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2℃
  • 맑음강릉 30.7℃
  • 흐림서울 27.5℃
  • 구름많음대전 27.1℃
  • 구름많음대구 28.1℃
  • 맑음울산 26.9℃
  • 구름조금광주 27.1℃
  • 맑음부산 26.8℃
  • 구름조금고창 27.0℃
  • 맑음제주 28.3℃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4.6℃
  • 맑음금산 25.3℃
  • 구름조금강진군 25.9℃
  • 맑음경주시 25.5℃
  • 맑음거제 25.7℃
기상청 제공

‘교향곡의 아버지’를 기리며…

하이든 필하모닉 내한공연/내일 고양아람누리
아담피셔 지휘·첼리스트 미샤마이스키 협연
서거 200주년 기념… 관현악의 정수 선보여

 


2009년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아 본고장의 거장들이 대거 내한해 하이든 관현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고양문화재단은 25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현존 최고의 하이든 전문가 아담 피셔가 지휘봉을 잡고, 첼로 거장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하는 하이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하이든 해석의 최고 악단’이란 평을 받는 하이든 필하모니는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 교향곡의 최정점이라 불리는 ‘런던’ 교향곡과 ‘고별’ 등 전곡을 그의 레퍼토리만으로 채운다.

1732년 태어나 서양 클래식음악사에서 고전파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서 1809년 생을 마감한 하이든은 교향곡에 4개 악장의 안정적 형식을 제시했으며, 궁정음악 외에도 현악 4중주의 독자적 개발·피아노곡 등 실험적인 106개에 다다르는 교향곡을 작곡했다.

하이든이 생활했던 장소에서 연주를 하고, 그가 생존하던 시절 전통에 준해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음악가들을 하나의 앙상블로 엮기 위해 설립한 하이든 필하모니는 1989년부터 그의 교향곡과 종교음악, 오페라 등을 공연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인터내셔널 하이든 페스티벌’로 매년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빈·베를린·런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갖는 순회 콘서트 역시 호응이 대단하며 지난 5월31일 하이든 서거 200주년을 맞이해 오스트리아 연방 하인츠 피셔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대작 오라토리 ‘천지창조’를 지휘해 청중들의 폭풍 같은 박수세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하이든 첼로 협주곡 C장조를 연주해 특별한 무대를 만들고, 빈 필하모닉 수석 출신의 능란한 트럼피터 한스 간쉬와 하이든 트럼펫 협주곡 E♭장조를 함께 무대 위에서 연주할 예정이다. 관람료 VIP석 12만원,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3만원.(문의:1577-776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