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은 24일 오전 9시30분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배용 조직위원장(이화여대 총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등 국내·외 인사와 내빈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와 그린 파트너십 국제포럼’의 개막식을 가졌다. 그린데이(Green day·24일)와 피스데이(peace day·25일), 현장답사(26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개회식에서 이배용 위원장은 “이번 포럼이 경기도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세계인에게 가족여성정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크리스틴 파우스미 아프리카 개발기금 동북아프리카 국장의 ‘여성의 역량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이 펼쳐졌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녹색일자리 창출, 녹색지역사회만들기 등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경가연은 또 이날 국제포럼장에서 오전 11시50분 미국 Corporate Voices for Working Families와 가족친화 기업문화 확산에 대해, 오후 3시30분 미국 El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이하 경기도주부교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강당에서 ‘2009년 농산물지킴이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2009년 농산물지킴이 2차 교육’에는 현재 활동 중인 64명의 농산물지킴이들과 경기도지부 산하 시·군지회장 등 총 90여명이 참가해 하반기 ‘원산지 교육’의 방향성과 세부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상반기에 모든 계도교육이 끝난 여주, 이천, 양주 등은 상반기에 잘 된 곳을 위주로 다시 재교육을 가기로 했다. 또한 상반기에 원산지 표시를 지키지 않았던 업체를 대상으로 시정됐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45~50여곳의 원산지 표시 우수 업소를 선정하여 12월쯤 현판이나 현수막을 제작해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특별히 경기도 농산유통과의 후원으로 원산지 표시교육에 중요한 ‘축산물등급판정관련 교육’을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도지회에서 진행했으며, 강의가 끝나고 난 후에는 축산물 시식회가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주부교실은 모든 교육과정을 마치고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동안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인근을 걸으며 추석물가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인천시립수봉도서관이 지식나눔 및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12월23일까지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봉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닌 다양한 문화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 문화 거점 도서관으로써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3일 밝혔다. 문화프로그램은 정보화교육, 유아 한글 및 영어 동화구연,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지도와 영어일기쓰기, 부모들을 위한 자녀대화법 및 독서토론 등의 상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모든 연령대가 두루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존의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였던 것에서 벗어나 일반인 및 노인들의 요구를 반영해 인터넷 이해와 활용 등 기초다지기를 중심으로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고, 자녀와의 대화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 부모들을 위해 마음을 열고 소통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자녀와의 대화법도 가르친다. 또한 북세미나와 시민인문학 프로그램 등 시민동아리 육성을 위해 격주 프로그램도 운영해 지역사회 안에서 자생적 문화창출을 할 수 있게 도울 계획이다. 문화프로그램 수강희망자는 개강 전까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문의:032-
어떤 상처가 있든, 어떤 아픔이 있든, 그 누가 뭐라해도 사랑은 된다는 것을 알게 해준 영화 ‘라스베가스를 떠나며(Leaving Las Vegas)’. 지난 1996년 봄에 개봉한 영화로 오래됐지만 여전히 한편의 기억에서 가물거리는 잔상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영화다. 또 작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상을 탔던 이 영화는 주인공 벤 역학을 맡은 니콜라스 케이지의 연기력 또한 돋보였던 영화다. 존 오브라이엔의 반자전적 소설을 토대로 한 이 영화는 마이크 피기스 감독이 리얼리즘을 살리기 위해 슈퍼 16㎜ 필름을 사용했으며 다큐멘터리적인 느낌을 부분적으로 도입해 사실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는 구제불능의 알콜중독자와 창녀간의 운명적이고 강렬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시나리오 작가이자 알콜중독자인 벤(니콜라스 케이지)은 영화사에서 해고되자 존재의 이유를 상실하고 한달 정도 술에 빠져 지내다보면 자연스레 죽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퇴직금을 받아들고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로 향한다. 벤은 그곳에서 창녀 세라(엘리자베스 슈)를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의 삶을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걸고 동거를 시작한다. 벤과 세라는 사랑에 앞서 서로에게 다짐을 받
천주교 수원교구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동체 ‘선택(choice)’이 지난 20일 오전 10시 수원 가톨릭청소년문화원에서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주제로 한 ‘선택’ 20주년 기념행사에는 1989년부터 2009년까지 ‘선택’에 참여했던 약 2천300여명의 선택인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격려사를 비롯해 1부 ‘선택 소개 및 수원 선택 연혁소개’, ‘기념동영상 관람’, ‘선택가족이 함께 하는 역할극’ 등으로 꾸며졌다. 이어 2부에서는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 선택주말 영상관람 시간을 가졌다. 또 ‘영원히’를 소주제로 한 3부에서는 ‘선택 안의 나눔’, ‘대화의 광장’, ‘어부합창 및 답가’ 등 프로그램이 열렸으며, 파견미사는 오후 4시부터 전임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선택인들은 2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서로 더 많이 알고, 사랑하고, 봉사하기 위하여’라는 ‘선택’ 정신을 삶에서 더욱 생활화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택’은 젊은이들이 가족의 중요성과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일원으로 느끼는 ‘속함’(Belonging)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성찰과 나눔을
다양한 캐릭터 진정한 삶 표현 노력 “전 늘 스스로에게 ‘과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아름다운 삶인가?’ 자문합니다. 그리고 제 작품 속에서 살아 숨쉬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영위해가는 ‘진정한 삶’을 그대로 표현하려 노력합니다.” 제법 가을 티를 내며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던 9월 둘째주 금요일 오후,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남산한옥마을에서 이원희 교수를 만났다.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원희 교수는 제13회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제1회 창작희곡 공모’에서 당선된 작품 ‘산월마마’를 쓴 장본인이다. 60여명이 참여한 공모전에서 그의 작품은 심사위원들에게 ‘기생들의 항일저항운동이라는 독특한 소재’ 덕분에 후한 점수를 받았다. 인터뷰에 앞서 우선 시장기를 달래기 위해 남산한옥마을 인근의 한정식 집으로 향했다. 한정식 집에서 마주 앉은 이원희 교수는 잘 생긴 외모에 눈가에 깊게 패인 웃음 주름이 어우러져 한정식 집의 아늑하고 고요한 분위기에 녹아들어가듯한 느낌을 줬다. “먼길 오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라며 인사를 건네는 중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승훈)은 오는 25일 고정된 개념의 미술관과 공연장에서 벗어나 예술의 창작과 향유가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 되고자 ‘다시개항(dasigæhaŋ)’을 주제로 개관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아트플랫폼의 개관행사는 기획공연(미디어퍼포먼스)과 기획전(국제사진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개항장으로써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중구지역에 문화적 르네상스를 부흥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기획공연은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제막식 등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30m에 달하는 초장축 스크린을 설치해 야외 미디어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 인터렉티브 미디어퍼포먼스는 문화적 융합을 통한 소통의 의미를 표현하고 개관식 주제인 ‘다시개항’과 연결시킨다. 팝페라 가수 임태경, 가수 송창식, 연극배우 박정자, 전무송, 죽향 이생강, 기타리스트 김광석,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 등이 출연해 다향한 크로스오버 공연을 곁들이고 단편소설 ‘중국인 거리’의 작가 오정희 씨가 직접 출연해 낭독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또 문화관광체육부의 유인촌 장관
25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부천필코러스의 제83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코러스 베스트 오브 베스트(Bucheon Phill Chorus’s Best of Best)’를 부제로 그동안의 연주곡 중에서 예술성과 청중호응도가 높았던 곡들을 엄선해 무대에 올린다.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눠 구성된 이번 공연은 부천필코러스의 전통적인 무반주 합창곡들의 무대로 꾸며지는 전반부를 지나 후반부에는 ‘합창의 즐거움’을 부제로 부천필코러스의 애창곡으로 가득 채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두 곡의 무반주 합창곡과 라틴어 가사로 된 미국의 로리즌과 동유럽의 페르트의 무반주 합창곡이 부천필코러스 특유의 음색으로 아름답게 공연되고 브람스의 대표 음악인 작품번호 74의 1 ‘어찌하여 곤고한 자에게 빛을 주시나이까?’가 무대에 올려진다. 부천필코러스의 애창곡으로 꾸려진 후반부는 부천필코러스의 장기인 오페라와 뮤지컬 합창모음 외에도 한국과 일본, 아프리카의 다양한 합창 음악과 특유의 중후하고 에너제틱한 표현력이 돋보이는 흑인 영가와 가스펠
명탐정 홈즈의 뒤를 잇는 LA 최강 탐정, 엘비스 콜의 시대를 연 책. ‘몽키스 레인코트’는 인기 스릴러 작가 로버트 크레이스에게 ‘앤소니 상’과 ‘매커비티 상’ 등 최고 작품상을 안겨준 데뷔작이자, 전미 독립 추리소설 전문서점 협회가 선정한 20세기 100대 인기 미스터리 작품중 하나다. 이 책이 20여년간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뻔히 보이는 하드보일드를 벗어 던진 유머러스한 바람둥이 탐정 엘비스 콜의 매력에 흠뻑 빠져, 이후 13편의 엘비스 콜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결혼 후 남편만 바라보며 세상물정 모르고 살던 젊은 주부 엘렌 랭. 남편이 7살 아들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지자 친구의 손에 이끌려 LA에서 활동하는 자칭 ‘세계 최고의 명탐정’ 엘비스 콜의 사무실에 간다. 엘런은 이 사건을 자발적 가출이라 생각하지만, 엘비스는 엘런의 남편 모트가 ‘마약’과 관련돼 납치 당했음을 알게 된다. 며칠 후 모트는 총상을 입은 채 시체로 발견되고 엘런 마저 백주 대낮에 괴한들의 손에 납치를 당한다. 행방불명된 마약을 찾기 위한 LA 암흑가 거물들의 암투가 이어지면서 거대한 사건으로 점차 변모해간다. 엘비스는 과연 거대한 폭력조직의 위협으
부천문화재단은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20일 오후 4시로 예정됐던 ‘친절한 금희씨, 베토벤을 만나다’ 공연을 일정을 조정해 내달 24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부천문화재단은 면역력이 약한 만 5세 이하의 어린이가 주 관객인 판타지아극장 어린이 공연은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11월까지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12월부터 공연을 재개한다. 이밖에 10월28일부터 31일까지로 예정됐던 오페라 인 부천 2009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역시 취소가 결정됐으며, 10월16일에 열리는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의 ‘웅산, Autumn in Jazz’도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에 부천시민회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공연 취소 및 연기 등으로 인한 티켓 취소에 대해서는 전액환불을 원칙으로 해 조치할 계획이다.(문의:032-32-6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