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광교저수지 하류 경기교에서 지동교에 이르는 수원천 둔치 양쪽 5.6㎞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자연형 하천 복원구간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는 사업비 10억원이 투입돼 기존의 좁은 황톳길을 폭 2m로 넓히고 물이 스며드는 투수콘크리트로 포장했다. 수원천 자전거도로는 2011년 수원천 복개 구조물 철거 및 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매교까지 연장된다. 시는 수원천 자전거도로 2곳에 무인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을 늘릴 계획이다. 무인 자전거 대여소는 자전거카드를 발급받은 시민들이 이 카드로 자전거 자물쇠를 열고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전거카드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자전거에는 도난방지용 위치추적 시스템이 장착된다.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은 화성행궁과 역세권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시는 2012년까지 232억원을 들여 자전거도로 79㎞를 추가로 개설하고 기존에 조성된 자전거도로 가운데 141㎞ 구간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 중요 역세권, 터미널, 공원, 수변공간, 백화점, 재래시장 등 생활편익시설과 주거지역내 학교시설과 연계 일상 생활권 중심
수원시가 지역특성을 살린 도시공간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장기도시관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 및 수도권광역도시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지난 9월 원천로 선경아파트 주변 등 5개소의 용도지역을 변경결정하고 곡반정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부지를 비롯한 5개소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과 함께 오목천동 수원산업단지 주변 9개소에 공원을 지정했다. 시는 공업용지 집적화를 통해 도시 자생력을 높이고 서수원권 균형발전을 위해 고색동의 수원산업단지와 연계해 공업용지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원산업단지 1·2단지에 이어 2012년까지 조성할 3단지는 795천㎡의 부지로 수요에 비해 부족한 공업용지를 적기에 공급해 우량기업의 해외유출을 막고 1만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한 나이트클럽 지붕 개폐를 둘러싼 업주와 주민들간의 갈등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수원시 영통구 W주상복합아파트 주민 81명은 “아파트 인근 S나이트클럽에 대한 수원시의 건축(대수선) 허가 반려처분을 취소하라는 내용의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 재결을 취소해 달라”며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행정심판 재결취소 행정소송 및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법에 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나이트클럽 개폐식 지붕은 고객 유인 목적이고 개방할 경우 방음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데도 행정심판위는 개폐식 지붕을 환기 목적이라고 판단한데다 소음이 발생하면 사후에 제재처분할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며 “이는 관광진흥법, 식품위생법, 소음진동규제법 등 관련 규정의 취지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난해 1차 대수선 허가신청 때 수원시는 지붕을 개폐하지 않는 조건으로 허가를 내줬고 건축주는 이에 대해 다투지 않아 이미 행정심판 신청권이 상실됐다”며 “설령 행정심판 대상이 된다고 하더라도 올해 2차 대수선 허가신청은 1차 신청 때 조건부 허가조건의 변경을 구하는 것이어서 시의 반려처분은 적법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S나이트는 지난해 11월 영통동 중심
수원시 장안구는 최근 수원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제2회 장안구청장배 및 제7회 장안구지부장배 태권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승근 장안구청장을 비롯 시의원,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및 40개 태권도장 수련생 등 700여명이 참가, 체육관별 열띤 응원과 선수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박 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는 2천여년전 이 땅에서 독자적으로 창시된 우리고유의 전통무술이며 동양무술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무술로서 오늘날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장안구와 수원시태권도협회 장안구지부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남·여 체급 및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별 겨루기 및 품새 경연 개인전 경기방식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태권도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로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4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새마을회관 1층에서 동전이 무더기로 쏟아지자 200여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경기도새마을회(회장 리출선)가 지난 5개월 동안 경기도 지역에서 모은 동전을 한 곳에 모으는 연 ‘10원 동전 모으기 사랑의 팡파레’ 행사. 이날 쏟아진 동전은 모두 304만4천여개로 금액으로는 3천44만여원, 무게로는 12t에 이른다. 이런 성과는 새마을회 지도자 25만여명과 일반시민 등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 동안 시.군 새마을회가 잠자는 동전을 꺼내 모아 얻은 것이다. 행사장 앞쪽에 마치 ‘진지’처럼 쌓인 1천200여개의 동전 자루 더미에서 참가자들은 각자 모은 동전 자루를 한곳에 쏟으며 그동안의 성과를 보고 기뻐했다. 동전모으기 결과 특별상을 받은 수원 태장동 부녀회장 정영기씨는 “매년 10만원 상당의 동전을 모으다 올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21만원 정도를 모았다”며 “동전을 세면서 액수를 잊지 않으려 옆 사람과 말도 못하고 집중했던 일이 기억에 남으며 큰 성과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새마을회 리출선 회장은 “올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년보다 340여만원이 더 모였다”면서 “돈의
경기문단의 초석을 닦은 故 백봉 안익승 선생 문학비 건립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지난달 결성된 문학비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수원문학인협회, 경인시조시인협회, 경기시인협회, 경기한국수필가협회, 경기문학인협회, 경기여류문학회, 수원여류문학회 등 7개 문학단체 명의로 된 건립취지문을 만들어 각 단체 회원들에게 발송했다. 취지문의 요지는 문학비 건립에 동의하는 회원들의 건립 기금 기탁을 바라는 내용이다. 기금 1구좌는 3만원이고, 모금 마감은 2009년 1월말까지다. 건립위원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이창식(경기신문 주필·전 경기문협지부장), 총무위원 박덩굴(경인시조지인협회장), 기회위원 정규호(전 예총 경기도지회장), 홍보위원 임병호(경기일보 논설위원·경기시인협회장)
올 한해 의정활동을 총 결산하는 수원시의회(의장 홍기헌) 제259회 제2차 정례회가 26일간의 일정으로 24일 개회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의 그리고 시정현안에 대한 시정질문, 시민생활과 밀접한 조례안건을 처리하게 된다. 25일부터 7일간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1천160건의 자료를 토대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 소관부서가 올 한해 추진한 주요 시정업무에 대한 감사를 벌이게 된다. 다음달 4일부터 8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국·도비를 제외한 1조3천57억원 규모의 ‘2009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하게 되며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노영관(영통1.2, 태장동) 의원이 입법발의한 ‘수원시 공공시설 내의 매점 및 자동판매기 설치계약에 관한 조례안’ 등 4건의 의원 입법발의 조례안을 비롯해 집행부에서 제출한 ‘수원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등 21건의 조례안건을 심의 의결한다.
무의탁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징검다리 빨래방’이 동부적십자봉사관(이천시 소재)과 중부적십자봉사관(성남시 소재)에 설치됐다.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징검다리 빨래방’은 지난 4월 수원에서 열린 ‘제47차 전국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총회’에서 결정,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장 장예순)가 5천만원을 지원해 설치돼 개소식을 가졌다. 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징검다리 빨래방은 지역 적십자 봉사원들이 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게서 빨랫감을 수거, 세탁을 거쳐 다시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동부봉사관과 중부봉사관에 각각 세탁기(15kg) 6대와 4대가 설치된 징검다리 빨래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장예순 위원장은 “시설이 열악한 미신고 사회복지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따른 무료세탁봉사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세탁장소와 시간적 제약을 덜 받는 빨래방 운영 지원을 총회에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대의 이동세탁차량을 보유하고 있
‘수원시의회 녹색교통 및 주거환경개선 연구단체’(위원장 김효수 의원) 소속 의원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접 현장체험에 나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의회 연구단체는 최근 광교산 입구 경기교에서부터 세류대교까지 시의 자전거도로를 점검하기 위해 단체소속 김효수 위원장 및 이재식, 김진관, 염상훈, 이윤필 의원과 이성락 시도로교통과장이 자전거를 직접 타보는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의원들은 자전거도로의 연결상태와 도로상태, 그리고 시설면 등 세 분야에서 점검한 결과 먼저 화홍문 구간과 복개천 구간의 단절과 진출입로의 경사가 급한 점, 자전거도로가 보행자와 함께 되어 있을 뿐 아니라 도로 폭이 좁고, 포장재가 다양하지 못해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원시는 경제난국 극복 종합대책의 하나로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청년층 직장체험 연수생 230명을 선발해 내년 1월중에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발대상은 80년1월1일부터 90년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고교졸업자 및 대학교(2년제 포함) 휴·재학생 또는 졸업자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의한 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자녀와 국가유공자의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ne.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수대상자 선발결과는 24일 수원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통해 발표한다. 연수기간은 내년도 1월 5일부터 2월 25일까지 36일간이며 시청, 사업소, 구청 및 동 주민센터에서 행정전반에 대한 업무보조 등을 수행, 1인당 100만8천원의 연수수당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