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8일 정치적 논쟁에 지친 20대를 향해 “뉴민주당 플랜이 지향하는 생활정치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원시 아주대에서 가진 학생들과의 ‘티(tea) 미팅’에서 이 같이 밝히고, 기성세대 정치인들의 이념적·총론적 정치적 논쟁으로 인해 지친 20대 학생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대학등록금문제와 청년실업문제 등에서부터 야권단일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로 질문 공세를 펼쳤다. 심리학과 임원형 학생은 “이번 행사로 대학생들의 정치 참여가 저조한 현실을 개선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젊은 세대의 투표율 또한 높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와관련 “정치가 너무 생활에서 멀어져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정치에서 멀어지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그렇더라도 학생들이 투표에 많이 참석해 정책 자체가 후순위로 밀리는 일은 없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 ‘생활 정치’라는 게 김 후보의 주장이다. 그래서 그는 “기존 정치는 앞으로 생활정치가 화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7일 남양주 시장 후보에 이덕행 전 남양주종합촬영소장을 확정했다. 도당은 이날 중앙당 신관 대회의실에서 도당 상무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확정했다. 도당은 또 이날 부터 경선이 진행중인 수원시장 후보와 경선이 완료된 부천시장 후보도 이번주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도당은 이날 광역의원 21곳, 기초의원 3곳에 대한 공천자들을 함께 발표했다. 그러나 경선예정이었던 오산 2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는 해당지역 국회의원의 보류요청에 의해 잠정 중단했다. 다음은 광역·기초의원 공천자 명단. 광역의원 ▲과천 1선거구 윤미현 ▲과천 2선거구 배수문 ▲남양주 4선거구 전흥복 ▲부천 3선거구 김광회 ▲부천 4선거구 서진웅 ▲부천 6선거구 강백수 ▲부천 7선거구 정상순 ▲부천 8선거구 이필구 ▲성남 5선거구 장순화 ▲성남 6선거구 김광명 ▲수원 3선거구 김상회 ▲수원 5선거구 이완모 ▲수원 6선거구 김호겸 ▲안양 2선거구 강득구 ▲오산 1선거구 송영만 ▲용인 4선거구 이성근 ▲용인 5선거구 권오진 ▲의왕 2선거구 장태환 ▲포천 1선거구 박낙영 ▲포천 2선거구 이원석 등 총 20명이다. 기초의원 ▲고양시 가선거구 윤용석, 한상환, 문대성 ▲과천시 가
민주당 수원시 타선거구 경선에서 한 표차로 패배한 후보가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경기도당 재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경선 잡음이 일고 있다. 더욱이 경선 전 후보측에서 경선 명단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한 상태에서도 도당이 이를 무시해 도당의 경선 절차도 도마위에 올랐다. 27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은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 매탄중학교에서 타 선거구 경선을 벌여 이현구 후보가 59표를 얻어 오상운 후보를 1표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경선 후 팔달구 상무위원인 모 도의원 후보가 선거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오상운 후보가 이에 반발, 27일 도당에 이의를 신청했다. 도당은 이의 신청을 받아들이고 재심 여부를 고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 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오상운 후보는 이와관련 “타 선거구인 영통구의 상무위원도 아니고 팔달구 상무위원이 경선 투표에 참여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특히 한 표차로 승패가 갈린 만큼 꼭 진상규명 후 도당에서 그에 상응하는 처분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경선 이틀 전 투표에 참여하는 영통구 상무위원 명단을 받고 자격
민주당 경기도당이 본격적인 지방선거체제로 전환했다. 도당은 26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정세균 당 대표와 김진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박주선 최고위원, 지방선거 출마후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갖고, 6·2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정세균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은 2008년 6월 재·보선 이후 여러 차례 작은 승리를 거뒀다”며 “그러나 이번 6·2지방선거는 더 큰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월 경기도교육감 선거로 교육감이 바뀌면서 경기도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경기도지사가 바뀌게 되면 더 큰 변화가 오는 만큼 김진표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김진표 후보도 “이번 지방선거는 ‘김영삼 대통령이 알아보고 이명박 대통령이 함께 한 김문수’냐, 아니면 ‘김대중 대통령이 추천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했던 김진표냐’를 선택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진표의 서민
국내 최고의 뮤직포털 엠넷닷컴(www.mnet.com·대표 박광원)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10일까지 엠넷 차트를 종합해 본 결과 2NE1이 올해 최고의 아티스트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2NE1은 아티스트 차트 외에 앨범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2개 부문을 석권하는 등 데뷔 첫 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Lollipop’이라는 곡으로 지난 4월 첫 선을 보인 2NE1은 데뷔곡 ‘Fire’를 시작으로 ‘I don’t Care’, ‘In The Club’에 이르기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면서 걸그룹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2NE1은 이에 그치지 않고 산드라박의 ‘키스’, 박봄의 ‘You And I’, CL&공민지의 ‘Please don’t go’ 등 맴버 개개인이 발표한 곡도 대부분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 성공적인 솔로, 유닛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NE1과 같은 소속사인 아이돌 그룹 빅뱅은 2NE1에 근소한 차로 밀려 2위에 올랐으며 올해 &ls
뛰어난 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록밴드 ‘메이트’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it's christmas mate’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23일 오후 8시, 24일 오후 9시, 25일 오후 7시, 26일 오후 7시 총 4회 공연으로 연일 단독콘서트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메이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큰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메이트의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생생한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메이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캐롤들과 2010년 발매될 새앨범 수록곡을 깜짝 공개할 예정으로 많은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전망이다. ‘메이트’는 2009년 봄 발매한 데뷔 앨범에서 타이틀 곡 ‘그리워’ 외에도 ‘하늘을 날아’, ‘난 너를 사랑해’, ‘너에게 기대’ 등 앨범 수록곡 전 곡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2009년 데뷔한 신인밴드 중 앨범판매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안기도 한 실력파 록밴드다. 뛰어난 실력과 더불어, 멤버 3명의 수려한 외모 역시 화제를 모아 2009년 누구보다도 바쁜 활동을 했던
부천필코러스가 오는 19일 오후 3시 부천GS스퀘어 판타스틱홀에서 가족음악회 ‘동요와 캐롤의 만남’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합창의 새로운 변신을 통해 늘 청중에게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부천필코러스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우리 귀에 익숙한 동요와 크리스마스 캐롤의 아름다운 합창 선물을 관객들에게 선물하기 위해 마련했다. 송영규가 지휘봉을 들고 부천필코러스의 16명의 단원들이 호흡을 맞춰 전래동요 ‘두껍아 두껍아’를 시작으로 우산·그대로 멈춰라·꼬부랑 할머니·겨울나무 등을 한 곡으로 엮은 동요 메들리,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까지 들려준다. 시공간을 뛰어 넘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요와 캐롤을 함께 부르며 추운 겨울 가족 간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해보는 것은 어떨까. 관람료 무료(문의:032-625-8330~2)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사업의 ‘심장’ 가톨릭복지회관(관장 이기수 신부)이 16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4동에 위치한 회관 1층에서 개관식을 거행한다. 개관식은 내빈과 사회복지시설장, 신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30분 가톨릭복지회관 1층 성당에서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개관 미사 및 축복식이 치러질 예정이며, 이후 오전 11시30분부터 30분동안 경과보고와 테이프 컷팅식, 가톨릭복지회관 내 시설 라운딩을 실시한 후 점심식사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수원교구에서 전개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가톨릭복지회관은 2008년 폐관된 ‘전진상복지관’을 부분 개축 및 리모델링해 올해 7월 14일 착공한 후 5개월 여 만에 문을 열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눠진 가톨릭복지회관은 연면적 3천975.01㎡ 부지에 건축면적 1천531.38㎡로 철근 콘크리트와 철골조로 건립됐다. 수원교구 사회복지회가 지역 사회 안에서 보다 직접적이고 전문적으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하고자 마련한 가톨릭복지회관은 본관에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를 주축으로 여성긴급전화 1366, 여성시설 ‘마라의 샘’, 수원교구 교정사목위
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이용훈 주교의 주례로 ‘제1회 교구 대건청소년회 자원봉사단 포상식’을 개최했다. 성실한 봉사활동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해 온 대건청소년회 자원봉사단 38개 분소의 지도자 및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포상식에서는 조원솔대본당이 최우수 분소, 과천본당이 우수 분소에 선정돼 상을 받았으며, 지도자 부문 10명, 학생 부문 28명이 표창장을 받았다. 이용훈 주교는 “물질주의,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나눔의 정신이 사라지는 요즘, 세상이 더 밝아지고 모두 다 잘 사는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투철한 봉사정신이 더욱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모든 것을 나눌 수 있는 의식의 정착을 적극 권장하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은 훗날 어디에서든지 발휘될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재단법인 대건청소년회는 지역사회 안에서의 청소년 교육, 문화, 여가, 복지 등 청소년과 관련된 환경개선 및 사회문화의 긍정적 조성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여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설립한 청소년 법인이다.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과 19일 오후 3시와 7시, 총 3회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이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발레의 고전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주왕’을 바탕으로 세계 유명극장에서 각색한 약 12개의 버전이 여전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 매년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면서 대중적인 발레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은 한국 최초로 1986년 초대 예술감독이었던 에드리엔 델라스의 안무로 초연 무대를 가진 후,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와 그리스 아테네까지 진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원작 동화책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의상, 우아하고 섬세한 안무로 유명하고, 춤과 마임을 조화시켜 드라마성을 강조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부분의 전막 발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레퍼토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