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 매탄지구대가 도내 지구대로는 2번째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착한일터’에 가입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매탄지구대는 지난 8일 윤수원 매탄지구대장과 강학봉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일터’ 가입식을 가졌다. ‘착한일터’ 가입에 따라 앞으로 매탄지구대원들은 매 분기마다 월급의 일정액을 경기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경기공동모금회는 전달받은 성금을 매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2가정에게 생계비 및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윤수원 매탄지구대장은 “나눔이란 작은 행동 하나만으로도 사랑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스승”이라며 “우리 경찰들이 작지만 조금씩 실천하는 나눔이 경기도 내 나눔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학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지역사회 내 나눔을 앞장서는 매탄지구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매탄지구대와 경기공동모금회가 함께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8일 국민 생활 주변에서 공동체의 신뢰를 저해하는 3대 반칙행위를 근절하고,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견인하기 위해 ‘3대 반칙행위 근절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3대 반칙행위’란 교통시설물·건설 현장 등의 안전비위, 학사특혜·부정행위 등 선발비리, 서민생활의 불안을 일으키고 생계를 위협하는 상습폭행·협박·갈취 등의 ‘생활반칙’과 음주·난폭·보복·얌체 운전의 ‘교통반칙’, 인터넷 먹튀·보이스피싱·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사이버 반칙’을 뜻하며, 올해 5월까지 100일간 집중 단속이 실시된다. 이날 회의에는 정방원 수원서부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참석해 분야별 추진 사항을 분석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신뢰 속에 서로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엄정하고도 공정한 법 집행을 다짐했다. 정방원 서장은 “우리 생활 곳곳에 만연하고 있는 반칙행위들을 바로잡아, 바르고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국원기자 pkw09@
9일 오후 4시 40분쯤 수원역사에 있는 AK플라자 백화점 수원점 옥상에서 불이 나 영화 관람객과 쇼핑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원인을 알 수 없는 불로 연기가 일부 건물 안으로 들어왔고, 옥상 비상구와 영화관이 연결돼 있어 우선 영화 관람객들을 내보낸 뒤 나머지 쇼핑객들도 모두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백화점 옥상에 쌓아둔 빈 박스에서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 지동초등학교 대한민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정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다문화사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며, 특히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게 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수원 지동초등학교는 경기도교육청 지정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학교로 지난해 수원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로도 선정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한국어교육과 특기·적성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와 교사,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다름을 이해하며 서로 소통하는 교육을 실천해 가고 있는 지동초등학교를 소개한다. 수원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 학교 지정 다문화가정 학생 위한 심층적 교육 지원 노래·동화 등으로 개인 수준별 한국어 교육 우체국·법원 등 생활적응현장 체험 마련 경기대학교와 다문화학교 협력체계 구축 대학생들도 멘토 참여해 교육격차 해소 교사·학부모·학생 함께 연구회도 운영 지동초는 지난해 다문화특별학급 운영학교로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위한 다각적인 한국어교육 프로그램과 생활적응 및 문
수원지법은 8일 오전 판럿 분리양(Punlert BOONLEANG) 대법관을 포함한 태국 법관 36명이 한국의 선진화된 사법제도를 견학하기 위해 법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법관 방문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수원지법 관계자로부터 한국 사법제도 개관 강연 및 사법제도 선진화 방안에 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으며, 전자소송 법정을 방청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태국 법관들은 외국인에게도 국선변호인을 선임해주고 통역을 제공하는 우리나라의 높은 사법서비스에 감탄했으며,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조정위원회와 전자소송 제도에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박국원기자 pkw09@
■ 기각·각하 직무정지 끝나고 대통령직 복귀 탄핵심판 단심제 탄핵고리 벗어 ■ 인용 파면과 동일… 대통령 자격 상실 형사불소추 특권 소멸 수사 대상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 여부가 오는 10일 오전 11시 결정됨에 따라 박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이나 각하 결정할 경우 박 대통령은 직무정지가 끝나고 즉시 대통령직에 복귀한다. 반면 인용해 파면 결정을 내릴 경우 박 대통령은 곧바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헌법재판소법은 탄핵심판의 선고 효력에 대해 별도로 규정을 두지 않고 있지만, 헌재가 위헌 결정을 내릴 경우 해당 법령의 효력이 곧바로 정지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탄핵심판 선고도 즉시 효력을 갖게 되며, 특히 파면 결정과 관련해서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는 데 이의가 없다. 만약 인용 결정 후 곧바로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탄핵소추후 직무정지된 상태의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한 후 다시 파면되는 모순이 생기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이 탄핵을 당하면 내란 또는 외환죄를 제외한 현직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 특권이 사라져 검찰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각 또는
공동주택 하자발생 최소화 <속보> 지난달 동탄2신도시 내 ‘부영사랑으로’ 아파트 사전점검에서 각종 하자가 발견돼 입주예정자들이 항의하는 등(본보 2월 13·14·15·21일자 18면 보도) 아파트 하자발생으로 인한 문제가 불거지자 경기도가 하자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8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남경필 도지사 주재로 ‘공동주택 하자발생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용화 경기대 교수와 천현숙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과 두성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성식 한국공동주택하자관리협회 부회장, 박몽섭 경기도시공사 도시연구센터 연구위원 등 5명의 전문가가 초청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문가들은 우선 ▲사용검사 후와 달리 사용검사 전에 발생하는 하자의 보수에 대한 제도적 장치 미흡 ▲하자 판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 부재 ▲공신력을 가진 하자관련 분쟁위원회 부재 ▲감리 인력의 부족현상과 고령인력 고용으로 인한 감리 부실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 ‘건설사의 브랜드가 아파트의 품질을 보증한다’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된 점과 지자체의 분양승인 과정에서 공사기간의 적정성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8일 KB국민은행 동수원지점으로부터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는 유성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과 신종국 KB국민은행 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성금은 신학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을 전달한 신종국 지역본부장은 “국민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희망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유성렬 사무처장은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KB국민은행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등 청소년을 위한 인도주의 사업에 올바르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사)경기르네상스포럼의 올해 3번째 희망포럼이 7일 오후 7시부터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은 ‘톺아보는 수원의 인물들, 큰 느티나무 같은 애국지사 염석주 선생’을 주제로 한 한동민 박사(수원화성박물관장)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염석주 선생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인 최용신의 후견인으로 활동한 인물로, 수원지역 신간회 활동을 주도하고, 만주에서 추공농장을 운영하면서 독립운동자금 지원 활동에도 나선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 박사는 염석주 선생의 연보를 따라 국내 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상을 짚어보는 한편으로 당대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임면수 선생과 박승극, 김창준 목사 등의 면면 및 염 선생과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심훈의 ‘상록수’에 등장하는 염석주 선생에 대한 내용과 소설가이기도 했던 박승극의 이와 관련한 기술, 당시 동아일보 기사를 통해 확인되는 신간회 수원지회 대표로서의 활동, 수원종로유치원 원장 역임 등 종로교회와의 교류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수원에서 안산으로 이후 만주를 오가며 추공농장을 운영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지는 염석주 선생은 1944년 동대문경찰서에 수감돼
시흥시 대야동에는 나눔실천과 동시에 학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하고 있는 학원이 있다. 바로 강선생(국어)논술학원이다. 강선생(국어)논술학원의 강정순(46)원장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의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파하고 있다. 평소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예방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던 강 원장은 “지역사회 내의 다양한 봉사활동과 아동보호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봉사활동뿐 아니라 후원을 통한 나눔의 필요성을 느껴오던 차에 주변 봉사원들을 통해 희망나눔명패를 알게 돼 가입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에게는 후원이 또 하나의 봉사실천방법”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의 나눔에 대한 생각은 초등학교 때 시작 됐다. 강 원장은 “평소 독서를 매우 좋아하는데, 어려서 도서관에서 읽었던 책 앞에는 항상 이름이 적힌 도장이 찍혀있었다. 그 책들은 새로운 세상을 줬다”면서 “졸업을 앞두고 그 책들이 모두 기증된 책들이란 것을 알았을 때 너무 감사했다”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