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공식 초청 전시 ‘백남준의 주파수로: 스코틀랜드 외전’이 10월 19일까지 에든버러대학교 탤봇라이스 갤러리에서 열린다. 백남준의 주요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는 이번 ‘백남준의 주파수로’는 스코틀랜드 최초의 백남준 전시이며, 1963년 백남준의 첫 개인전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에든버러대학교 탤봇라이스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 개막식에는 조나단 밀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총감독, 티모시 오시어 에든버러대학교 총장, 팻 피셔 탤봇라이스 갤러리 관장, 박만우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쟈넷 아처 크리에이티브 스코틀랜드 대표, 소르차 캐리 에든버러아트페스티벌 감독, 김갑수 주영한국문화원 원장 등 400여 명의 예술계 인사가 참석해 백남준 전시의 스코틀랜드 데뷔를 축하했다. 조나단 밀스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 총감독은 “2013 에든버러국제페스티벌을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백남준 전시에서 예술사의 표준이 되는 수많은 레퍼런스를 만나게 되며, 이 전시를 통해 페스티벌 전체를 관통하는 위대한 예술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개막 연설 후 열린 개막 공연에서는 백남준의 오랜
35년간 교직생활을 해온 저자 정종민(성남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이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과 지방 신문사에 기고한 칼럼과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오늘’에 기고한 명상의 글, 각종 잡지에 투고하거나 소개된 글을 한 곳에 모아 엮은 책이다. 1부 ‘사랑, 믿음, 평화가 넘치는 교실’, 2부 ‘행복한 학교, 행복한 교육’, 3부 ‘습관화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로 언론사에 기고한 칼럼들로 구성됐다. 사례나 짧막한 이야기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교육계에서 중요하고 시급하며, 미흡했던 부분을 지적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는 글 전체를 관통하는 ‘스승이고 싶다’는 작가의 자문과 바람에서 비롯된 통찰들이다. 이어진 4부 ‘생방송 오늘의 명상’과 5부 ‘행복한 방과후학교 운영’은 각각 1999년 KBS 제1라디오에서 진행됐던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에 기고한 명상의 글과 2006년, 경기도교육청 방과후학교 담당 장학사로 지낸 동안의 경험을 녹여낸 글로 채워졌다. 마지막 장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12~15일 수원시 일원에서 착한피아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연주 장소는 수원역 대합실을 비롯해 경기도청 제3별관 로비, 수원시청 로비, 수원지방법원 본관 로비, 고속터미널 대합실, 갤러리아백화점 5층 이벤트 홀, 홈플러스(동수원점) 평생스쿨 앞마당 등 총 7곳이다. 2013 제2회 피스앤피아노페스티벌(8월 17~24일)의 ‘Pop-up Piano’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퍼포먼스는 시민들에게 작은 기쁨을 전함과 동시에 ‘착한피아노’가 단순한 전시작품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연주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음을 알리는 자리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마음을 잇고, 이웃과의 나눔을 실천하고,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제작된 ‘착한피아노’의 의미를 전한다. 12일 오후 3시, 수원역 대합실에서 열린 퍼포먼스에는 수원 소재 영재음악학원과 오페라음악학원 어린이 10명과 숭의여대 음악학부 배가영씨, 세종대 음악전공 노나연씨 등이 재능기부 공연을 선보였다. 연주곡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 아즈망가대왕의 OST 중 ‘할아버지의 11개월’, 캐리비안의 해적 OST 중 &lsqu
수원시와 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은 오는 14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청소년 협주곡의 밤’의 초등부 연주회를 갖는다. 수원시향이 지난 2003년부터 지역 음악발전과 클래식 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선보이고 있는 ‘청소년 협주곡의 밤’은 클래식 음악 영재들에게 교향악단과의 협연 무대를 제공하고 있다. 부지휘자 정주영의 지휘와 수원시향의 연주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극장지배인’ 서곡을 시작으로 초등부 연주자 노유민(플루트), 추민경(클라리넷), 김하늘, 서하연, 이윤서(이하 바이올린), 여윤수(첼로)가 협연자로 나서 다채롭고 풍부한 음악의 향연을 선물한다. 초등부 연주자들은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 7월 19일 수원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이들 6명의 예비 비르투오소(예술의 기교가 뛰어난 사람)들에게 이번 연주회는 수원시향과 협연할 수 있는 기회이자, 앞으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음악인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다. 한편, 수원시민과 수원시내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하
도립국악단 청소년음악회-亞 음악여행 8월의 시작과 함께 곳곳의 도내 공연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음악회’가 공연되고 있다. 익숙한 곡들에 해설을 더하는 각각의 청소년음악회들은 클래식과 공연문화의 저변 확대로 음악회의 대중화를 이끈다. 그 중 도를 대표하는 도립국악단에서 선보이는 청소년음악회는 우리나라 전통악기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 민요를 비롯해 북한, 베트남, 일본, 중국 등 5개국의 곡을 준비하고, 마술쇼를 더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9일 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열린 도립국악단 기획공연 ‘청소년음악회-아시아 음악여행’을 찾았다. 연주회는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변수해 작곡된 ‘남도아리랑’으로 문을 열었다. 곡이 시작되고 소금의 음색이 무대를 가로지르며 수줍음을 전하면 몇방울의 물방울이 튀는 듯한 생동감이 더해지고 이어 몰아치기 시작하는 연주가 귀를 사로 잡는다. 특히 어떤 악기보다 잔잔히 가라앉아 있던 타악기들이 치솟아 올랐다 가라앉기를 반복하며 선보이는 퍼포먼스가 곡에 흥을 더했다. 본래 아리랑이 여성적 서정이 담긴 탓일까. 소금의 수줍음, 타악의 당참을
안양문화예술재단은 광복절인 15일 오후 7시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광복 68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과거의 교훈을 되새기고, 음악을 통해 시민들과 해방의 기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공연 장소인 병목안(안양9동)은 지난 70년대까지 수도권 일대에 건축용 골재를 공급하던 곳으로 특히 일제 강점기 때 전쟁물자인 철도 부설용 자갈을 채취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안양시는 지난 2004년부터 2년여 동안 병목안 일대에 대한 산림복원 공사를 진행하고, 과거의 상흔을 치유하고자 2006년 5월 일대에 사계절 정원, 잔디광장, 화물차량 전시장 등을 마련해 ‘병목안 시민공원’을 열었다. 역사의 아픔을 딛고 하루 1만여 시민의 휴식처가 된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벌어지는 이번 콘서트는 중장년층과 젊은층을 위한 무대를 준비, 모든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장년층을 위한 무대로는 조항조, 신효범, 정수라 밴드 등이 참여하며, 젊은 층을 위한 무대에는 클래식 보컬 그룹 유엔젤 보이스, 아이돌 그룹 BOI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앞으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에 새 성전<사진>을 설립하고 지난 6일 삼일 예배를 겸한 헌당기념예배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새로 세워진 ‘고양동구 하나님의교회’는 지하 3층 지상 5층으로 규모로 연면적은 2천915㎡다. 대예배실과 소예배실을 비롯해 사무실, 접견실, 침례실, 다목적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구비돼 있으며, 복층 구조의 대예배실은 800석 규모로 경건하고 아늑한 분위기다. 특히 시청각실과 교육실이 많아 다양한 연령층의 교육과 모임, 새 성도 교육이 가능하다. 지난 6일 오후 8시에 가진 헌당기념예배에는 지역의 목회자와 성도 등 1천2백여 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이날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위대하신 하나님’이라는 설교를 통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홍해를 마른 땅처럼 만들어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게 하시며 반석에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시고 인류에게 생명을 주신 위대한 권능을 가진 분이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창세기 1장 26~27절) 이어 “이처럼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고 있는 교회
KBS교향악단이 오는 1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한여름 밤의 클래식 콘서트’를 연다. ‘아는 만큼 들리는’ 클래식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영어와 클래식을 쉽고 재밌게 접목했다. 클래식 음악과 친해질 수 있도록 작곡가의 삶과 시대적 배경, 작품의 특징을 소개하는 상세한 영어 해설을 곁들여 흥미로운 무대를 마련했다. 음악회의 연주 프로그램은 교과서에 나오는 클래식으로 선별됐다. 청소년들이 수업시간에 악보나 음반을 통해 접한 곡 중에서도 특히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레퍼토리 위주로 이뤄져 연주회 내내 즐겁게 흥얼거리며 따라 부를 수 있다. 이번 연주회는 성악과 바이올린 등 다양한 협연이 더해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보다 풍성하게 구성됐다. 연주의 지휘를 맡은 성신여대 기악과 김동수 교수는 주페의 경쾌한 ‘경기병 서곡’, 그리그의 대표작 ‘페르귄트 모음곡’을 들려주며,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희승은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테너 김동엽과 소프라노 김수연은 친숙한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과 오페라 ‘쟌니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2013년 가을학기 문학강좌의 특별프로그램으로 ‘가을에 쓰는 행복한 내 자서전’을 운영한다. 자서전 쓰기는 심리치료와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으며, 글쓰기능력 향상과 정체성 발견의 계기를 마련하다.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방문 접수하고 있다. 수강은 A반과 B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수강 기간은 A반이 9월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수 수요일, B반은 9월 5일부터 11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이다. 강사로는 자서전 쓰기 전문 강사인 민경호 강사가 나선다. 민경호 강사는 세계로미디어 출판사 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주요저서로는 ‘내자서전 쓰기 실전BOOK’, ‘40년 그리고 지금의 나’ 등이 있다. 문화센터 1층 안내데스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교재비는 별도다. 강좌 신청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syc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이용교)는 오는 24일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은퇴와 은퇴후 가족관계 재적응을 위한 ‘50대 은퇴전후 가족파트너십’사업의 시범프로그램인 ‘품위있는 내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위해’를 실시한다. ‘50대 은퇴전후 가족파트너십’ 사업은 도여성비전센터에서가 사회·경제적 은퇴를 전후한 부부들이 가정 내 소통과 가정생활의 재적응, 새로운 역할 찾기 등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개발 중인 사업이다. 그 시범 프로그램인 ‘품위있는 내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위해’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양평 힐하우스에서 ‘행복을 위한 인생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부부캠프와 8월 31일과 9월 7일 두차례 진행되는 교육 강좌로 구성됐다. 부부캠프는 은퇴 후 가장 중요한 부부관계에서 어떻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는가를 체험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교육 강좌는 제2의 인생설계를 통해 역할상실과 시간적 여유에서 오는 문제를 극복하고 노년의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