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17일 막을 올려 24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작 <학교 가는 길>을 비롯해 33개국 122편의 작품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한국경쟁, 단편경쟁 등 경쟁 부문과 글로벌비전, 한국다큐쇼케이스, DMZ오픈시네마, 청소년 섹션 등 비경쟁 부문으로 나눠 상영된다. 특히 일반 관객 입장이 어려운 요즘 상황에 맞춰 온라인 상영작을 다수 준비했다. 18일부터 24일까지 DMZ영화제 유튜브 채널에서는 <고려 아리랑 : 천산의 디바>와 <나의 노래는 멀리멀리>, <위켄즈> 등 세 편의 다큐멘터리를 뮤지션들의 공연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들 작품은 음악다큐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무료 상영해 호응을 얻었던 ‘DMZ랜선영화관 다락(Docu&樂)’의 ‘음악다큐 특별전’ 두 번째 시즌으로 보면 된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홍보마케팅 담당 구수정 씨는 “이들 작품은 영화제 상영작과는 다른 음악 다큐로 그동안 다큐멘터리를 어렵게 느꼈던 이들에게 친근함을 주고자 하는 의도에서 영화제에 맞춰 다시 한 번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다큐멘터리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인 ‘독 스쿨(Doc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원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두꺼운 수험서는 그들에게 부담만 줄 뿐이지요. 현실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수험서, 그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최강의 사회복지사 이경국의 1급 합격 최강 전략(이경국/우리동네사람들/2020)』의 저자는 '현실적'이란 말에 가장 힘을 실어 말했다. 단순히 기출 문제 수록에 치중하지 않았다는 점도 이와 맥락을 같이 한다. 수험생의 이해도를 높임과 동시에 합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얻은 결론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사회복지실천과교육연구소 소장을 지내며 지난 10년 동안 현장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한 1급 대비반 강의를 진행해 오기도 했다. 이 소장은 “집필하면서 영화 <카모메 식당>을 떠올렸다. 카모메 식당은 근사한 식당이기보다 배고픈 이들이 찾아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묘사됐다”며 “그 식당에서 위로 받고자 한 끼 식사를 주문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출간한 수험서는 수험생의 배고픔을 충분히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장에서 일하면서 시험 대비를 위한 시간