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관내 봉사단체의 선봉이라 불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파주라이온스클럽 신임 허경식 회장 취임식이 지난 20일 오후 6시 클럽 사무실에서 클럽 라이온들과 클럽레오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초청 인사 없이 클럽사무실에서 간소하게 실시함으로써 모범적인 선례를 남겨 타 클럽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36대 한기태 회장에 이어 제37대 클럽의 기를 인수받은 허경식(54)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고 보다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봉사로 클럽회원들의 모범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사랑으로 실천하자'를 클럽의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허 회장은 또 지난해 10월 탄생시킨 레오클럽의 활성화와 타 지역 클럽과 자매결연 및 국제교류를 회장 임기 동안의 실시사업으로 제시하고 실천해 나갈 것 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파주시 관내 10개 라이온스 클럽 중 6개의 라이온스 클럽을 스폰하며 클럽을 탄생시키고 봉사의 씨앗을 뿌려 온 파주라이온스클럽은 허 회장의 취임을 맞아 국제사업에 물꼬를 트며 참된 봉사의 위상을 세계에 펼쳐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주경찰서가 최근 지역 장애청소년과 그들의 가족 50여명을 초청, '경찰과 함께 하는 영화마당'을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평소 영화관을 자주 못 찾는 지역 장애청소년 및 아동과 그의 가족들에게 건전한 문화생활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가족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장애청소년 및 어린이의 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이날 청소년층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교통순찰차와 싸이카를 시승한 뒤 교통경찰관으로부터 교통안전을 위한 안내사항을 경청한 후, 경찰서 수화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파주시 정신지체인 애호협회 엄미현 지부장은 “경찰에서 장애인가족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줘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은 어린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파주시 전 공직자들이 청백리의 표상인 황희 선생 유적지에서 '공직자 행동강령 실천 결의대회'를 가져 눈길을 붙잡고 있다. 공직자들의 뇌물수수, 음주난동, 복지부동등의 기강해이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될 때마다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도민들이 기대어린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장부터 청원경찰에 이르기 까지 파주시 전 공직자 942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 21일, 22일 등 총 4회에 걸쳐 황희 정승의 정기(精氣)를 받으며 공직 첫발을 내딛을때 품었던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했다. 공직자들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한 이득의 수수행위 금지 △건전한 공직풍토의 조성을 결의하고 위반시는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는 서명을 자필로 하였다. 그렇다고 이러한 공직기강 결의대회가 민원에 지장을 주는 일은 없다. 민원업무를 위해 파주시 공직자들이 문산읍 사목리 반구정내 황희선생 동상 앞에 모이는 시간은 오전 8시이기 떄문이다. 삼성출신인 유화선시장의 효율우선 행정은 공직기강과 함께 파주시를 이끄는 두 축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박재홍 기획예산과장은 “파주시는 최근 개발압력으로 인해 민원이 쇄도하고 있는데 시점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매우 의미가 깊다”며
파주시 금촌1동 실버경찰대 발대식이 14일 오전 학령산 체육공원에서 유화선 파주시장을 비롯 금촌1동장, 금촌 농협조합장, 파주시 생활체육협의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실버경찰대는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제공 및 파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깨끗한 도시, 건강한 사회, 대한민국대표도시 만들기 운동에 참여하게 될 최초활동으로 평균연령 70세의 5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시가지 가로환경 정비 및 계도활동, 학교 앞 교통정리 및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공원, 등산로, 주요도로 및 하천 변 정화활동, 쓰레기 담배꽁초 안 버리기 운동 캠페인 등 실버경찰대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권덕기 대장은 노인들이 소외당하고 있는 현실 속에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제공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화선 시장은 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버경찰대 발대식은 뜻이 깊은 것으로 그 의미를 부여한 가운데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 잘못된 젊은 세대에 대해 회초리역할 등 지도적 역할을 당부했다.
이원재(한나라당) 경기도 의원이 지역구 축제행사장에 참석해 술을 마시고 혈중 알콜농도 0.151 상태에서 자가운전으로 귀가 중 접촉 사고를 일으킨 사실이 알려져 지역내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14일 파주경찰서와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금촌동 일방통행로에서 제7회 거리문화축제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의원은 주민들과 어울려 행사 축하주를 마시고 자신의 차를 몰고 농로를 따라 귀가 중 갓길에 세워둔 스포티지 차량을 들이받고 논으로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피해자 안모(47)씨는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며 이 의원은 일단 귀가 조치됐다. 이 의원은 경찰의 음주측정에서 혈중 알콜농도가 0.151로 측정됐으나 이 의원이 이에 불응하고 이의를 제기해 경찰은 이 의원의 혈액을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상태이다.
세계적인 안보관광지로 자리잡아가는 파주시 임진각이 관리 이원화로 6.25 당시 사용됐던 조형 전시물들(무기)이 녹슬고 깨지는 등 흉한 모습을 드러낸 채 방치되고 있어 시급한 관리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7일 파주시와 관광객들에 따르면 휴전선 남쪽으로 7㎞ 지점에 위치한 임진각은 분단의 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6.25 당시 사용됐던 수륙양용장갑차를 비롯 탱크, 비행기, 헬리콥터, 미사일 등 각종 무기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된 조형물들은 대부분이 시기가 오래돼 도색이 벗겨진 채 부식돼 있고 심지어 헬리콥터의 경우 문짝이 고장 나 있는가 하면 캐노피(유리창)가 깨져 빗물이 새 조종실 기계장치가 심하게 부식돼 있다. 그러나 이곳 전시장은 관리처가 한국철도공사에서 지난해 12월 경기관광공사로 이관되면서 조형전시물들의 관리가 제때에 이뤄지지 않아 심하게 훼손돼 가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전시장을 찾은 관광객 전모(48)씨는 “아이들에게 민족분단의 비극을 상기시키고 전쟁의 실상을 일깨워주고자 이곳을 찾았지만 오히려 아이들의 가치관 정립에 혼선만 초래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임진각 관광지는 지난 1971년 남북 공동성명 이후 분단의 아픔을 기억하고 통일을 염원하
시민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선언하고 개혁과 변화를 모토로 자치행정의 혁신은 물론 민원처리 초스피드 행정을 정착시킨 유화선 파주시장이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공직자와 함께 시민들의 의식수준까지 변화시켜가는 유시장을 만나 파주시의 향후 발전 방향과 현안사항들을 들어본다. -취임 6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행정은 최고의 서비스산업'이라는 철학으로 시민만족 행정 구현을 지상과제로 삼아왔다. 그러기 위해 우선 개혁과 변화를 추진했고 민원처리기간 50% 단축이란 믿기 어려운 성과를 올렸다. 현재는 여기에서 추가로 20% 더 단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실현을 위해 시장이 결재하던 업무의 3분의 2를 부시장이하 국·과장들에게 하향 위임하는 혁신을 단행했다 -개발압력으로 지역발전의 탄력을 받고 있는데. ▲파주는 접경지역으로 남북교류 화해 협력의 중심도시이며 문화예술 자원이 풍부하고 DMZ 민통선 자연생태계는 세계유일의 자연자원이다. 특히 2007년이 되면 LCD산업의 메카로서 재탄생하며 대규모 신도시 개발사업에 따른 급격한 인구 증가 등으로 파주는 그야말로 대변혁의 전기를 맞게 된다. 이같은 변화에 대비해 공직자의 강도 높은
근로조건 개선과 해고자 복직문제로 노사분규 사태를 빚어왔던 파주시시설관리공단과 노동조합 파주분회(부분회장 정재철)가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극적으로 타결하고 '노사평화선언문'을 체결해 공단설립 6년만에 최대의 경사를 맞았다. 파주시 시설관리공단과 노동조합은 지난달 31일 모든 노사문제를 물리적 충돌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노사평화선언문을 채택했다. 노사평화선언문에 따르면 양 노사는 경쟁력 제고와 공단 발전을 위해 경영혁신 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향후 노사분쟁이 없는 신뢰받는 직장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부분회장과 노조대표 9명은 해고된 공단직원 5명(비노조원 1명 포함)의 조건 없는 복직요구 시 지난 2003년 5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체불된 공휴일 휴무수당 9천300만원을 반납키로 협의했다. 또 공단측은 무노동 무임금 원칙으로 미지급된 휴수당의 형사고발 사건 등 노사간 발생된 법적문제를 노사가 취하함에 따라 해고자 복직건을 수용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은 그동안 미화원들의 민간위탁업무 반대, 주5일근무 전환에 따른 임금보존 요구, 체불임금 촉구, 해고자 복직 등 노사분쟁으로 줄다리기를 이어 왔었다.
파주시 관내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적인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이 당국의 무관심과 일부 농민들의 인식 결여로 방치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30일 파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 고인돌은 민통선 지역인 파주시 진동면 하포리 해발 191m 일월봉과 해발 159m의 두 산이 만나는 넓은 계곡부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은 장축이 동서방향이고 덮개돌 밑에 받침돌 1기가 쓰러져 있는 상태로 덮개돌의 크기는 250 x 185 x 45㎝ , 받침돌은 240 x 90 x 35㎝ 크기로 화강편마암 계통의 암질이다. 이처럼 고인돌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이 산자락의 낮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행정당국의 무관심과 문화유적에 대한 인식이 결여된 농민에 의해 고인돌의 주위가 경작을 목적으로 심하게 훼손되면서 방치돼 있다. 시 관계자는 “지석묘는 관계 전문기관의 정밀조사를 통해 보존가치의 여부에 따라 문화재 지정여부를 판단 한다”고 말하고 “우선 1차적으로 현지 조사를 마친 후에 사후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 관내에는 현재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된 교하면 당하리에 6기의 지석묘와 월롱면 덕은리에 6기의 지석묘가 국가서적 168호로 지정돼 관리 보존되고 있
“국민의 공복으로서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한 시민의 귀한 생명을 건져낸 환상의 투캅스가 공로를 사양하며 겸손하게 꺼낸 말이다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임무완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파주경찰서 교하지구대 소속 류병국 경장과 김지근 순경이 그 주인공들. 이들의 선행은 지난 29일 오후 5시 45분께 음독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이는 30대 여인이 길가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하면서 진가를 발휘했다. 환자를 순찰차에 싣고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이들은 일단 위세척이 금선무라는 판단으로 순발력을 발휘해 인근 식당에서 소금물을 가져와 환자에게 강제로 투입하고 달리는 차안에서 구토를 시켰다. 이들의 발빠른 응급조치로 위험한 고비를 넘긴 이 여인은 병원에 후송된 뒤 현재 입원 가료중이다. 류 경장과 김 순경의 이번 선행사실이 지역사회에 알려지면서 경찰 개혁을 통한 주민과 함께하는 친절한 경찰, 신뢰받는 경찰상을 정립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최근 급격한 지역개발로 인해 치안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파주경찰서 교하지구대에 대한 인력 확충 등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