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는 지역 내 소규모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조리장·영업장 등의 위생환경 개선을 돕는 ‘2023 식품접객업소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위한 것으로, 올해는 5곳을 선정해 업소 1곳당 100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80%(자부담 2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은 영업 6개월 이상 '식품위생법시행령' 제21조에 따른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이다. 특히 200㎡ 이하 소규모 업소 중 시설 노후 등으로 환경개선요청이 시급한 곳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사항은 ▲조리장 배수 및 환기 시설 교체, ▲좌식형 식탁을 입식형으로 전환, ▲벽·바닥 타일 개선 등 시설개선에 필요한 비용이다.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4월 3일부터 14일까지 중구청 위생과(032-760-7357)에 방문 또는 온라인(이메일)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영업주들의 경영회복에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외식문화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영종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시행 당사자 간 입장차를 보이며 장기간 답보 상태로 있어 영종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오성산 개발 관련, 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시청 등 관계자에게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친환경적 개발과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한다”라는 뜻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김 구청장은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오성산 근린공원 등 개발 주민설명회’에 참석,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설명회는 오성산 근린공원 개발 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공원 진입도로 조성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설명, 잔여 부지 타 용도 개발 관련 진행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중구 관계부서 공무원, 인천공항공사 및 인천시, 오성산 관련 지역인 남북동(5통, 6통)과 덕교동(7통, 8통)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공항공사는 개발 대상 전체부지 81만㎡ 중 20만㎡에서 이뤄질 근린공원 및 진입도로 추진상황, 향후 공사계획 등을 설명하며, 잔여 부지 61만㎡에 대한 개발 관련 진행 절차 등을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중구와 공사는 주
중기중 인천본부는 하버파크호텔에서 '제1차 인천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10여만명에 이르는 인천 노란우산 가입자에 대한 고객친화적 복지서비스 제공 및 노란우산 제도개선 등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준호, 임서현 공동위원장, 가입자 대표 위원 및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현황 보고, 신규 복지서비스 추진 연구용역 내용에 대한 설명 및 의견 개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준호 위원장은 “노란우산이 명실상부 소기업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사회안전망 제도로 성장했다" 며, "하지만 가입자 규모 대비 복지서비스 수준이 경영 자문이나 휴양시설 할인 등에 국한되는 등 그 역할이 매우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노란우산 가입자가 보다 더 차별화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복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인천시 차원에서 노란우산 가입자에게 최대 24만원(가입일로부터 1년)까지 가입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는만큼 관내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란우산 가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기업, 국민은행 등 1
화재로 인한 위급한 순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약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인천 영종소방서는 장애인 주간 보호센터 이용자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교육 및 재난약자 거주시설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 및 훈련은 화재 및 재난 발생 시 대응능력이 취약한 장애인 및 관계자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 ▲재난 약자 화재대피 교육 ▲비상구 및 피난계단 이용 인명 대피훈련 ▲ 화재시 관계인 및 종사자, 이용객 등 인명대피 훈련에 중점을 맞춰 실질적인 교육훈련 실시 등이다. 곽두환 현장대응단장은 “재난취약계층에 지속적인 실제와 같은 훈련을 실시해 위기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생명의 소중함과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동구의회가 28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과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대표단 방문은 5박 6일의 일정으로 지난 27일 한국을 찾았으며, 자매결연도시 인천 동구와 상호교류 및 우호협력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유옥분 구의장 및 의원을 비롯 치미드오치르 멘사이칸 (Chimid-Ochir Mendsaikhan) 바양주르흐구 의회사무국장 등 몽골 방문단 11명이 참석했으며, 유옥분 의장과 멘사이칸 의회사무국장이 대표로 협약서에 서명했다. 유옥분 의장은“자매결연도시인 동구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바양주르흐구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상호 동반자 관계에서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 방문단은 4월 1일 출국 전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인천산업유통센터 및 동국제강을 시찰하고 송도국제도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도 견학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구‘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가 인천시에서 실시한 ‘2023년 지역특화 관광 축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인천시는 올해 각 군·구의 고유문화·인프라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발굴, 지원·육성하고자‘지역특화 관광 축제 지원사업’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중구는 이번 공모에서 인천중구문화재단에서 기획한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 사업으로 참여했으며, 1억 원의 시비를 확보해 보다 내실 있는 축제를 운영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 축제는 인천의 대표적 관광지인 차이나타운의 역사적이고 다양한 한중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특히 최근 여행 트렌드가‘진짜 로컬 문화 즐기기’에 방점이 놓여있는 만큼 ‘지역 상권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 ‘눈과 입, 마음을 즐겁게 하는 축제’를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장인 '거리 퍼레이드, 한중 전통공연.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음식 체험존, 짜장면 시식회. ▲다양한 세대 및 가족 참여 유도를 위한 '한중문화체험, 짜장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이 수년간 가동을 못한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영종하늘도시 크린넷은 지난 2014년 1천500억 원을 투입해 설치됐지만 한번도 가동하지 못한 채 방치돼 있다. 이에 구는 책임기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개선방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영종하늘도시에는 쓰레기 집하장 4곳과 관로 70.4㎞, 투입구 등 음식물과 일반쓰레기를 단일관로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설치돼 있다. 그동안 인천경제청, LH, 중구청은 이 시설을 가동하고자 테스크포스(TF)를 통해 협의를 이어왔지만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을 두고 입장차를 보인채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문제는 단일관로를 쓰다보니 두 종류의 쓰레기가 뒤섞일 시 음식물쓰레기의 재활용이 어렵고, 환경부에서도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 방식 등으로 전환토록 지침을 내렸기 때문에 음식물을 단일관로로 처리하는 방식은 정부 지침에도 어긋난다는 점이다. 구는 전자 시스템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일반쓰레기와 별도 처리가 가능한 ‘RFID 기반 배출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인천경제
인천 중구의회가 27일 7박 9일 일정으로 해외시찰을 떠났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까지 유럽 3국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일정이다 보니 외유성 시찰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27일 보도자료를 내 “중구의원들이 혈세로 관광성 해외시찰을 나갔다”며 “구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의회는 의원 7명과 직원 5명까지 12명의 경비를 5570만 원으로 책정했다. 이들은 27일 프랑스 파리에 도착해, 이튿날 도시재생 관련 기관 방문을 위해 파리 리브고슈를 간다. 29일은 프랑스의 고속열차 떼제베를 타고 스위스 로잔으로 이동해 노인복지 기관인 손매트요양원을 방문한 뒤 인터라켄으로 다시 이동한다. 인천평복은 이후 일정이 모두 유명 관광지임을 꼬집었다. 30일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산악열차를 이용해 융프라우요후를 등정하고, 이탈리아 밀라노로 자리를 옮겨 두오모 성당과 라스칼극장을 시찰한다. 31일은 이탈리아 베니스, 4월 1일 베니스 피렌체, 2일 로마 바티칸 시국 견학, 3일 파리, 4일 귀국이다. 구의회는 이번 시찰 계획안에 목적을 KTX 유치와 교통 관련 자료 수집, 중구 근대 시설 관광 활성화 방안 탐구, 선진 친수공간
인천지역 장애인 운전면허 취득률이 연속 3년 전국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1987년 인천시 경찰국 소속으로 첫 업무를 개시, 이후 1996년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1247(고잔동 512-12)에 신축, 현재까지 도로교통공단 산하 기관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2018년 4월 개소한 면허시험장 내 장애인운전지원센터(센터장 허원)가 전국 10개 센터 중 장애인운전면허 취득 3년 연속 전국1위를 기록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곳 센터는 센터장, 교육관, 작업치료사 3명이 1·2종 보통, 대형, 구난, 대소형 견인, 2종소형, 원동기 등 면허취득 관련 교육과 시험 관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면허취측 현황을 살펴보면, 2022년 전국 1682건 중 1위(인천 231건), 2위(부산권역 198건), 3위(경북권역 197건), 2021년 전국 1391건 중 1위(인천 182건), 2위(부산.충청권역 179건)를 기록했다. 특히 인천은 3년 연속 면허취득자 배출 전국 1위로 누적 교육생 1051명, 누적 면허취득 810건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면허취득 장애인 취업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주영(남·42세)씨는 10년전 교통사고로 왼
공공구매 조달제도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의 애로해소에 인천중기청이 나선다. 인천중기청은 인천조달청과 함께 인천지역의 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및 조달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이어 중소기업이 밀집한 지식산업센터 등을 대상으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29일 인천대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5회 이상 순회 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성능인증제도,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및 시범구매제도, 상생협력제도 등 공공구매제도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인천조달청에서는 혁신시제품제도, 벤처나라, 조달 등록방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기술·창업 초기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입주기업들의 조달시장 진입을 돕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준비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