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5일 제2기 강사양성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제2기 과정은 신청자가 모집인원을 크게 초과해 고양시민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자원봉사아카데미 사업은 자원봉사자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센터의 역점 프로그램으로, 그 중에서도 학교나 봉사단체의 요청에 따른 대규모 기초교육을 담당하는 강사양성 과정은 그 중요성이 높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서 기초교육 과정은 지난 4월 모집한 기본과정 2기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월 실시된 심화교육 과정은 1기 수료생들과 함께 진행돼 총 50여명의 자원봉사 강사가 양성됐다. 기초과정은 자원봉사 강의 철학과 가치관 세우기, 청소년과의 의사소통 방법, 스피치스킬 강의와 강의안 작성 및 강의시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심화과정에서는 자원봉사 실전 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전하고, 장애인, 노인 등 보다 전문적인 봉사 분야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고양시의 역사와 환경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다양한 자원봉사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윤용석 센터장은 “우수한 강사가 우수한 자원봉사자를 증가시켜 ‘꽃보다 아름다운 자원봉사의 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1일 브랜드공연 ‘밴드데이’의 세번째 무대로 오래된 자메이카의 리듬과 멜로디를 한국적 감성으로 풀어내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의 공연을 선보인다. 2004년 결성한 ‘킹스턴 루디스카’는 대한민국의 9인조 스카밴드로, 밴드명은 자메이카의 수도 킹스턴(Kingston)과 자메이카어로 악동을 의미하는 루디(Rudie), 그리고 음악의 장르 중 하나인 스카(ska)라는 단어의 합성어다. 데뷔 이래 지금까지 매번 놀라운 성취를 보여주고 있는 킹스턴 루디스카는 라이브 무대에서 강력한 에너지를 분출하기로 유명하다. 뿌리의 묵직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금방 옆 사람과 어깨동무하며 덩실덩실 스캥킹(Ska에 맞춰 추는 춤)을 추게 하는 친근한 마력으로 ‘잔치스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다. 뿐만아니라 이들은 전 세계 스카뮤지션이 참여한 컴플레이션 앨범 ‘United Colors Of Ska’에 한국대표로 참여하는 한편 지산밸리, 펜타포트, 그랜드민트, 자라섬재즈 등 굵직한 페스티벌에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
수원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대진)은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 대극장에서 특별음악회 ‘실비아홍 초청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두 명의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의 주옥같은 명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무대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013년 화두로 삼고 있는 작곡가 차이코프스키는 휘몰아치는 감정선을 유지하면서도 풍부하고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로 가득채운 수많은 명곡들을 작곡해 자신의 비극적인 인생과 대조적으로 역사에 길이 남을 러시아 최고의 작곡가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에서는 슬라브 행진곡과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1812년 서곡이 연주된다. 차이코프스키가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묵직하고 화려하게 울려 퍼지는 명곡들을 작곡했다면 러시아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알려진 라흐마니노프는 아름다운 선율로 이어지는 피아노 협주곡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실비아 홍이 협연하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는 라흐마니노프의 걸작이다. 16살에 전미 차이코프스키 예선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며 미국 음악계에 화려하게 데뷔한 실비아 홍은
수원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풀잎(수원시미술전시관 북수원 분관)은 다음달 16일까지 여름방학 기획전시 ‘자연일기: 우리 손으로 green’을 진행한다. 지난 3일 개최한 이번 전시에는 미술교사이자 수원 칠보산에서 도토리 교실을 운영하며 환경 교육에 힘쓰고 있는 임종길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장에는 임종길 작가의 생태포스터 원화작품과 자연관찰그림이 전시됐으며, 감상 후에는 관람객도 자연관찰그림을 직접 그려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생태포스터 작품 ‘갯벌’, ‘습지’ 등은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을 담아 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며, 특히 작가가 미술교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교내에 조성한 ‘생태연못’과 관련된 작품은 삶과 동화된 생태의 모습을 전한다. 한편, 작품 감상을 마친 관람객들은 전시장에 그려진 생태지도를 참고해 생태미술체험관 주변의 자연물을 습득·관찰하고 나무젓가락과 먹물을 이용한 자연관찰그림을 그리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시기간 동안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시할 수 있다.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관계자는 “누구나 행복한 자연관찰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라수흥)은 7월부터 9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8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원화성 야간동반’을 실시한다. 넉넉한 달빛과 촘촘한 별빛 아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전문 해설사와 동행하며 수원화성의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코스는 ‘달빛코스’와 ‘별빛코스’ 2가지가 마련됐다. 달빛코스는 화성행궁 일대를 답사하는 코스로 저녁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별빛코스는 행궁 매표소에서 출발해 팔달산 서장대까지 이동하는 코스다. 팔달산의 녹음(綠陰)과 함께 각종 풀벌레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물론 정상에서 내려다본 수원시내 야간경관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용은 무료(화성행궁 관람료 유료)이며, 달빛코스의 경우 단체 20명 이상인 경우 재단 홈페이지(www.swcf.co.kr)에서 예약하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문의 : 031-290-3625)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박숙자)이 화성시(시장 채인석)와 공동으로 4일 오후 1시30분, 화성시유앤아이센터 2층 세미나실에서 2013년 여성주간을 기념해 성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환경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도가족여성연구원의 2013년 제2차 경기가족여성포럼이기도 한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와 도가족여성연구원이 올해 여성주간을 기념해 성 범죄에서 자유롭고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 마련을 목표로 진행됐다. 포럼은 채인석 화성시장의 개회사와 박숙자 도가족여성연구원장의 인사말씀에 이어, ‘화성시 등 수도권주민 안전의식 특성과 범죄예방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한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강은영 박사의 발표로 이어졌다. 토론시간에는 성정현 협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진미 화성시의회 의원, 안태윤 도가족여성연구원 박사, 김종국 화성동부경찰서 아동여성계장, 박정은 수원여자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일용 화성남부종합사회복지관장이 나서 해당 전문분야에서 쌓은 의견을 나눴다. 끝으로 토론 후에는 객석과 토론자, 발표자가 함께 하는 종합토론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로 제18회를 맞이하는 여성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1
대안공간눈은 5일부터 18일까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한상진 작가의 ‘유형지(流刑地)에서,[ ]’ 展과 김태임 작가의 ‘화 분 -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다 자란 사람’ 展을 각각 진행한다. 한상진 작가의 ‘유형지(流刑地)에서,[ ]’ 展은 작가 스스로가 ‘유형지에서’ 라고 이름 붙인 파주 작업실 근처 공장에서 손바닥만한 MDF나무 조각을 발견한 데서 출발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작가는 “펄이 들어간 백색도장에 투명필름으로 코팅된 이 MDF 나무조각”에 매혹을 느껴, 공장 앞 논두렁 가에 앉아 이름모를 넝쿨잎을 그려 넣었다. 이 처럼 “쓸모를 다하거나 버려진 것, 그러나 그것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을 감지하는 매혹에서부터 시작된”(작가노트 중) 작업은 임시방편으로 실내에 지어진 비닐하우스, 산에서 주워온 포유류의 두개골, 작업실 문틈으로 들어온 날벌레들, 죽은 대나무 등으로 소재를 확장하며 이번 전시 작품들로 이어졌다. 한편, 김태임 작가의 ‘화 분 -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다 자란 사람’ 展은 크로즈 업
인천어린이과학관은 오는 12월 3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감성 공연 ‘피로키로와 비밀의 숲’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는 인천어린이과학관과 에듀테인먼트 로봇 개발회사인 ㈜다윈스마트가 공동주최하며 다윈스마트가 보유한 기술과 그간의 노하우를 축적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연은 5개 섹션에 전시된 각기 다른 로봇들을 특정 행동을 통해 깨워 ‘감정의 구슬’을 얻는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으로 모은 5개의 구슬로 깨어난 주인공 피로키로의 연주와 춤을 감상하고 함께 소통하는 공연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관객들은 잠들어 있는 피로키로와 탐험대장 애니를 만나게 된다. 애니는 자루에 담긴 감정 구슬로 피로키로를 깨우려 하지만 실수로 구슬들을 잃어버리게 되고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구슬을 모으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조별로 흩어진 참여자들은 5개 섹션에 잠들어 있는 로봇 ‘아오디언’, ‘베로니’, ‘코코’, ‘댄버’, ‘에콧’을 깨워 사랑, 슬픔, 질투, 행복, 기쁨의 5가지 감정의 구슬을 모으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객의 도움으로 모아진 5개의 구슬이 피로키로에게 전해지면 잠들어 있던 피로
100년에 1명만이 가질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 ‘로선’. 하지만 그의 능력이 발휘될수록 그의 생명은 점차 단축된다. 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고수들만 사는 ‘진가구’라는 마을에 찾아가 ‘진가권’을 배우는 것. 하지만 ‘진가구’에는 열살짜리 어린아이마저도 괴력을 발산하는 고수이며, 지나가는 두부장수마저도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천방지축, 어리버리한 ‘로선’은 과연 이들을 돌파할 수 있을까. 올 여름,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히어로의 모습을 반전시킬 골때리는 히어로가 찾아온다. ‘타이치0 3D’의 주인공이자 히어로인 로선은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났다는 점에서는 기존의 영웅들과 유사하지만, 어설프고 순수하기 그지 없는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다. 이런 로선의 모습은 기존의 영웅 스토리에선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설정으로, 순진무구한 그의 머리 속에는 기존의 히어로들이 보여주는 정체성에 대한 고뇌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듯 하다. 다만 그는 자신의 성장 자체를 즐기고 만족하는 단순한 매력을 발산한다. 마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4 수원국제음악제’ 운영위원 위촉식이 2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촉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영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김영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장, 김홍승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영묵 KBS콘텐츠본부 교양국 부장 등 13명이 운영위원으로 위촉됐다. 한편, 격년제로 열리는 수원국제음악제는 내년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수원SK아트리움(2014년 3월 개관 예정)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등에서 열린다. 음악제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홍혜경, 독일 슈타츠카펠레 바이마르 오케스트라, 중국 첼리스트 지앤왕 등이 초청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