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8일부터 청소년 역사특강프로그램 ‘팝업으로 만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팝업으로 만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청소년들이 우리의 문화유산에 대해 바로 알고 관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강의는 3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4회 진행되며, 강의 주제는 ‘천년의 미소 석굴암’(8일), 놀라운 비밀 팔만대장경’(15일), ‘자연과 조화를 이룬 창덕궁’(22일), ‘조선왕조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29일) 등으로 구성됐다. 천년의 미소 석굴암 강의는 석굴암이 만들어진 과정과, 정교하고 과학적인 구조 및 설계에 대해 알아보고, 석굴암의 역사에 대해 탐구한다. 놀라운 비밀 팔만대장경 강의는 해인사의 구조와 팔만대장경의 의미, 제작방법, 보존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다. 또 자연과 조화를 이룬 창덕궁 강의는 조선의 전쟁과 궁궐의 역사, 주변자연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는 창덕궁의 구조에 대해 알마보며, 조선왕조의 제사를 지내는 종묘 강의는 우리나라의 시대별 제사의 역사와 종묘의 구조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 각 24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지난 7일 개막한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초등학생이 관심을 갖는 동계올림픽 종목 중, 10명 중 6명은 피겨스케이팅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초등 전 과목 학습업체 ‘와이즈캠프’는 5일부터 10일까지 2천425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4%의 과반이 넘는 지지로 피겨스케이팅이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설문응답자 숫자를 보면 피겨스케이팅 1천559명, 봅슬레이 237명, 없다 212명, 스피드스케이팅 156명, 스키점프 139명, 쇼트트랙 122명 순이었다. 피겨스케이팅의 인기는 많은 방송과 광고에 출연하는 ‘피겨의 여왕’ 김연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문 댓글에서도 김연아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주류를 이뤘다. 특이한 점은 쇼트트랙은 우리나라 효자 종목이며 지난 벤쿠버 올림픽 때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 세 선수가 돌풍을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봅슬레이보다 기대순위가 낮고 심지어 ‘기대종목이 없다’라는 답변보다 응답자 수가 적게 나타났다. 와이즈캠프 관계자는 “여러 방송·광고에서 활동하는 김연아에 비해 출연이 적고, 선수들의 활약상에 비해 반짝 스타로 떠올라 초등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동계올림픽 종목들이 초등학생의 생활 체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5일까지 ‘2014 성남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영역은 동네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아트지원사업인 우리동네예술프로젝트(일반지원사업, 상생협력지원사업), 지역단체의 기획력 전문화, 사업수행역량 강화를 위한 문화기획인력양성지원사업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억5천만원이다. 재단은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개인의 창의성 향상,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활성화 및 단체 간 상호협력으로 지역의 공동이슈를 커뮤니티아트프로젝트로 해소하고 다양한 장르 및 단체 활동교류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증진할 계획이다. 공모 선정 대상은 3월 말 발표될 예정이며, 신청서식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 고객센터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문의:031-783-8126) /박국원기자 pkw09@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기획공연으로 자리 잡은 마티네 콘서트가 ‘희망 가득 찬 새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첫 공연을 갖는다. 올해 마티네 콘서트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과 함께 기악부터 관악, 성악 그리고 타악까지 각 분야별 최고 협연자들의 연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과 ‘베아트리체와 베네딕트 서곡’을 시작으로 안희찬이 연주하는 아루투니안의 ‘트럼펫 협주곡’, 이숙정이 연주하는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을 비롯해 오펜바흐의 ‘쟈클린의 눈물’,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등이 연주된다. 이날 공연은 예술의전당 ‘11시 콘서트’의 창시자인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 역임) 추계예대 교수가 해설을 맡았으며,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음악인 이택주(예술의전당 음악예술감독 역임) 이화여대 음대 교수의 지휘로 서울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을 수 놓는다. 매달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용인문화재단의 마티네 콘서트 상반기 일정은 이후 3월 20일 ‘봄이 오는 길목에서’, 4월 17일 ‘여행을 떠나다-프라하의 봄’, 5월 15일 ‘사랑과 감사의 5월’, 6월 19일 ‘중저음의 매력’을 주제
최근 어깨질환 환자 꾸준히 증가 어깨통증 있을시 조기 치료해야 운동부족·면역력 감퇴 등 원인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않아 오십견 비롯한 회전근개파열 등 관절내시경으로 간단히 시술가능 중년 이상의 환자들은 대부분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 왔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흔히 오십견이라는 말은 50세 이후 특별한 외상이나 원인 없이 나타나는 어깨 통증을 말하는데 정확한 명칭은 ‘유착관절낭염’이다. 최근에는 발생하는 연령층도 40대로 낮아지고 있다. 현재 전체 인구의 2% 이상이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최근 오십견을 포함한 어깨질환으로 입원한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증가 추세를 막기 위해서는 어깨통증이 있을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어깨통증으로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의 대부분은 오십견 보다는 석회화건염, 회전근개파열, 관절와순파열, 탈구 등인 경우가 많다. 관절 중에서 유일하게 360도로 회전하는 어깨는 그만큼 불완전해 손상되기 쉽다. 오십견은 일반적인 어깨질환의 증상과 비슷한 통증이 있다. 특히 잠을 자기 직전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특별한 충격이나 외상이 없는데 어깨가 아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여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영화 ‘관능의 법칙’이 오는 13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관능의 법칙’은 어린 남자와 만나는 골드미스 ‘신혜’ 역은 엄정화가, 당당하게 원하는 도발적인 주부 ‘미연’ 역은 문소리가, 딸 몰래 연애하는 싱글맘 ‘해영’ 역은 조민수가 맡아 3인 3색의 매력을 발산하며 선보이는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로 이들 세 배우의 만남은 2014년 가장 핫한 캐스팅 조합이라는 평가다. 또 지난 2003년, 서른 살을 눈 앞에 둔 두 여성의 우정과 사랑, 일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폭발적인 호평을 받은 ‘싱글즈’를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남다른 연출력을 과시해온 권칠인 감독이 다시한번 여성들의 현실적 공감과 로망을 그린다는 점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는 40대를 맞은 세 여성의 삶을 유쾌하면서도 깊이있게 파고들고 있다. 특히 저마다 나름의 상처와 고민을 안고 살아가지만 ‘여전히’ 사랑 받고 싶고, 잘 나가고 싶고, 누구보다 뜨겁게 불타오르고 싶은 40대 여성들의 열망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 여배우들이 중심인 만큼 인물들의 의상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레드’를 중
좋은 아빠이자 실력 있는 경찰로 평범하게 살아가던 ‘알렉스 머피’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치명적 부상을 입고,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 사의 도움으로 ‘로보캅’으로 재탄생한다. 그러나 아내 ‘클라라’는 기계처럼 변해버린 남편의 모습에 혼란스러워 하고, 머피는 수트의 통제를 받으며 명령을 따라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극복하면서 그는 점차 스스로 수트를 지배하기 시작하고 그와 동시에 자신을 새롭게 태어나게 한 수트와 도시 이면에 거대한 음모를 감지한 그는 도시를 위해 이에 맞서기 시작한다. 1987년작 ‘로보캅’의 리부트 작품. ‘토탈리콜’, ‘원초적 본능’ 등을 연출한 폴 버호벤 감독의 작품인 오리지널 ‘로보캅’은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고뇌하는 히어로의 모습을 통해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작품이다. 특히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이름을 ‘로보캅’이 아닌 ‘머피’라고 대답하는 장면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13일 개봉을 통해 26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영화 ‘로보캅’은 영상 기술의 발달로 한층 세련된 액션과 스펙터클한 볼거리로 관객의
경기도립극단은 ㈔경기도시각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소리책’ 제작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리책’은 특성화 재능기부 도서로 올해 소리책 사업 대상은 윌리엄 세익스피어 4대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선정됐다. 이 작품을 번역한 최종철 연세대 영문학과 교수와 출판그룹 민음사에 재능기부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해를 구해 도서의 녹음이 허가 됐다. ‘맥베스’는 올 상반기 중으로 그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립극단의 ‘소리책’ 사업은 평소 공공예술단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고민과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라는 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시작하게 됐다. 지난해는 이시원 작가의 희곡집 ‘녹차정원’ 도서에서 4편의 희곡을 총 6장의 CD형태로 제작, 전국 35개지역 시각장애인도서관 및 점자도서관에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립극단 관계자는 “소리책 사업은 보여주기 위한 단순 기부활동이 아니라 경기도립극단 단원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 사업으로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되길 원하는 극단 배우들의 바람이 담긴 사업”이라며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소리책이 사용될
부천문화재단이 육성·지원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창업팀 ‘아트온유’가 오는 21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작가의 방’에서 고정순 작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정순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최고 멋진 날(해그림, 2013)’ 그림책의 원화 전시로, 이동식 갤러리 형태로 진행되며 미술관을 벗어나 일상적인 장소에 미술품을 전시함으로써 일반 대중이 좀 더 쉽게 미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 작가의 ‘최고 멋진 날’은 작가의 할아버지가 겪은 실제 이야기를 잔잔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책으로 친구 사귀기에 서툰 요즘 아이들에게 관계맺기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전시 공간은 가로 3.6m, 세로 4.8m의 직사각형 형태로, 미로처럼 설계돼 있어 작은 면적에서도 16점의 아기자기한 원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프로젝터와 태블릿PC 등을 연결해 작가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 예술적 감성 또한 물씬 느낄 수 있다. 전시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문의는 문화사업팀(032-320-6333)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전시를 기획한 아트온유는 부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전문 사회적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활동하고 있는 예비창업팀으로, 지역문
2014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재)군포문화재단은 지역 국악예술인들과 함께 정월대보름 다음 날인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군포시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풍성한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마련한다. 총 2시간 30분동안 진행될 이번 행사는 다양한 부대행사와 공연이 함께 할 예정이다. 우선, 오후 5시부터 1부 행사로 다과, 민속놀이 체험 그리고 소원지 쓰기 등의 ‘앞마당’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진행될 ‘대청마루’ 행사는 지역 국악예술단체인 ‘국악실내악단 비상’과 ‘한얼두드림예술단’의 연주와 더불어 소리에 김채현과 조현정, 창작 기원무에 김은희 등 다양한 지역 전통예술인들의 협연이 함께 하는 멋드러진 국악공연이 열린다. ‘대청마루’ 본 공연에는 특별히 무형문화재 제 34호 강령탈춤 이수자(악사)이자 박근형 피리연구소의 원장인 박근형씨가 출연한다. 본 공연이 끝나고 이어질 ‘뒷마당’은 철쭉홀 앞 광장에서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소원지 발원식 행사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