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합창단이 오는 21일 올해 두 번째 휴먼콘서트 ‘Fun Fun한 오페라 이야기’를 선보인다.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에 친근한 해설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에선 환상적인 샌드아트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콘서트는 유쾌한 오페라, 사랑의 오페라, 매혹적인 오페라, 오페라 합창의 4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돈 지오반니’, 로시니의 ‘세비아의 이발사’,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베르디의 ‘나부코’,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 ‘라 보엠’, ‘투란도트’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오페라의 주옥같은 아리아가 이어진다. 또한 소프라노 신문경, 배정현, 정태옥, 노성윤, 알토 이은미, 테너 최윤석, 박창일, 홍동길, 백정태, 베이스 김재민, 구성우 등 수원시립합창단 단원들이 직접 오페라의 주역이 돼 솔리스트로 나선다. 특히 세 번째 파트인 매혹적인 오페라에서는 샌드일러스트 하랑의 샌드아트가 펼쳐진다. 2013 그린에너지엑스포 타이틀 영상, 2013 스위스관광청 스위스 관광홍보 영상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문화행사 등 다수의 영상작업 및 공연활동을 벌이고 있는 하랑의 샌드아트가 곡에 풍성한 감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클래식계 혁신 아이콘, 앙상블 디토가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17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디퍼런트 디토(Different DITTO)’ 공개 리허설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13 디토 페스티벌의 현대음악 프로젝트로 18일 서울 본공연에 앞서 실제 공연과 동일하게 진행되는 리허설을 공개하는 자리다. 앙상블 디토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07년 자신의 음악 동료들과 함께 결성한 연주단체다.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음악감독을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피 재키브, 피아니스트 지용,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등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이 참여했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스타 실내악단이다. 경계와 장르를 넘나드는 그들만의 거침없는 음악행보는 실내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실내악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앙상블 디토와 함께 무대에 서는 디토 오케스트라 역시 국내와 해외를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 연주단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장한나, 스티브 바라캇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추며 클래식계 이목을 집중시킨 디토 오케스트라는 새롭고 진취적인 음악을 선보이고자 최근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수원지회(이하 ‘수원예총’)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수원시 행궁동 소재 갤러리 ‘예술마당’(아름다운 행궁길)에서 기념전시회 ‘수원예술 50년-문학·미술·사진 예술을 조명한다’전을 개최한다. ‘수원예술의 50년’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위원으로 위촉된 시인 임병호, 화가 이석기, 사진작가 신현희 등 세 작가가 시대별 예술사와 연표를 제작·전시하고, 수원시의 50년 예술사를 대표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선정·수집돼 소개된다. 문학 부문 선정작가는 故안익승, 故이재영, 이창식, 윤수천, 임병호, 김훈동 등 15명이며, 미술 부분에는 강상중, 기노철, 김교선, 김학두, 남부희 등 14명이, 사진 부문에는 故김동휘, 김백길, 김중기, 남기성, 백복현 등 12명이 선정돼 총 41명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훈동 수원예총 회장은 “앞 선 거장들이 이룩한 것을 파괴하는 것이 후배 예술가들의 운명”이라며 “이번 기념 전시회는 단순히 50년 간의 수원 예술을 보존하거나 변천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니라 수원예총이 새로운 것을 창조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전시회를 후원해주신 염태영 시장께 감사드
공공미술프로젝트 ‘로맨스가 필요해’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평택역 광장 및 인근 건물(경기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다. 6명의 예술가(김수향, 문이삭, 박영희, 윤송이, 임광혁, 최유경)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로맨스가 필요해’는 평택역 광장의 장소적 실재에 ‘로맨스’를 주제로 한 예술작업이 장소의 현실적 면모와 상상적 차원을 어떻게 맞물릴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를 목표로 하고있다. 여느 도시처럼 멋지게 들어선 평택역사와 백화점의 한 편에는 여전히 70·80년대식 ‘역전다방’과 ‘장미여관’이 운영 중이며, 또 다른 한 켠에는 쌍용자동차의 농성 천막이 있고, 광장 뒤로는 성매매촌인 쌈리가 여전히 영업 중이다. 이런 제작각의 풍경은 역 광장의 갈등과 긴장이 복잡한 차원으로 상존하고 있음을 말한다. 하지만 평택역은 특별한 감성을 전달하는 장소이기보다는 주로 무미건조한 비-장소(non-place)로 받아들여진다. 역은 열차를 타는 기능적 장소로 이용되며, 여관, 다방, 식당 등 역 광장을 구성하는 풍경 또한 마찬가지다. 6명의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이런 ‘기능적 장소’에서 ‘로맨스’를 이야기 해보자고 제안한다. 프로젝트 기획자인 이정은 큐레이터는 “평택역 광장에서
‘사랑’을 극단 정서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십년후’가 오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부평아트센터 별누리극장에서 연극 ‘소문’을 무대에 올린다. 아무런 형체도 없이 번져나가는 ‘말’은 곧 ‘소문’이 되고, 이 사람에서 저 사람으로 떠도는 동안 굴절되고 보태지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마련이다. 또한 소문은 내 얘기조차 남의 일로 만들어 버려 현실에 대한 상황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어느 조그만 달동네. 재개발이라는 명분으로 철거당하기를 코 앞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마을 대다수 사람들이 그렇듯이 아침저녁으로 변하는 정부의 대책발표는 이미 그 믿음을 상실한 듯 하고, 당장의 눈 앞에 닥친 철거 조차 남의 일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그저 마을의 ‘귀머거리 선이’가 갑자기 헛구역질을 했다는 것을 보았다는 것만으로, 진실은 따져 묻지도 않은 채 이야기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점점 부풀어져 간다. 연극 ‘소문’은 이처럼 심심풀이로 만들어낸 ‘잡담’이 겉잡을 수 없는 ‘소문’으로 번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희화적으로 표현하며, ‘소문’에만 매몰돼 진정성 없이 살아가는 현재 우리네 모습을 통쾌하게 풍자한다. 입장료 전석 2만원(9일 오전 11시 특별 공연관람료 전석 1만원),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오는 22일 행복한대극장에서 배우 박해미가 출연하는 팝-뮤지컬 ‘메모리즈’(New 롤리폴리)를 공연한다. 뮤지컬 ‘메모리즈’는 지난해 복고열풍을 몰고왔던 쥬크박스 뮤지컬 ‘롤리폴리’의 2013버전으로, 1970~80년대 여고시절 친구들의 끈끈했던 우정과 순수했던 사랑, 그리고 학창시절을 지나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 낸 팝-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은 귀에 익숙한 팝송으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로 부모님 세대와 지금 세대와의 소통을 이끌어 보고자 기획됐다. 특히 팝-뮤지컬 ‘메모리즈’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극의 흐름을 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다양한 연령층의 배우가 캐스팅돼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학창시절 우정으로 뭉쳤던 ‘J4 시스터즈’에서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오해정 역에 뮤지컬배우이자 탤런트 박해미와 가수 신효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회장님의 사모님이 된 서고자 역에 코미디언 김세아와 양희성, 무용 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춤꾼 박추자 역에는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뮤지컬 배우 박승옥이 각각 더블 캐스팅됐다. 또 어린 시절 짝사랑 오빠
수원색소폰동호회 REST(이하 REST)가 9일 오후 1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을 맞았다. 17회째를 맞는 ‘수원시민을 위한 음악회’는 순수하게 색소폰연주가 좋아 함께하는 REST가 시민들과 함께 음악의 즐거움을 나누고자 연 2회 진행하고 있는 공연이다. KBS, SBS, MBC등의 수석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1부 공연과 국내최고 수준의 Jazz색소폰 연주자 강진한 교수악단이 진행하는 2부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에도 불구 공연장 객석과 인근 잔디밭 그늘 등에서 200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 세류동에서 음악회를 찾아온 배 모(73·여)씨는 “평소 좋아하는 색소폰 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무대를 관람하게 돼 기쁘다”며 “시민들이 자유롭게 함께 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열어준 동호회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유종석 REST회장은 “연주회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석해 연주를 들어 주신 것에 더 없이 행복하다”며 “‘주는 기쁨’을 느끼게 해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뉴드림합창단이 오는 12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리는 제4회 전국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수출입은행, EBS가 후원하고 (사)한국다문화센터,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이번 합창대회에서 뉴드림 합창단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동요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창단한 뉴드림 합창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부천 원미동에 위치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다양한 음악인들의 자원봉사를 통한 정기 연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창단 1주년을 맞아 첫 정기 연주회를 개최해 지역사회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역시 10월에 정기 연주회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뉴드림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음악 교육과 의료 혜택 지원을 위해 설립된 순수 자원봉사 단체 ‘다락회’와 부천시 위탁기관인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는 합창단 운영과 같은 음악 교육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 지원, 장학금 지원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지청장 홍전표)은 지난 3일 대학교 졸업(예정)자 및 고용센터 이용 청년구직자 79명을 대상으로 ‘일자리희망 JobGO!(커리어 UP)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5월말 기준 특성화고 5개교 987명이 참여했으며 7월까지 4개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커리어 UP 프로그램’은 청년구직자들이 보다 쉽게, 보다 빨리 취업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취업목표 설정, 나에게 맞는 직업선택, 구직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부천지청이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희망 JobGO!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일자리희망 JobGO!프로그램’은 ▲구직기술부문으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요령 ▲자기이해부문으로 직업심리검사 이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 및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중소기업 CEO특강 및 대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번 커리어 UP 프로그램 1부에서는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셀프마케팅 기법’을 주제로 특강(NS쇼핑 인사팀장)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모의면접과 면접코칭’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구직자는 “고용센터에서 청년취업을 위해 이렇게 멋진 서비스를 지원하는지 처음 알게 되었고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가 오는 11일부터 수원시와 위탁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원8경 작품 제작 사업’에 참여할 작가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대상은 수원지역 및 수원을 연고로 활동하는 현역 한국화 작가이며 모집 기간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다. 접수는 수원미술전시관 내 위치한 한국미술협회 수원지부로 작가경력서(자유형식 A4 2매 이내)와 작품사진(10점 이내·컬러사진)을 방문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작가선정위원회를 통해 개별통보받게 된다. (문의:031-246-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