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26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아침음악나들이 다섯번째 음악여행 ‘정교한 혼이 깃든 박종훈의 탱고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한 낮에도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아침음악나들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은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실력 있는 연주를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장식한다. 최근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는 박종훈은 지난해 발표한 그의 피아노 솔로 앨범인 ‘루비스폴카’의 수록곡들뿐 아니라 동요, 탱고 등 새로운 음악 장르까지 아울러 특유의 섬세하고 정교한 연주 기법을 뽐낼 예정이다. 특히 15년을 함께 한 애견 루비를 위해 작곡한 ‘루비스폴카’를 비롯한 자작곡의 피아노 솔로 연주에서 부터 비올리스트 김가영, 기타리스트 김민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탱고 트리오, 가요와 스탠더즈 재즈, 클래식을 독특한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재즈 쿼텟의 연주도 선보인다. 또한 영화 ‘once’의 주제곡 ‘falling slowly’를 아코디언과 재즈 보컬리스트의 독특한 화음으로 들려주고, 애니메이션 &ls
“관객에 감동과 기쁨 주기위해 노력” “제가 이 일을 하는 것 자체가 기쁘고, 무대에서 스스로 즐기고 기쁜 만큼 ‘관객에게 어떤 울림과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생각해요. 저 자신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를 보러와준 관객을 섬기는 마음을 갖게 된 거죠.” ‘Who am I’ 1999년 뮤지컬 ‘페임’의 메이블 역으로 데뷔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뮤지컬계의 디바 김선영이 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다. 현재 지난달 26일 시작해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무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영웅’에 설희 역으로 출연면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준비로 한창 바쁜 그녀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연기하던 뮤지컬 디바 김선영은 온데간데 없고 털털한 성격에 쾌활한 말투로 재치있는 농담도 곁들일 줄 아는 여인 김선영이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예쁘장하고 이지적인 얼굴 탓에 도도하고 까탈스러운 깍쟁이 이미지로 많은 오해를 살 것 같다는 말에 그녀는 “그렇잖아
예능 프로그램과 CF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이효리와 드라마 아이리스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이병헌이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연예인’ 남녀 1위에 올랐다.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www.eduwill.net)은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14일간, 문화공연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1천162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송년회 보내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연말 송년회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연예인’은 가수 이효리가 33.4%(388명)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아이리스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김태희는 28.0%(325명)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개그우먼 신봉선은 23.0%(267명)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10.3%(120명), 가수 아이비 5.3%(62명) 순이었다. 이효리는 ‘패밀리가 떳다’에서는 털털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CF에서는 섹시 컨셉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9월과 6월에는 ‘추석 귀향길에 함께 가고 싶은 여자 연예인
천주교 수원교구 한마음운동본부(본부장 최석렬 신부·이하 운동본부)가 오는 29일부터 12월25일까지 4주간 ‘아프리카 제3세계 지원을 위한 생명기금운동’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모금이 아닌 참여 자체에도 ‘나눔’의 의미를 담아내 ‘즐거운 불편 24운동’이라는 신개념 모금운동을 벌여 제3세계 생명기금인 ‘생명의 빛(Viva! Life)’을 통해 가난 등으로 고통받는 저개발국의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즐거운 불편 24운동’은 반찬 1가지 줄이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휴대전화 문자 5통 덜 보내기,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등 24시간 동안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일상 속 작은 불편 1가지를 실천한 성공 축하금을 100원에서 2천원 단위로 모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운동이 전개되는 기간은 천주교 교회력 상,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성탄을 준비하고 구세주를 기다리는 성탄 전 4주간이며 교회력이 시작되는 ‘대림 시기’에 속해 그 의미를 더한다. 어려운 지구촌 이웃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는 성공 축하금을 모으는 대림절 헌금통을 191개 본당에 각 1개씩 배치해 교구 내 모든 신자들이 동참할 수 있다. 운동본부는
천주교 의정부교구(교구장 이한택 주교)는 24일 오후 2시 의정부 주교좌성당에서 ‘하늘 가족잔치’를 개최했다. 위령성월인 11월이 반 이상 지나간 24일 명을 달리한 신자와 신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1월 초에 봉헌됐던 위령미사 달리 올해 고인이 된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 진행되며 해마다 열려왔다. 교구의 선종봉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하늘 가족잔치’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허윤석 신부가 ‘회복의 시간’이라는 주제로 고인을 먼저 떠나보내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내용을 담은 특강을 진행했다. 또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이한택 주교의 집전하에 영성체 후 연도봉헌을 하는 형식으로 미사를 봉헌했다. 선종봉사회 의정부성당 김종은 회장은 “올해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들이 모여 서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지만 매년 의미가 새롭고, 행사에 참가하면서 마음을 더 다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수원가톨릭대학교 부설 이성과 신앙 연구소가 25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수원가톨릭대 하상관 2층 대강당에서 ‘그리스도교의 인간 이해’를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가톨릭대 조직신학 곽진상 신부의 사회로 진행되며, 이날 오후 2시 개회기도로 본격적인 학술발표회의 문을 열고 총장 격려사 및 이사장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오후 2시20분부터 한시간 동안 ‘아우구스티누스의 인간 이해’를 주제로 수원가톨릭대 교부학 이성효 신부의 발표 후 인천가톨릭대 교부학 정승익 신부가 논평을 하고,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수원가톨릭대 선교학 유희석 신부가 ‘무속의 인간관에 대한 선교적 이해’에 대한 발표와 이화여대 인문과학원 차옥숭 교수의 논평이 진행된다. 당일 주제 발표와 논평이 끝나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종합 토론이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문의:031-290-8821)
2009년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본고장의 거장들이 대거 내한해 하이든 관현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25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현존 최고의 하이든 전문가 아담 피셔가 지휘봉을 잡고,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하는 하이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하이든 해석의 최고 악단’이란 평을 받는 하이든 필하모니는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 교향곡의 최정점이라 불리는 ‘런던’ 교향곡과 ‘고별’ 등 전곡을 그의 레퍼토리만으로 채운다. 1732년 태어나 서양 클래식음악사에서 고전파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서 1809년 생을 마감한 하이든은 교향곡에 4개 악장의 안정적 형식을 제시했으며, 궁정음악 외에도 현악 4중주의 독자적 개발·피아노곡 등 실험적인 106개에 다다르는 교향곡을 작곡했다. 하이든이 생활했던 장소에서 연주를 하고, 그가 생존하던 시절 전통에 준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음악가들을 하나의 앙상블로 엮기 위해 설립한 하이든 필하모니는 1989년부터 그의 교향곡과 종교음악, 오페라 등을 공연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인
인터넷 경제 대통령, 미네르바 박대성이 그 정체가 밝혀진 후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내놓은 첫 책 ‘미네르바의 생존경제학’. 미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현재 흔들리는 한국 경제를 지탱하기 위해 정부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부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해 나갈뿐 개인이 봉착한 위기에 대한 해법을 주지는 않는다. 이에 지난해 3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미네르바가 리먼브라더스 파산을 비롯한 환율급등, 국내증시 폭락 등 경제위기 시나리오를 적중시켜 최고의 경제 논객으로 불렸다. 그는 자신을 글로 인해 검찰에 구속되고 1심에서는 무죄를 선고 받고, 검찰의 항소로 여전히 재판을 진행중이지만 위기 상황에 취약한 대한민국 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입을 열었다.
“정부지원 의존않는 자생경영 ‘장수 NGO’ 키워야” 백발이 성성한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한국소비자연맹 이사, 한국UN협회 고문, 일본 세계여성지도력발전회(GEWEL) 등 국경을 넘나들며 꾸준한 NGO 활동을 하고 있는 이연숙(75)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만났다. 1970년부터 약 40년간 한국소비자연맹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연숙 상임고문은 사회활동가로서 이름이 높임은 물론, 93년에는 KBS TV 심야토론 사회자로서 대중들 앞에 서기도 했으며 97년에는 정무제2장관을 지내고, 2000년에는 제16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냈다.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교편을 잡기도 했던 그녀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에는 당시 이대 총장을 지냈던 김활란 여사의 말이 큰 영향을 줘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스스로를 연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활란 총장은 특강을 통해 “졸업 후에 집안에 들어 앉아 살림만하며 자신을 재능을 썩힐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학교를 그만둬라. 이 자리에 앉아 있는 학생들은 공부가 너무도 절실한 다른 누군가의 기회를 박탈하고 들어온 것이니 만큼 평생 그 사람들에게 빚을 갚는다
경기여성단체연합·경기자주여성연대·경기여성연대 등 경기도내 3개 여성단체는 ‘경기여성연석회의’를 결성해 지난 16일 시작한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여성연석회의는 이번 모니터단의 조직·운영을 통해 도의회가 보다 주민 참여적이고 성인지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도의원들의 성평등한 의정활동과 도의 평등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도 성평등 기본조례 제2장에 명시된 ‘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의 복지 증진’을 기본으로 2인 1조의 모니터단을 구성해 지난 17~18일 보건복지가족여성위원회(이하 보가위)의 행감을 모니터링 했으며 오는 24일 제2청 가족여성정책실과 문화복지국에 대한 행감도 모니터할 예정이다. 경기여성연석회의는 ▲정시개회 원칙 준수 여부를 포함한 행감에 성실한 참여도, ▲행감 사전 준비에 따른 충실한 질의와 대안제시 능력, ▲여론과 언론을 통해 제기된 도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 감사자세, ▲피감기관의 충실한 행감 준비, ▲성인지적 태도 등을 평가지표로 활용해 날카로운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24일 마지막 행감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