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주택을 지을때 인구이동 추이와 가구 특성 및 도내 지역들의 특성에 맞는 주택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경기개발연구원 도시지역계획연구부 이외희 선임연구원은 ‘경기도 이동인구 및 가구 특성에 관한 연구’ 결과, 경기도는 서울 등과 인접해 광역대 생활권 성격이 강하고, 인구이동 또한 시·군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시장에 있어서도 도내 1인가구 점유율(2005년 기준)이 일반가구의 16.9%를 차지해 오는 2030년이면 총 가구수의 21.1%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함께 경기도도 고령화 사회가 심각해져 오는 2030년 60세 이상 노인 인구가 29%로 전망됐다. 무엇보다 도내 도시지역과 도농지역, 농촌지역의 특성이 사뭇 다른 점이 주택정책의 또다른 축으로 작용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의 이 같은 주장은 지난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2%표본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 지역의 60세 이상 인구 구성비는 9.5%에 그친데 반해 군지역은 무려 25.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된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이 연구원의 주장대로라면 도내 자치단체간에도 인구이동 및 인구분포 특성화 정도가 달라 앞으로 주택정책에 있어 대책마련이 절
구제역 백신의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예정돼 있던 경기북부지역 2차 백신 접종이 물량 부족으로 늦춰지고 있다. 25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파주, 연천, 고양 등 3곳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지난해 12월25일부터 소 대상 1차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한달이 지난 1월25일부터 2차 접종이 시작돼야 하지만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기약없이 연기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20일 농림수산식품부에 2차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전국 각지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면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인 것 같다”이라며 “언제부터 2차 접종에 들어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백신을 처음 맞으면 2주 가량 지나 항체가 형성되는데, 여기서 2주가 더 지나면 그 효과가 약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백신 효과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2차 백신을 맞아야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다.상황이 이렇자 일부 축산농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기도는 동두천시 지행동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와 지역 소상공인들이 상생협력에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경기지역에서 16번째다.특히 지행동 롯데슈퍼는 영업시간 단축과 일정금액 이하 배달금지 외에도 소상공인들의 공동물류사업자인 동두천유통사업협동조합에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받기로 했다. 또 설 명절을 맞아 불우이웃 돕기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에 5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전통시장 상품권)을 기증했다. 도내에서는 225개 SSM이 운영중이거나 개점을 준비중이고, 10개 SSM에 대해 도에서 사업조정을 추진중이다.
경기도는 다음달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복구비 및 방역비 지원금 등이 포함된 올 제1차 추경예산안을 편성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번 1차 추경예산을 통해 올 당초 예산 13조8천33억원보다 5.3%(7천248억원) 증가한 14조5천281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할 예정이다. 도는 이 예산안을 다음달 24일 도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며, 도의회는 3월 4~14일 열리는 제257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을 심의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9억원 이상 주택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지방세 수입 증가분 2천500억원, 지난해 초과 징수돼 이월된 지방세 수입 4천억원, 의존재원 증가분 748억원 등 세입 예산이 7천248억원 늘어난데 따라 편성된다. 도는 증가한 세입예산을 5.1% 공무원 봉급 인상분, 구제역·AI 방역 및 복구, 복지사업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사업 등에 6천240억원 투입할 예정이다. 나머지 가용재원 1천8억원은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공사가 지연된 각종 SOC 사업과 구제역·AI 피해 축산농가에 대한 도 자체 지원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도는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에도 불구하고 도 재정난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
경기도는 올겨울 한파가 어느 정도 끝날 때까지 ‘한파 대비 특수 구급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파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도는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도에 자치행정국장을 통제관, 재난관리과장을 담당관으로 하고, 아래 총괄상황반, 상수도대책반, 노인보호대책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한파 대비 특수 구급대는 기온 급강하에 대비한 구급 장비를 탑재하고 응급구조사가 탑승한 가운데 노인 밀집지역 인근에 전진배치된 채 순회 구급 활동을 벌이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담당 부서별로 한파 주의보 및 경보, 기온 급강화 예상 시기 및 대응책 등을 알려주는 문자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동절기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농작물 관리요령 등에 대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상황실내 상수도대책반에서는 상수도 시설 피해 발생시 조사와 함께 신속한 조치를 지휘할 예정이며, 어민피해 대책반에서는 유빙 및 한파로 인한 어민 피해 예방에 나서게 된다. 이밖에 도는 한파 특보 시 국민행동 요령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2012년 상반기 화성시 매향리 갯벌 2천227만㎡를 양식 어장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방부, 국토해양부와 갯벌 오염 현황을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매향리 갯벌은 1951년부터 미군 공군 사격 훈련장으로 활용돼 불발탄 등 사격잔재물이 다량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방부는 2009년 4월 환경정화 없이 화성시에 반환했다. 관련 부서인 국방부는 갯벌 속 불발탄 처리 책임을, 국토해양부는 갯벌에 대한 오염치유 책임을 회피했다.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매향리 어민들은 이 일대에서 어업활동을 하지 못했고, 화성시도 어업면허를 허가하지 않았다.그러나 도 는 국방부,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2~11월 갯벌정화를 위한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 기간 3억5천만원을 들여 갯벌 내 불발탄 등 사격 잔재물을 탐지해 제거하는 방법을 찾고, 국토해양부도 4억5천만원을 투입해 해양퇴적물 오염현황을 조사하고 정화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조사 결과에 대해 협의한 뒤 기관별로 오염을 치유하고 2012년 상반기 어장 면허를 허가해 어민들이 안심하고 어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도내 (예비)사회적기업 중에 5개 기업을 ‘스타 사회적기업’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는 공모를 통해 39개 기업을 1차 선정했고 3월초 5개 기업을 최종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스타 사회적기업에 선정되면 제품개발비 및 인프라구축비 2천만원을 받게되고 사업개발비 지원 우대와 기업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이윤추구보다는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적기업은 도내에 모두 193개가 운영중이고 종사자는 5천37명이다. 도는 2013년까지 사회적기업을 630개로 늘리고 일자리 1만3천23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가 정부의 에너지 절약 사업의 일환인 ‘에스코 사업’을 도내 공동 주택에 도입하기 위해 LH와 협의에 나섰지만 에너지 절감 비용 회수 방안에 대한 양기관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사업 추진 자체가 무산됐다. 에스코 사업은 에너지 절약전문기업(ESCO)이 에너지관리공단의 정책자금을 활용해 LED, 대기전력차단장치 등 에너지 절약시설로 교체하고 절감 금액은 투자비로 회수하는 사업이다. 24일 도와 LH, 에너지관리공단 등에 따르면 도는 정부 방침에 따라 다음달 부터 공공기관에 도입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인 에스코 사업을 도내 공동주택에도 도입하기로 하고 지난 12월 부터 LH와 협의를 벌여왔다. 하지만 LH가 에너지 절약시설을 도입한 뒤 발생하는 절감 비용을 회수 하는 방안을 놓고 입주민들과 갈등의 소지가 있다며 사업 도입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 왔다. 결국 지난 10일 도와 LH가 사업 도입 여부를 타진하기 위한 최종 협상 자리에서 조차 양 기관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LH는 입주민들에게 에너지 절감부분을 회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과 사업 시행 후 입주민들이 회수요금을 거부할 경우 LH의 책임론으로 까지 확산될 것을 우려해 반대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해 접수한 소비자상담내용 6천82건을 분석한 결과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2.9% 783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정보통신서비스 739건, 식료.기호품 413건, 정보통신기기 380건, 문화오락서비스 324건 등 순이었다. 상담 이유로는 품질·AS가 26.2% 1천594건으로 최다였고 계약해제·해지 722건, 청약철회 631건, 계약불이행 481건, 가격·요금불만 278건 등이었다. 1천242건 접수된 특수거래 관련 상담중에는 전자상거래가 44.7% 555건으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방문판매 232건, 텔레마케팅 180건, 통신판매 135건, TV홈쇼핑 114건으로 뒤를 이었다. 도소비자정보센터는 6천82건의 소비자상담내용 중에 4천302건에 대해 보상기준설명과 해약요건설명, 내용증명우편안내 등을 통해 소비자 스스로 해결하도록 정보를 제공했고, 1천780건은 사업자와 직접 중재를 통해 피해구제를 했다.
경기도는 설 연휴기간인 다음 달 2일 새벽 0시부터 4일 밤 12시까지 사흘 동안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2007년 추석을 시작으로 귀성.귀경 차량의 정체를 완화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연휴 기간 이 도로의 통행료를 받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설 연휴에는 27만여대의 차량이 2억여원의 통행료를 면제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