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국민은행 직원들이 최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함께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1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수원, 화성, 용인, 성남, 부천, 고양, 파주 등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 ‘사랑의 연탄나눔’은 한 세대당 200장씩, 도내 65가구에 총 1만3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국민은행이 1억원의 난방료를 지원한 이번 행사에는 겨울철 난방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국민은행 사회봉사단원들은 적십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함께 참여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수원시 매향동 원모(67) 할머니는 “연탄 살 형편이 되지 않아 올 겨울나기가 무척 걱정스러웠는데 이젠 걱정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탄 봉사에 직접 참여한 KB국민은행 경수지역본부 김화중 본부장도 “난방비 걱정에 추운 겨울을 나야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정을 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가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2008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발전대회’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안구보건소는 2007년부터 관내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신보건사업을 특화시켜 수원시 아동, 청소년정신건강센터를 운영하고 초·중·고 28개교와 연계해 1만17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정신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서울역 KTX 대회의장에서 열린 ‘공중화장실 시책평가 우수자치단체 기관 표창 및 아름다운화장실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수원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8 공중화장실 시책추진 평가에서 수원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비 2억원 및 도비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경기도 주최 ‘2008 화장실 유지관리 우수 시.군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및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시행한 아름다운 화장실 공모전에서도 연무대화장실을 출품해 동상을 받았다. 시상식에서 수원시 윤용기 청소행정과장은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공중화장실 조성’이라는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속보>자금유용 의혹과 독단적인 운영으로 구설수(본지 9일 8면, 10일 9면)에 오르고 있는 경기산악연맹 남상익 부회장이 사무국장으로 겸직하고 있는 경기도등산연합회(이하 연합회)에 대해 상급단체인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이하 생체협)가 수년간 연합회 지원금에 대한 실사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생체협는 최근 연합회 이사들의 회계관련 자료 요구조차 거절해 이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1일 연합회 이사들이 공개한 생체협의 산하단체 지원내역에 따르면 생체협은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산하단체인 연합회에 1억2396만원을 지원했다. 연합회는 매월 사무실 운영비 30만원과 활동비 50만원 외에도 전국 국민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 등의 행사때마다 지원금을 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남상익 경기산악연맹 부회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연맹 이사들은 사실상 연합회의 이사까지 겸직하고 있는 가운데 연합회의 회계문제까지 지적하면서 생체협의 연합회 지원금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연합회 이사들은 “지난 7년간 연합회 이사회를 개최한 적이 전혀 없다”며 “모든 예산집행과 결산은 사무국장이 독단적으로 처리해 왔다”고 말했다. 일부 이사들은 “회계상
집회현장에서 자신의 트럭을 무대차량으로 제공한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교통방해를 이유로 운전면허를 취소한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내렸다. 11일 수원지법 행정단독 김병철 판사는 지난 6월 서울 태평로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무대차량을 제공했다가 운전면허를 취소당한 A씨가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운전면허 취소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A씨는 법정에서 “경찰이 교통을 통제하는 상황에서 트럭을 주차했기 때문에 교통흐름을 방해한 것은 아니며 집회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며 “형법상 교통방해죄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면허취소 처분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위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해도 집회 주최자의 의도를 알면서 요구에 응해 트럭을 제공한 이상 교통방해죄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교통방해죄는 교통이 불가능하거나 현저히 곤란한 상태가 발생하면 바로 범죄요건이 성립된다”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상 교통방해를 했다는 개연성만으로도 운전면허 취소 처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역 우회도로와 호매실 나들목간 도로개설 공사가 내년 4월 전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원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줄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총 길이 3800m, 넓이 35m의 이 도로는 평동 벌터사거리에서 서부우회도로와 호매실동 칠보주유소를 연결하며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과선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을 동서지역으로 연결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비 870여억원을 비롯해 총 1120여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 2004년 착공에 들어가 2006년 9월 1단계구간인 벌터사거리에서 서부우회도로 구간이 개통됐으며 주택공사에서 실시하는 지하차도 설치구간을 제외하면 오는 12월 말까지 공사가 완료된다. 이밖에도 수원시는 수원 이목동에서 용인 상현동을 잇는 길이 8Km, 왕복 4차선의 수원외곽순환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해 2010년 초 착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북부외곽순환도로망을 확보하고 광교지구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개원 예정인 수원지법 안양지원에 근무할 9급 전기서기보 1명을 뽑는 특별채용시험에 97명이 몰려 최근 심각한 취업난을 보여주었다. 11일 수원지법에 따르면 응시자들은 대학졸업 학력은 기본이고 각종 자격증을 갖추고 있으며 심지어 대기업 연구원이나 공기업 정규직원도 포함돼 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의 신분 보장과 법원에 대한 대외적 이미지, 상대적으로 자율적인 직장 분위기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법원은 15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와 16일 면접에 이어 2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문병대)는 11일 장기요양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을 치료보호하는 수원보훈요양원(원장 서재필)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을 맺은 두 기관은 앞으로 양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원보훈요양원에서 정기봉사활동, 경기적십자 요양보호사 교육생 현장실습 그리고 건전기부문화 확산 등을 함께 전개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수원보훈요양원 서재필 원장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말 한 마디와 관심”이라며 “인도주의 정신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적십자 봉사자들이 우리 요양원에서 정기적으로 봉사를 해준다면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병대 회장도 “두 기관이 사회공헌협약을 맺은 만큼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수원지검 특수부(박진만 부장검사)는 10일 오후 3시20분쯤 오산지역 아파트 건설 인허가 비리의혹과 관련해 이기하(43) 오산시장을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이 시장이 오산지역 아파트 건설업체인 A건설의 아파트 분양 인허가과정에서 직·간접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중점 수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오산지역 아파트 건설업체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시장에 대한 의혹이 나온 가운데 일부 혐의를 포착해 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직접 조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이미 구속된 아파트 건설 시행사 E건설 사주 이모씨로부터 “분양가 승인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이를 도와주는 대가로 M건설이 아파트 진입로 공사를 맡도록 해주고 M건설 대표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 시장의 매형이자 선거 회계책임자였던 이모씨(50)를 지난달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K건설이 시행하는 아파트에 대한 인허가 청탁을 받고 아파트 건설부지에 포함된 부친 소유 땅을 매각하면서 부지매입 용역업자로부터 매매대금 이외에 2억원을 더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임찬섭(48) 경기도 의원을 구속기소했다.
삼성전자(주) 반도체총괄 사회봉사단 안재근 단장은 1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천300만원을 문병대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안재근 단장은 “세계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연말연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780여 명의 사원들이 지난 1년간 매월 조금씩 돈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에 문병대 회장은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삼성과 그 직원들이 정성으로 모아 전해준 후원금은 도내 취약계층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체육관에서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삼성전기, 에버랜드 등 경기지역 삼성 9개 계열사와 함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2008 희망나눔 아나바다 자선大바자’를 공동주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