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전 세계에 수원의 문화예술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일 외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외국어 홈페이지 개설 작업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대한 관광정보를 중심으로 수원 문화예술관광에 대해 외국인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외국인들이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외국어로 지원되는 홈페이지는 수원화성에 대한 역사적 정보부터 상설체험과 공연 등 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수원화성문화제 등 축제와 재단의 문화사업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번 외국어홈페이지 제작과정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국문 홈페이지와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번역 오류를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었으며, 외국 이용자들의 시각과 인터넷 환경을 고려한 UI(User Interface)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였다고 재단측을 설명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수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용한 정보 창구의 역할을 하며, 앞으로 수원의 문화예술을 전 세계 널리 알릴 수 있는 콘텐츠로 업데이트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과 경기대학교(총장 김기언)는 15일 오전 11시 경기대학교 총장실에서 문화예술진흥 활성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문화·학술 등 주요 행사 교류 ▲전시·연구·교육 분야의 인·물적 자원 공동활용 ▲교육훈련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체계 구축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문화정착 등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적극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지역 명문사학인 경기대학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경기도의 문화와 예술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양 기관의 특화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가치 있는 사회공헌 문화도 확산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前 한국방송예술진흥원·이하 ‘한예진’)은 오는 9월 만 13세에서 18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3회 대한민국 1318 청소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1318 청소년 영화제’는 영화인을 꿈꾸는 청소년이 자신의 영화 제작 실력을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영화제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10분에서 30분 내외의 단편영화를 동영상(640x480 pixel 이상·avi, mov, wmv, mpeg, mp4, swf 형식)으로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제출된 영상은 9월 1일부터 15일까지 1차 예심을 거친 후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본심을 통해 최종 수상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응모자들에게는 ▲대상 1팀-상금 10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 ▲금상 1팀-상금 5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1팀), ▲은상 2팀-상금 30만원 외 상장, 트로피, 입학장학금 혜택(2팀) ▲동상 2팀- 트로피 외 입학장학금 혜택
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은 15일부터 2014년 5월 30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엽서에 실린 복음과 선교소식’이라는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갖고 1900년대 이후 발행된 ‘기독교 희귀 엽서’ 80점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전시 엽서들은 그 자체가 복음과 선교의 역사를 담고 있다. 셔우드 홀(Sherwood Hall)이 1930년대에 가난한 사람들의 결핵 치료를 위해 발행한 ‘크리스마스 실 엽서’는 한국의 문화와 정서를 담아 놓음으로써 당시 기독교가 일제의 한국민족 말살정책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손정도, 이상재의 엽서는 민족지도자들의 나라사랑이 기독교 신앙에 근거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당시 기독교의 사회적·정치적 기능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내재하고 있다. 그 밖에 대구 초기 선교과정에서 느꼈던 한국 문화를 직접 쓴 셀윈 톰스(John U. Selwyn Toms) 선교사 가족 의 엽서와 주요한(朱耀翰) 소장 엽서, 그리고 가족들과 나눈 이야기가 담겨 있는 유경상(劉敬相)의 엽서들은 당시 교인들의 신앙과 문화를 고루 읽을 수 있게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불교여성개발원 웰다잉본부는 오는 19∼23일 ‘제3기 노인자살예방프로그램 내(來)생의 봄날 강사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웰다잉본부는 노인자살예방 강사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노인요양사, 명상지도사, 교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전공자를 우대해 선착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론 교육과 함께 집단상담기법, 명상, 웃음치료, 음악치료, 스피치 교육 등 다양한 실무를 중심으로 4일간 23시간 강의로 진행되며 교육을 마치면 수료증이 수여된다. 또 수료증을 받은 교육생은 ㈔지혜로운여성이 위탁 운영하는 성남의 고등동복지회관을 비롯한 노인복지기관 강사로 파견된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영통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수준에 알맞은 경제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관리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경제야 놀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6학년이 대상이며, 경제교육 전문가가 생활 속 경제 현상과 경제 원리에 대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친근하고도 흥미롭게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돈의 기능 이해, 현명한 소비습관 교육, 경제 원리 이해 등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이해교육’을 비롯해 나만의 용돈기입장 만들기, 창업부스 운영, 벼룩시장 놀이 등 경제활동을 직접 즐겁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경제 체험활동’ 그리고 경제적 가치 환산하기, 합리적 선택 찾기, 용돈 계획 등 경제를 움직이는 가치에 대한 ‘경제 토론활동’ 등이 마련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이해수준에 알맞은 경제교육을 통해 자칫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경제에 대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통해 책임감 있는 습관을 키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각종 스트레스의 조기 발견과 사전 예방을 통한 가족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경기도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가족정신건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교육은 가족위기를 경험하는 아동들의 정신건강, 우리사회 가족과 정신건강, 가족과 부부갈등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이경숙 한신대 교수(발달심리전문가), 김신영 이음병원 정신과 의학박사, 김명식 전주대 교수(임상심리전문가)를 초빙해 전문가 강의로 진행된다. 지역 주민 및 대학생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nanumt@hanmail.net·담당자 김혜인)로 접수하면 된다. 이용교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가족 갈등을 예방하고 가족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가족 구성원 간 서로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한 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가족愛돌봄나눔터(전화 : 031-8008-8049)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낭만주의의 두 거장, 슈베르트와 멘델스존의 작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2013 아람누리 심포닉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가 오는 26일 고양 아람음악당 하이든 홀에서 펼쳐진다. 19세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가교로 평가되는 멘델스존의 작품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는 지휘자 최희준이 이끄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만나 낭만과 환상으로 가득한 멘델스존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가로서는 드물게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멘델스존은 일찍부터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여러 악기들의 음색과 조화에 대한 깊은 이해로 균형과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멘델스존의 음악세계를 무대에서 구현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음악감독 최희준은 매년 더욱 안정된 사운드와 일체감 있는 연주를 보여주며 심포닉 시리즈의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기대와 지지를 받고 있다. “지휘자란 순간적으로 방향을 틀거나 조금만 반응이 늦어도 전투기를 추락시키고 마는 파일럿과 같다”는 지론의 소유자답게 최희준은 이번 공연에서도 그의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세밀하고 집중력있는 지휘와 정교하게 다듬어진 앙
수원시 어린이미술체험관은 7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기획전시 ‘환상여행’전을 개최한다. 김범준, 이은희 2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19점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는 김범준 작가의 신기한 캐릭터들과 이은희 작가의 기묘한 동물, 꽃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김범준 작가는 어린 시절 동심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동물캐릭터들과 만화 속 영웅캐릭터들을 유머와 해학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 ‘푸의 눈물’에는 꿀단지를 안고 있는 푸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두 손을 잃어 꿀을 먹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푸의 모습은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에 현실의 ‘곰’이라는 생물이 처한 비극을 담고 있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형식적이고 기능주의적 사고에서 탈피해 보다 자유롭고 유희적인 사고의 전환을 제안한다. 이은희 작가는 신화나 상상 속에서 존재할 만한 기괴한 동물과 꽃을 그렸다. 변태동물이라고도 해석되는 작가의 동물은 진정한 모습을 잃고 외부의 시선에 따라 형태를 위장하고 치장하는 동물들의 모습을 보인다. 작품속 대칭적 패턴으로 표현된 동물들의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12일 파주시 군내면 통일촌에서 파주시 장단출장소와 공동으로 ‘장단실버솔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인재 파주시장과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이명세 파주 실버연합대장, 김광선 경기도의원 등 2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으며, 평균연령 73세의 노인 31명이 ‘실버솔저’로 임명됐다. 이중 2명은 여성대원이다. 통일대교 북단에 위치한 통일촌은 대성동 마을에 이어 지난 1972년 민통선 북방지역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마을로, 현재 169가구 464명이 살아 민통선 마을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발대식을 통해 ‘실버솔저’로 임명된 70~80대 노인들은 40년 전 첫 입주당시 스스로 마을을 지키기 위해 군사훈련을 받은 경험 등을 살려 앞으로 DMZ 탐방객들을 상대로 평화통일·안보교육 및 생태환경 보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단실버솔저 강장성 총괄대장은 “70~80대에 다시 입어보는 대원 제복이 감회가 새롭다”며 “분단 역사 최전방 마을의 지킴이로서 통일촌이 DMZ 세계화브랜드마을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실버솔저들이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촌은 지난해 7월부터 안전행정부와 경기도, 파주시, 경기문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