로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가을과 겨울에 각질과 심한 가려움으로 밤잠을 설치며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다. 가려움과 함께 찾아오는 가을·겨울의 아토피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 아토피의 증상과 원인 ‘아토피’란 그리스말로 ‘상도를 벗어난 혹은 이상한 질환’을 의미하는데, 유전적인 소인을 갖고 한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피부염을 함께 지칭할 때 쓰는 용어다. 아토피 피부염은 일반인들에게는 속칭 ‘태열’로도 알려져 있는데 엄밀히 이야기하면 두 용어는 동일하지 않다. 아토피 피부염은 꼭 유아기에만 오는 것은 아니며, 성인이 된 후도 지속될 수 있다. 아토피 질환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다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요인이 함께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천적으로 가려움을 잘 느끼는 피부로 외부 자극에 민감해 자주 긁게 되면 이로 인해 2차적인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현악단인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1997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로 출발, 경기도립오케스트라는 거쳐 2006년부터 현재에 이른다. 1999년 경기팝스오케스트라에 입사한 조성진(44) 단원은 경기필의 역사를 함께 해 왔다. 경기필의 바이올린 연주 단원으로 무대에 오르는 동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부총무와 총무 역할을 맡게 된 조 단원은 지난 8월 기획단원으로 새로운 출발을 했다. “단원과 기획실 간의 다리역할로 경기필의 새로운 도약에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조성진 기획단원을 만났다. ▲ 바이올린 연주자 조성진 기획단원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연주자인 조성진 단원이 바이올린을 손에 들게 된 것은 유치원에 입학한 7살 때다. “유치원이 조금 특이했어요. 이름도 ‘우리예능원’이었는데 악기를 하나씩은 꼭 해야하는 곳이었습니다. 아직 어릴 때라서 동급생 중에 바이올린을 선택한 친구들이 많아 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게 됐어요.” 고향인 청주에서 작은 콩쿨에 나가 종종 입상하는 동안에도 아직 취미로 생각했던 바이올린을 전공으로 정한 것은 중학생 때였다. 피아노를 전공했던 그의 누나가 음대에
수원시에서 개최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에어로빅스체조 경기를 끝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1개 시·군에서 1만8천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판교 사고로 개·폐회식없이 경기만 진행됐다. 총 21개 종목으로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처음으로 도입된 당구가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가운데, 17일에는 어르신부 경기가, 18일~20일에는 일반 및 청소년부 경기가 열렸다. 또 도민들도 함께 생활체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포츠박람회가 18일부터 이틀동안 만석공원에서 진행돼 많은 도민들이 길거리 테니스를 비롯한 헬스 클라이밍, 한궁, 라테스민턴, 트윈스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 성취상은 1부 안양시와 2부 의왕시가 각각 수상했고, 모범상은 1부 수원시와 2부 양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또 경기력상은 1부 수원시, 2부 군포시가 영예를 안았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지난 4일 동안은 동호인뿐만 아니라 도민전체가 생활체육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생활체육 대회 및 프로그램에도 많은 도
수원시에서 개최된 제25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에어로빅스체조 경기를 끝으로 지난달 17일부터 진행된 4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31개 시·군에서 1만8천여명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판교 사고로 개·폐회식없이 경기만 진행됐다. 총 21개 종목으로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게이트볼 등 20개 정식종목과 처음으로 도입된 당구가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가운데, 17일에는 어르신부 경기가, 18일~20일에는 일반 및 청소년부 경기가 열렸다. 또 도민들도 함께 생활체육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스포츠박람회가 18일부터 이틀동안 만석공원에서 진행돼 많은 도민들이 길거리 테니스를 비롯한 헬스 클라이밍, 한궁, 라테스민턴, 트윈스민턴 등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 성취상은 1부 안양시와 2부 의왕시가 각각 수상했고, 모범상은 1부 수원시와 2부 양주시가 각각 수상했다. 또 경기력상은 1부 수원시, 2부 군포시가 영예를 안았다.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은 “지난 4일 동안은 동호인뿐만 아니라 도민전체가 생활체육으로 한마음이 될 수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곳
‘아버지와 같은’ 소나무 주로 담아 최근에는 1천호 넘는 대작 그려 후학에 기회 있을 때마다 현실적 조언 “팔리는 그림 그리고 예술성 인정받고 창작을 통해 선구적인 역할을 해야” “미술관은 대중과 예술가 사이의 소통의 공간이며 창조적 삶의 공간” 현대 미술관 설립 필요성 강조 50년의 시간이 새겨진 석산(石山)의 그림은 단단하다.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낸 기암절벽과 그 사이를 흐르는 물줄기, 암벽 사이로 굽이쳐 자라난 소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품는다. 향기를 쫒은 벌레들에게 온 몸을 내어주듯 기지개를 펴고 있는 꽃송이에서도 담대함이 느껴진다. “풀 한포기에도 뜻을 담아야 그려야 한다”며 “사람의 발길을 붙드는 그림을 그리라”고 말하는 석산 김영철 화백을 만났다. ▲ 뜻을 품은 소나무 50년의 세월을 그림에 매진해 오며 이제는 서양화에서 동양화, 산수화에서 문인화 등 모든 장르에 자신의 색을 담아내는 석산은 최근 1천호가 넘는 대작을 그리고 있다.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는 소나무다. 석산은 소나무를 “아버지와 같다
■ 스트라빈스키 음악극 ‘병사이야기’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1~22일 2회에 걸쳐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이야기’를 선보인다. 20세기 최고의 현대음악가로 불리는 스트라빈스키의 작품인 ‘병사이야기’는 바이올린, 클라리넷, 바순, 더블베이스, 트럼펫, 트럼본, 타악기의 독특한 7중주에 병사와 악마의 이야기가 입혀진 클래식 공연으로 병사와 악마 사이의 심리전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떠올리게 한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8년, 국내 최고의 음악가 임헌정 지휘자의 초연 이래 무수히 많이 무대에 올려져 왔다. 부천문화재단 공연콘텐츠개발사업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기존의 무용이 있는 원작과 달리,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으로 표현한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일러스트 영상과 내레이션에는 독특한 판화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는 허지나 작가가 참여했으며, 서울세익스피어컴퍼니 배우인 마이클 다우니(Michael Downey)의 영어 내레이션이 어우러져 마치 한편의 그림책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7중주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 및 상임단원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나섰고, 오페라에서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음악을 소
■ 15일 평촌아트홀 ‘I want’ 안양문화예술재단 상주단체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오는 15일 평촌아트홀에서 제9회 정기연주회 ‘I want’를 연다. 이번 공연은 특히 성우 배한성의 사회로 국내 최초 타악 공개방송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유의 색채와 구성을 통해 독창적인 공연, 다양한 레퍼토리 발굴, 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관객이 즐길 수 있고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지향해 온 방타타악기앙상블은 이번 공연도 새로운 시도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작곡자가 간직한 노래, 아이들이 듣고 싶은 음악, 7080세대들의 뜨거웠던 사랑과 음악, 관객이 간직한 추억을 담아 관객과 대화하며 연주하는 특별한 음악회로 성우 배한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친숙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한국 초연작도 공연된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이현경 작곡가의 ‘아이 원트 포 송’(I want for song)과 존 케이지(John cage)의 ‘크레도스 인 어스’(Credos in us)가 피아니스트 이소정의 협연으로 한국 초연을 갖는다. 이와 함께 2011년 한국 대중음악상을 수상하고, 영화 OS
왓 이프 장르 로맨스 / 멜로 / 코미디 감독 마이클 도즈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 / 조 카잔 메건 파크 / 아담 드라이버 시련의 상처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남자는 우연히 만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다. 애인이 있었던 여자는 남자에게 친구로 지낼 것을 제안하지만, 추억이 쌓여가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길 수 없어진다. 영화 ‘왓 이프’는 누구나 한 번쯤 겪거나 들어봤을 만한 사랑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첫 만남부터 미묘한 끌림을 느낀 ‘월레스’와 ‘샨트리’는 서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는다. 가벼운 농담으로 서로를 확인한 두 사람은 자연스레 다음 약속을 기약하며 연락처를 주고 받는다. 그러나 샨트리에게 이미 미래를 약속한 애인이 있음을 알게 된 월레스는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가슴앓이를 시작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관계를 지켜가려는 월레스의 고군분투 속에서 샨트리 역시 자신의 감정을 숨긴 채 우정을 유지해가지만 곧 둘의 관계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월레스와 샨트리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갈림길 앞에 선다. ‘왓 이프’의 각본가인 엘란 마스타이(Elan Mastai)는 토론토에서 개최된 프린지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